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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입시가 재밌는분

234 조회수 : 535
작성일 : 2024-10-23 12:07:23

당연히 힘든데..애가 극상위도 아니고...하지만

자식을 키우니 이런 과정을 겪는 구나...

인생에 특별한 경험이다...생각이들어요. 물론 돈에 정신에 팍팍 늙고 흰머리가...ㅠ

 

사실 어제 아이가 수시에 하나 떨어졌어요 벌써..

그런데 애가 , 자기도 이런 일을 겪는다는게 한편 재밌다는거에요.

그 대열에 끼어있다는게...그런관문을 통과해야하다..인생이벤트 같기도하고.도박같기도해요.

저번에 실기시험도 봤는데 그기분이 꽤 괜찮더랍니다.

 

마냥 아이  같지만..

이런과정을 통해 어른이 되가는거 같아요..부모로서도 참을성 인내심도 생기고 성장하고..

IP : 219.240.xxx.23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10.23 12:12 PM (58.234.xxx.21)

    자기 객관화하며 인생을 즐길줄 아는 아이네요 ㅎㅎ
    자식 키우는게 힘들긴한데
    자식 키우면서 별의별 경험과 과정을 거치다보니
    지루할 틈이 없긴 하네요
    이러다 다 떠나면 빈둥지증후군이 생기는것도 이해가

  • 2. ...
    '24.10.23 12:47 PM (218.48.xxx.188)

    저는 애가 입시 다 끝나고 나니 입시가 재밌네요

  • 3. ㅅㅅ
    '24.10.23 12:58 PM (211.234.xxx.73) - 삭제된댓글

    저도 아이랑 어제 예측불가인 수시준비하고 입시치르면서 스릴있고 재밌네 얘기했어요 ㅎㅎ 수시발표날 통곡의날이 될지 어떨지..재수할경우 계획도짜구 10년20년후도 상상해보구요

  • 4. ㅅㅅ
    '24.10.23 1:00 PM (211.234.xxx.73)

    저도 아이랑 어제 예측불가인 수시준비하고 입시치르면서 스릴있고 재밌네 얘기했어요 ㅎㅎ 수시발표날 통곡의날이 될지 어떨지..재수할경우 계획도짜구 10년20년후도 상상해보구요
    어차피 이제 운에 맡기는수밖에없으니 즐거운생각하며 시간보내려구요

  • 5. 감사
    '24.10.23 1:02 PM (175.223.xxx.194)

    두명 입시를 끝내고 보니 과정은 너무 힘들었지만
    결과에 너무 감사한마음이 들더라구요
    사람들 만날때 아이들 얘기 안하려고 늘 노력해요

  • 6. ..
    '24.10.23 1:05 PM (14.42.xxx.174)

    멋진 분이네요. 아직 고2인데도 이렇게 초조하고 힘든데 저도 마음가짐을 좀 바꿔야겠네요.

  • 7. ...
    '24.10.23 1:06 PM (118.235.xxx.217)

    하나 떨어지니 입시가 재밌지요
    6광탈 하고나면 그냥 지옥이 여기구나 싶어져요
    그런 순간도 견디고 이겨내고 나면 해탈의 경지에 오르게 되지요 ㅎㅎ
    애 둘 입시 치르고 느낀건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사람이 승자다 입니다 화이팅~

  • 8. ...
    '24.10.23 1:11 PM (220.75.xxx.108)

    두 아이 입시를 치르면서 불합격 세글자는 딱 5번 봤는데 제 친구들은 저를 무지하게 운좋은 엄마라 합니다. 둘 다 현역으로 수시입학하기 쉽지 않다고요.
    그런 저도 불합격이 자꾸 반복될 때는 마치 발 밑의 땅이 한뼘씩 무너져가는 느낌이랄까 손 쓸 수 없이 휘둘리는 거 같았어요.
    지나고나면 아무것도 아닌데 당시에는 진짜...
    재미라고 느낄 만큼 대범한 사람이면 그 자체로 대단한 거에요.

  • 9. 큰애6광
    '24.10.23 1:48 PM (106.101.xxx.132)

    했죠.. 그포탄을 헤치고 정시에 갔어요. 그런 생지옥이 없었어요..그런데 가고통이 어느순간 끝나잖아요..출산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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