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자식 뒷바라지가 제일 재밌어요

자식 조회수 : 4,910
작성일 : 2024-10-23 09:46:44

속 상할 때도 있었고 앞으로도 있겠지만

제일 보람되고 재밌어요.

맛있는거 해먹이고 여기저기 여행 다니고

20년 넘게 키웠는데 이렇게 변함없이 사랑스런 존재는 없어요.

다시 저음으로 돌아가서 또 키우고 싶지만

언젠간 제 곁을 떠나겠죠 ㅠ

IP : 223.38.xxx.70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10.23 9:48 AM (219.241.xxx.152)

    저도 그랬어요
    근데 그렇수 있던것은
    경제적 여유와 남편이 포용력 자식들이 착하고 똑똑해요
    내가 잘 해서인줄 알았는데
    인생에 감사해요

  • 2. 저도 그래요
    '24.10.23 9:49 AM (119.71.xxx.160)

    다시 과거로 돌아간다면 더 잘 키울 수 있을텐데
    라는 생각도 해요.
    후회되는 일도 있고 그래서요.

  • 3. 와..
    '24.10.23 9:50 AM (123.212.xxx.149)

    저는 제법 잘 뒷바라지한다고 생각하는데도 육아의 끝은 어디인가 그날만 기다리고 있는데 님 정말 대단하십니다!

  • 4. ㅇㅇ
    '24.10.23 9:51 AM (117.111.xxx.183)

    부럽네요 태어나서 제일잘한게 아이들낳은거라는 분들 부러워요

  • 5. 저도
    '24.10.23 9:57 AM (73.227.xxx.180)

    오십중반 넘으니…다큰 딸이랑 같이 먹고 자고 여행가고 쇼핑가고 외식가고 유튭보고 …이것만 딱 재밌어요.
    넌 정신연령이 늘 좀 어려서 내또래보다 이십대 딸이랑만 멘탈이 딱 맞아서…ㅋ

  • 6. 아이들이
    '24.10.23 9:57 AM (118.235.xxx.8)

    착하신가봐요. 저는 아이가 adhd라 아기때 부터 너무 힘들어서 세상에서 제일 힘든 존재고 절 겸손하게 만드는 존재 같아요

  • 7. 저두요
    '24.10.23 10:01 AM (119.205.xxx.99)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래요
    자식에 대한 사랑이 마음을 꽉 채우고 있어서 그런지
    부러운 사람도 없고
    시기, 질투도 안나고
    항상 무탈함에 감사할 뿐이죠

    아이가 너그럽고 착해서
    공부 그럭저럭인 것도 다 용서가 됩니다^^

  • 8. Ccm
    '24.10.23 10:03 AM (211.36.xxx.156)

    가사중에
    이해되지 않아도 사랑을 줄께요..
    이해되는 아이가지산분들
    삶에 복이 충만한거얘요

  • 9. ....
    '24.10.23 10:04 AM (223.38.xxx.208)

    아이들이 많이 착한가봐요22222

    신혼때 남편이랑 저랑 너무나 행복하고 싸울일도 없고 이런게 다 우리가 너무 사랑해서 그런가보다 생각했는데. 지나고보니. 그게아니라. 양쪽 집안 다 문제없고 우리를 힘들게 하는게없어서 그래서 행복했던거였어요...

  • 10. ㅇㅇ
    '24.10.23 10:04 AM (133.32.xxx.11)

    맞아요 맞아요 맞아요
    제일 재밌어요

  • 11. 하늘에
    '24.10.23 10:05 AM (175.211.xxx.92)

    저도요.
    힘든 순간도 있었고, 아이의 인생을 결정하는 판단을 해야 하는 순간들이 부담스러웠지만...
    지나고 보니, 그때는 그냥 다 최선을 다하긴 했거든요.

    그리고 이제 22살이 된 아이가...
    아직까지는 안 행복한 적이 한 순간도 없었어.
    라고 얘기하는 거예요.

    외동으로 결정한거...
    유치원부터 시작됐던 진학과 관련된 여러 결정들...
    학원 대신 보냈던 여러 운동들...
    저에게는 아쉬움이 남는 일들도 많았지만, 아이가 그렇게 얘기해주니...
    가슴 속이 뿌듯함으로 차오르면서 길을 걷다가도 웃게 돼요.

  • 12.
    '24.10.23 10:07 AM (223.38.xxx.56)

    저도 자식 뒷바라지 나름 뿌듯한데 한편으로는 너무 희생하지는 말아야겠다 싶은 생각도 있어요.

  • 13. ....
    '24.10.23 10:20 AM (125.177.xxx.20)

    남매 20대 초인데 딸은 딸대로 키우는 재미가 있고 아들은 또 아들대로 롤러코스터타는 것마냥 스릴 넘치는 경험을 했어요. 제 인생에서 아이들이 없었다면 이렇게 재밌고 즐겁지는 않았을 것같아요.

  • 14. 영통
    '24.10.23 10:21 AM (211.114.xxx.32)

    엄마가 안 맞다고 생각했는데
    맞벌이에 남편의 가정일 무심,, 경제도 내가 신경 쓰고

    이제 아이들 성인이 되고
    저 스스로를 칭찬합니다.

    죽어서 저승에서 내가 잘한 일을 물으면
    그 상황에서 아이들 키웠어요..라고 하고 싶어요

  • 15. 그럴수있는
    '24.10.23 10:27 AM (223.38.xxx.151) - 삭제된댓글

    그럴수있는 애가 태어난것도 복이라생각하세요
    케빈에대하여 생각하며 애키우는 사람도있어요
    정말 심한아이는 진짜 부모존재감 자체를 뒤흔든답니다

  • 16. .....
    '24.10.23 10:39 AM (58.29.xxx.138)

    저희 아이는 아스퍼거고, 친구 한명 없는 힘든 학교 생활을 하고 있지만
    저희 집에 있어서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아이에요

    보통 아이보다 훨씬 키우기 힘들고 , 손도 엄청 많이 갔고
    아이와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 제 욕심 접고 커리어도 포기했지만
    아이가 없었으면 행복했을거라고 생각한 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다른 사람들 보기에는 부족하고, 모자란 아이지만
    저도 저희 아이 뒷바라지가 제일 행복하고 재미있습니다.

    평범하게 태어났으면 얼마나 더 즐겁고 행복했을까요?

    아이가 안 태어났다 생각하기 보다,
    아이가 평범한 아이로 태어났으면 얼마나 더 아이와 행복했을까 생각할 뿐이에요

    평범한 아이로 태어났으면 훨씬 더 키우는 재미가 쏠쏠했을 것 같은데 그게 아쉽고
    아이를 평범하게 못 태어나게 해준게 미안할 뿐입니다

  • 17. ㅇㅇ
    '24.10.23 10:59 AM (14.53.xxx.46)

    저도 재밌어요
    해먹이고 라이드 하고 사입히고.
    돈이 아직까진 넉넉하니 이게 가능한것 같아요.
    당장 학원 보내기 빠듯하면 일하러 나가야 하죠.

  • 18. ..
    '24.10.23 11:03 AM (221.159.xxx.134) - 삭제된댓글

    저도요. 얘들 한참 어릴때 워킹맘땐 정말 너무너무 힘들었는데
    얘들이 공부는 비록 잘하진 못하지만 건강하고 성실하고 바르게 자라줘서 고마워요.
    내년 큰애 군대 가는데 벌써부터 걱정이예요.
    아들딸딸 셋인데 하나 더 낳았어야했다고 남편이랑 후회해요.
    얘들 먹는것만봐도 행복하고 욕실이랑 방에 얘들 흔적만 봐도 귀여워죽겠어요ㅎㅎㅎ
    얘들도 우리처럼 조금 빨리 결혼해서 얘들 쏙 닮은 아이 보고싶어요!

  • 19. ..
    '24.10.23 11:05 AM (221.159.xxx.134)

    저도요. 얘들 한참 어릴때 워킹맘땐 정말 너무너무 힘들었는데
    얘들이 공부는 비록 잘하진 못하지만 건강하고 성실하고 바르게 자라줘서 고마워요.
    내년 큰애 군대 가는데 벌써부터 걱정이예요.
    아들딸딸 셋인데 하나 더 낳았어야했다고 남편이랑 후회해요.
    얘들 먹는것만봐도 행복하고 욕실이랑 방에 얘들 흔적만 봐도 귀여워죽겠어요ㅎㅎㅎ
    얘들도 우리처럼 조금 빨리 결혼해서 얘들 쏙 닮은 아이 보고싶어요.
    얘들땜에 열심히 살아서 좋아요. 딩크였음 이렇게 돈도 못 모으고 못벌었을거예요.

  • 20. 저는 재미는
    '24.10.23 11:25 AM (121.130.xxx.247)

    못느껴봤고 덕분에 제가 많은 경험을 하게 돼서 소중하고 고맙다는 생각은 해요
    고난이었지만 자식이 아니었음 이런 깨달음을 어디서 얻었을까 싶은
    그래서 삶에 감사하게 됐어요
    자식 키우는 재미가 있다고 그런 깨달음이 없는건 아니겠죠
    자식이라는 존재는 소중한 인연인거 같습니다

  • 21. ...
    '24.10.23 11:56 AM (106.102.xxx.92) - 삭제된댓글

    그럴때가 좋을때.
    전 애들 키워 다 나가고 나니
    너무 허전해요.
    들어오면 밥 차려주고 주말이면 국수 비비거나
    말아주고 간식 만들어 먹일때가 좋을때였더라고요.
    나가고 나니 나도 나이들어 힘들고 쓸쓸하네요.

  • 22. 저도
    '24.10.23 12:20 PM (211.235.xxx.133)

    자식들 태어난게 복이고 아직도 뒷바라지 해주는데 넘 행복하고 좋아요~
    건강하고 바르게 커주고 좋은 직장들 들어가 주니 너무 대견하고 고맙네요자식들에게 하나라도 더 해주고싶은게 부모 마음이지요

  • 23.
    '24.10.23 4:31 PM (1.238.xxx.135)

    자식키우는게 제일 보람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5283 도서관 자원봉사, 더 나아가 사서 업무 어떤가요? 27 도서관 2024/10/23 4,103
1635282 두유제조기사용하시는분들추천부탁드릴께요 20 두유 2024/10/23 2,591
1635281 비비고 차돌된장 맛있나요~? 3 누가 2024/10/23 1,317
1635280 한강 책 빼라는 1만명 서명 받은 보수 단체 28 ㅇㅇ 2024/10/23 2,893
1635279 김밥김중 최고는? 23 김밥좋아 2024/10/23 4,946
1635278 호텔 뷔폐 어디 갈까요? 추천해주세요...ㅜㅜㅜ 12 ... 2024/10/23 3,116
1635277 신경치료하다가 중간에 다른병원옮겨도될까요? 2 블fn 2024/10/23 1,537
1635276 2000년대 영화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는 왜 금지한걸까요? 5 .. 2024/10/23 1,670
1635275 개인정보를 블로그에 노출시키는 딸 4 ... 2024/10/23 2,849
1635274 윗집 때문에 너무 괴로워요 8 ... 2024/10/23 3,967
1635273 서울 apt 5 .. 2024/10/23 2,384
1635272 담임 선생님 문제에 대해 학교에 정식으로 컴플레인을 해야 때 11 2024/10/23 3,163
1635271 요리 고수님들 ~ 오이 소박이 살려주세요 10 헬프미 2024/10/23 863
1635270 현금4억 있는데 어디에 투자할까요 11 ㅡㅡ 2024/10/23 5,385
1635269 박수홍 딸 32 -- 2024/10/23 19,269
1635268 국민연금 일시불로 추납시 현금 가져 가나요? 5 플리즈 2024/10/23 2,316
1635267 운동 매일 하는데 체지방률 30% 넘는분 계세요? 8 2024/10/23 2,323
1635266 구씨와 염미정의 상담계약은 연장됐을까 25 해방일지 2024/10/23 3,241
1635265 가을이 되니 추억의 라디오 시그널 뮤직 1 현소 2024/10/23 606
1635264 용인이에요. 서울 많이 걷지 않아도 좋은 곳 추천 부탁드려요~.. 16 산책? 2024/10/23 2,793
1635263 집안인데 손 시려운 분 계세요~~? 4 가만히 2024/10/23 1,288
1635262 신데렐라는 결혼생활 잘 했을까 논쟁중 14 심심함 2024/10/23 3,475
1635261 형사재판 증인2명중 1명 불출석시 재판 미뤄지나요? . . . 2024/10/23 407
1635260 매불쑈,,,,윤석열 흉내 진짜 똑같네요 ㅋ 3 2024/10/23 2,154
1635259 글삭튀한 의사선생 그렇게살지마세요 55 ㅇㅇ 2024/10/23 14,2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