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쫌 바쁜 하루였어요
제 일도 있었고 엄마 모시고 다녀올 데가 여러군데 있어서 바삐 다녔는데
장소를 옮기는 사이사이를 엄마는 그동안 밀렸던 하소연으로 살뜰히 채우시고 ㅎㅎ ㅠㅠ
하루 일 마치고 집에 와 저녁먹고 정리하니 상당히 피곤...
매일 저녁마다 하는 온라인 공부도 건너뛰고 싶었지만 그래도 하고 났더니 뿌듯~
그리고는 운동갔다가 10시에 돌아오는 남편 얼굴도 못본채 눈뜨니 아침 ㅎㅎ
무려 8시간 넘게 자고 일어난게 광채의 원인이었던~ 것이었습니다!
화장실 가서 거울 앞에 섰는데 뭐가 번쩍 번쩍하길래 봤더니
이마가...뺨이... 50대 후반에 어울리지 않게, 아니 보기 힘든 광채가 뽀얀 맨 얼굴 위에 한가득 ㅎㅎㅎㅎ
역시 잠이구나
먹고 운동하고 화장품 발라서 두세걸음 겨우 간다고 치면 잠 잘자서 가는건 한방에 열걸음이랄까?
평소 5-6시간으로 크게 수면부족을 느끼진 못했는데 8시간의 위력은 피부 광채 + 넘치는 의욕 + 붕붕 날으는 기분이네요
오늘 이 광채를 어떻게 쓸까나?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