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강 소설 읽고 어휘력이 늘어남

천고마비 조회수 : 5,066
작성일 : 2024-10-23 07:47:53

부끄럽지만, 소설 안 읽은 지 오래됐어요.

이번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채식주의자 읽다가

새로운 어휘 발견하면 사전 검색합니다.

 

강퍅하다.

처음 들어봤어요.

성격이 까다롭고 고집이 세다.

 

새로운 단어를 발견하고 알아가는 재미가 있습니다.

그간 안 읽은 소설책 계속 읽고 싶어요.

토마스 만의 마의 산도 두 권 산 지 오래됐는지 읽어보려고요.

 

새로운 단어를 아는 재미 좋습니다.

IP : 59.10.xxx.5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10.23 7:49 AM (222.108.xxx.29)

    성경에 자주나오는 단어라 어릴때부터 알았네요

  • 2. 윗님
    '24.10.23 7:50 AM (59.10.xxx.5)

    그렇군요. 성경에 강퍅하다는 단어가 자주 나오나 봅니다. 성경을 안 읽어서요.

  • 3. ㅇㅇ
    '24.10.23 7:54 AM (218.158.xxx.101)

    문학작품에도 자주 등장하고
    예전에는 어른들도 쓰기도 했던 말이라
    아주 낯선 단어는 아닌데
    요즘은 좀 보기가 드물어졌죠~

  • 4. ……
    '24.10.23 7:54 AM (210.223.xxx.229)

    아 강퍅하다가 표준어군요
    저도 성경읽는데 여지껏 강팍하다인줄 ㅠ 발음도 하기 어렵네요
    퍅 이라는 글자도 쓰이는군요
    덕분에 알았네요 감사해요

  • 5. ㅇㅇㅇㅇ
    '24.10.23 7:55 AM (118.235.xxx.20)

    아 강퍅하다를 전 여태 강팍하다고 알았네유 ㅎㅎ 근디 강퍅하다를 모를수도 있군요 무지 마니쓰는 단어라 다 아는줄 알았어요

  • 6. ㅇㅇ
    '24.10.23 7:55 AM (222.107.xxx.17)

    아는 단어라 생각했는데 잘못 알고 있었네요.
    괴팍하다처럼 강팍하다인 줄 알았거든요.
    원글님 덕분에 정확히 알게 되었어요.
    감사합니다.

    괴팍하다 강퍅하다

  • 7. 20대 때
    '24.10.23 7:57 AM (175.115.xxx.192)

    소설 읽으면서 알게 된 단어이지만
    실생활에선 글로든 말로든 한 번도 써본 적이 없어요 ㅋㅋ

  • 8.
    '24.10.23 7:57 AM (175.197.xxx.81)

    50대인데 강팍한 성격의 사람들이 주변에 가끔씩 있어요
    가끔 쓰는 단어여요
    토마스만의 마의산 급 궁금해지네요
    천고마비의 계절이네요

  • 9.
    '24.10.23 7:58 AM (175.197.xxx.81)

    헉 다시 보니 강퍅이네요?
    강팍으로 잘못 알고 있었어요

  • 10. 윗님
    '24.10.23 7:59 AM (59.10.xxx.5)

    토마스 만의 마의 산도 추천해줘서 산 책이에요. 읽다가 덮어버렸는데 올 가을에는 읽으려고요. 을유문화사에서 번역한 책입니다.

  • 11. spring
    '24.10.23 8:00 AM (118.235.xxx.20)

    저도 마니 쓰는단어지만 여태 강팍으로 알았어요 ㅎ 원글님덕에 알았네요

  • 12. ㅇㅇ
    '24.10.23 8:08 AM (116.38.xxx.241) - 삭제된댓글

    저도요.엄오감이라는 말을 처음들음
    사전찾아보니 표준어임
    혐오감이라뜻은비슷

  • 13. ..
    '24.10.23 8:10 AM (61.82.xxx.210)

    마의 산
    만만한 책이 아니더군요

  • 14. ㅇㅇ
    '24.10.23 8:11 AM (116.38.xxx.241)

    저는염오감이요.ㅎ혐오감이랑 비슷한뜻인데 실제
    로 있더군요,채식주의자에서봄

  • 15. ㅇㅇ
    '24.10.23 8:11 AM (218.158.xxx.101)

    저도 오늘 아침 한강작가 책 읽다가
    우듬지 라는 단어를 새로 배웠네요
    엄청 익숙한 단어인데ㅈ
    정확한 뜻을 몰랐어요.





    우듬지: 나무의 꼭대기 줄기.

    예문: 얼핏얼핏 고개를 들어 상수리나무의 우듬지 위로 뾰조록이 모습을 내민 산정을 올려다 보곤 하였다.

  • 16. 어머나~^^
    '24.10.23 8:12 AM (223.39.xxx.60)

    감사해요ᆢ 다른 단어도 있음 써주셔요

    강퍅~~엄오감~~처음 보는듯 ~
    원글님,댓글님들ᆢ고마워요

  • 17. 강팍으로
    '24.10.23 8:15 AM (61.101.xxx.163)

    알고 있었네요.ㅎㅎ
    강퍅..

  • 18.
    '24.10.23 8:21 AM (211.36.xxx.194)

    우듬지 ... 작별하지 않는다 ... 읽다가 저도 찾아보았어요~~

  • 19. 우듬지 헐
    '24.10.23 8:25 AM (175.115.xxx.192)

    주식 종목 중에 우듬지팜이라는 농작물 회사가 있는데
    그 우듬지가 윗님의 우듬지였군요
    염오감은 또 뭐랴

    와... 이렇게 또 배웁니다
    넘 재밌네요

  • 20. 딴말이지만
    '24.10.23 8:28 AM (121.190.xxx.146)

    강퍅하다 발음하기 힘들지 않나요? 쓰기는 바르게 쓰는데 말할 땐 꽤 신경쓰여요 ㅎㅎ

  • 21. 나름
    '24.10.23 8:31 AM (211.211.xxx.168)

    책 많이 읽었고 토지도 읽었는데 첨 듣는 단어에요

  • 22. Gg
    '24.10.23 8:39 AM (1.216.xxx.91)

    지금껏 걍팍하다 인줄 알았는데
    강퍅하다였군요

  • 23. ㅇㅇ
    '24.10.23 8:47 AM (133.32.xxx.11)

    강팍하다
    흔한 단어인데

  • 24. 133님
    '24.10.23 8:57 AM (220.83.xxx.7)

    강팍이 아니라 강 ㅍ + ㅑ +ㄱ 요

  • 25. 한강
    '24.10.23 8:58 AM (182.209.xxx.17)

    한강 작가가 정확한 표현에 공을 많이
    들인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요며칠 한강 작가 책 읽으며 어휘가
    조금은 풍부해진 듯한 느낌를 받았어요
    이래서 책을 가까이 둬야하는구나 실감합니다

  • 26. 혹시
    '24.10.23 9:06 AM (118.235.xxx.11)

    갹출이라는 단어도 들어보셨나요?
    각출 아니고 갹출

  • 27. 저도
    '24.10.23 9:09 AM (220.117.xxx.100)

    염오감
    추체험
    손매듭
    교교한

    채식주의자 읽으며 사전에서 뜻 찾아본 말들이예요
    아름다운 우리말.. 그분 책 읽으며 새롭게 배우고 있어요

  • 28. 강팍팍팍
    '24.10.23 9:36 AM (118.235.xxx.172)

    저도 팍인줄..
    덕분에 알아갑니다. 감사합니다.

  • 29. 이제알음
    '24.10.23 10:23 AM (106.101.xxx.102)

    팍인줄....
    그러지않아도 아이가 보지않던
    보리국어사전 읽고있어요
    새로운 어휘찾는재미

  • 30. 그건
    '24.10.23 12:25 PM (118.38.xxx.12)

    고딩때 국어샘이 항상 강조하던말이 괴팍이 아니고 괴퍅이라고 강조 하셨어요.
    40년이 지난 지금까지 생생히 기억나요.

  • 31.
    '24.10.23 12:36 PM (118.32.xxx.104)

    염오감은 혐오감보다 약한 감정같네요
    그렇게 외워야지~ㅎㅎ

  • 32. ㅇㅇ
    '24.10.23 5:13 PM (222.107.xxx.17)

    40년 전엔 괴퍅이 맞았고
    지금은 괴팍으로 바뀌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1441 40대 11 40대 여자.. 09:55:00 1,541
1641440 삼전을 사둘게 아니라 23 ... 09:51:52 6,128
1641439 뱅쇼의 계절이 왔어요 7 ㅇㅇ 09:48:12 1,380
1641438 저는 자식 뒷바라지가 제일 재밌어요 21 자식 09:46:44 3,988
1641437 애들이란 존재는 참...너무 힘들고도 좋아요 6 ㅁㅁㅁ 09:42:27 1,249
1641436 다진마늘이 없는데... 7 갈릭 09:40:27 624
1641435 판다 루이는 푸바오 어린 시절 모습이 보이는 것 같아요 4 ㅇㅇ 09:39:39 959
1641434 아버지 너무 보고 싶어요!!!! 15 ... 09:38:43 1,694
1641433 요즘 애들 영악(?)하게 연애 하네요 29 .. 09:33:20 7,847
1641432 금팔려고 하는데 여러군데 가볼수는 없겠죠? 7 09:32:58 1,248
1641431 요즘 알타리 맛나나요? 5 꿍짝짝 09:28:23 975
1641430 결혼 잘해야할듯 14 ㅎㄹㄹㄹ 09:25:41 4,831
1641429 좀 저렴하면서 리치한 크림 없을까요? 13 09:25:37 1,583
1641428 그 네일...이라는 것 2 허참 09:24:29 878
1641427 올해 첫 1박2일 휴가예요. 저 어디 갈까요? 5 3호 09:24:23 583
1641426 돈 없고 무식하면 죽는 시대 10 ..... 09:24:21 2,948
1641425 립스틱 추천해주세요 2 ... 09:23:03 566
1641424 북서울 꿈의 숲에 흡연구역 있나요? 1 동문 09:22:23 267
1641423 한강작가 인터뷰찾아보다 눈물바람하게되요 1 09:22:06 1,417
1641422 재수없는 남의편 12 ㅇㅇ 09:18:13 2,322
1641421 고3, 수능전에 체험학습 쓰기도 하나요? 18 ??? 09:08:56 884
1641420 가락수산시장에서 사기당한 걸까요? 9 흐림 09:05:22 1,731
1641419 청량리역에서 맛있는 빵집과 커피점 알려주세요 10 여행 09:04:50 825
1641418 한강작가님은 말할 때 외래어를 전혀 안쓰시네요 12 oo 08:58:18 3,458
1641417 바자회에서 쓸 반찬용기 1 선택 08:57:43 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