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도 비오고,,애랑은 어제 싸우고 말도 안 듣고 보기도 싫고..
꾸리꾸리한 마음에 느즈막한 오후에 보통의 가족 보고 왔어요.
매불쇼에 허진호 감독 나온 것 보고 흥미가 생겨서
결론은 재밌습니다.
다 좋아하는 배우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배우 피해서 영화 보는 타입도 아니라서
봤는데요. 스토리가 흥미진진했고,,제가 그 영화에 나오는 애들 나이대 부모라서 그런지
나라면...나였다면 하면서 보니 안 졸고 잘 봤네요.
이 전에 본 마지막 극장에서 본 영화는 조정석. 이선균 나오는 행복의 나라였는데
그건 보다가 잠시 졸았거든요.
이건 또랑또랑하게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