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운전할 때 다른 차가 다소 교통법규에 어긋나더라도 그럴만한 사정이 있겠지하는 편이에요.
저한테 위해가 되거나 너무 위험한 상황엔 저도 미친놈이라는 말도 하지만요.
예를 들면 편의점에 납품하기 위해 세워둔 트럭.
그걸로 완전 길막 아닌 이상 차선 변경해서 돌아가요.
갈래길에서 망설이는 차량.. 심각하게 제 앞으로 끼어들어온게 아니고, 저 멀리서 그러면 길 잘모르나 보다 해요.
속도 좀 천천히 가더라도 규정속도에서 크게 낮은게 아니람면 도로가 정체 상황아니면 초보인가하고 앞질러가요.
기타 등등 많은데...
저희 남편은 꼭 짚고 넘어가는 스타일이거든요.
저 새끼, 운전을 왜 이따구로 하냐는 둥...
옆에서 1시간이면 3~4번씩 이러는데 듣기 싫다고, 그럴수도 있지 않냐 하면
왜 남의 편을 드냐면서 난리..ㅡㅡ;
매일 출퇴근을 같이해서 너무 스트레스인데..
제가 먼저 내리는 쪽이라 남편이 운전하거든요. 운전자 바꾸더라도 제가 운전할라구요...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