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의 성격 ..

.... 조회수 : 1,358
작성일 : 2024-10-22 14:34:58

남편이랑 싸웠어요.

기러기하느라 자주 보지도 못하는데 전화 통화만으로도 싸움이 되네요.

저는 차분하고 흥분하는 일이 없고 일처리도 대충 대충하고 맘편한 스타일이에요.

반면 남편은 제가 보기엔 약간 예민하거나 소스라치게 반응하는 경향이 있는데

어떤 물건이 제대로 작동이 안 되는거 같아서 그 얘길 했는데 도대체 그게 안 될 리가 없다고 이해가 안 간다고 그라데이션으로 목소리가 높아지는거에요. 그럴줄 알고 원래 얘기하기도 싫었는데 역시나.

도대체 부정적인 얘기는 조금도 듣기 싫어하고 못 반아들이고 흥분하고 화를 못 참는 성질이 나이가 들어서 더 그런거 같기도 하고요. 시아버지도 별 얘기도 아닌데 화부터 내고 그럴때마다 식구들이 보기 싫어하고 만류하고 늘 그러는데 남편이 꼭 그런거 같아요.

저는 그럴때마다 더 짜증나서 대꾸하기도 싫어져요.

남자가 웬 소프라노 소리가 나는지.

왜 그러냐 이렇게 따지지도 못해요.

치사하게 말도 안 되는 예를 들면서 공격하거든요.

자기가 잘못했다고도 안 하고요.

화병날거 같아요

 

IP : 154.5.xxx.16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0.22 2:39 PM (211.106.xxx.200)

    햐 …
    글만 읽어도 속 터지네요
    확 집어던지고 뛰쳐 나와버리세요
    님이 순둥이라 저러는 거니까
    들이받어야 해결되요
    늙어서 저러면 더 심해져요

  • 2. 바로
    '24.10.22 2:44 PM (61.85.xxx.205)

    그 게 바로 골칫덩어리 다혈질입니다.
    답없어요.
    우리 남편이 그렇거든요.

  • 3. 제남편도
    '24.10.22 6:17 PM (223.39.xxx.203)

    무조건 화부터 내고 그래요.
    그나마 자기가 고치니까 한귀로
    듣고 흘리지 안그러면 홧병날꺼같아요.
    저는 어짜피 못하니 참는거죠.
    유세가 너무 심한듯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8063 난방 개시했네요. 7 ... 2024/10/22 1,556
1638062 82의 모순 호르몬주사 8 ... 2024/10/22 1,928
1638061 노인쓰는 컴퓨터 고장 어디다 부탁해야되요? 15 도움절실 2024/10/22 1,300
1638060 카본매트 전자파 나오면 전기매트나 다름없네요. 3 fh 2024/10/22 1,935
1638059 대통령실, 우크라 무기지원에 "단계별로 공격용도 고려가.. 9 .... 2024/10/22 1,257
1638058 여드름 피부. 피부 맛사자지샵 vs 피부과(도와주세요.) 8 순이엄마 2024/10/22 965
1638057 주휴 수당이라는 게 뭔가요? 12 차즈 2024/10/22 3,278
1638056 학습지 하는 분 계세요? 2 ^^ 2024/10/22 936
1638055 연희동 서대문구청근처 살기 어떤가요 26 알려주실 분.. 2024/10/22 2,549
1638054 이쯤에 다시 되돌아보는 노무현 대통령의 혜안 담긴 말씀/펌 7 ㅠㅠㅠ 2024/10/22 1,392
1638053 주부-국민연금 지역가입과 임의가입 차이가 뭔가요 4 국민연금 2024/10/22 1,494
1638052 저렴히 방을 구해야됩니다 ㅠ 14 고민 2024/10/22 3,375
1638051 남성의류 올젠 구입하시는 분들 27 .. 2024/10/22 4,663
1638050 남편의 성격 .. 3 .... 2024/10/22 1,358
1638049 남편이 진짜 한심하고 싫을때 11 아쉬움 2024/10/22 4,240
1638048 꽃게탕 1 윈윈윈 2024/10/22 714
1638047 자전거도로 놔두고 인도에서 자전거 타는 사람들 왜 그런거죠? 10 .. 2024/10/22 1,315
1638046 사는게 뭐라고 생각하세요 20 daisy 2024/10/22 3,120
1638045 나이 45에 한국사능력시험 치느라 넘 힘들었는데, 나름 재미도 .. 20 // 2024/10/22 3,062
1638044 김건희님이힘들어지치셨다니ㅠㅠ 29 이를어쩌나 2024/10/22 6,596
1638043 54인데 비문증이왔으면... 12 777 2024/10/22 2,665
1638042 윤 대통령 “집사람 많이 힘들어해, 이미 많이 자제…인사는 내가.. 28 000 2024/10/22 5,320
1638041 비행기 탈 때요. 커터칼 작은 거 안되나요? 24 캐리어 2024/10/22 3,525
1638040 침대위 탄소매트 추천해주세요 4 ... 2024/10/22 1,031
1638039 싱글 에어프라이 몇리터면 될까요 6 싱글 2024/10/22 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