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에 전국 각지에 사는 친구들 안동 터미널에 모여 3박4일 여행하고 저는 그 중 사별한 친구집에서 5박하고 집에 갑니다. 친구가 사별 후 너무 우울해하고 쓸쓸해해서 놀다 왔어요. 애들도 나가 살고 마침 남편이 긴 출장 중이라 부담없이 놀았네요.
남대문 2번 갔다오고 다른 고등 동창 합류해 수다 떨고 함께 목욕도 다녀오고 오늘 집에 간다하니 아쉽다네요. ㅎㅎ. 친구야 얼른 일상을 되찾고 즐겁게 살아~ 먼저 간 남편도 네가 즐겁게 사는걸 바랄거야~ 해주고 집에 가는 길입니다.
혼자 창밖 풍경 보며 이 생각 저생각 하다가 일기 같은 얘기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