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시크릿 무대

[ㅇㅇ]

저만 오글거리나요?

란제리 패션에 날개는 뭐며  엉덩이 씰룩씰룩

나이든 여배우 진행자 모여서

치명적인 표정으로 워킹..

6년만에 부활했다는데 왜하는건지

빅토리아 시크릿 란제리가 그리 유명한가요?

어릴때는 그 쑈 별생각없다가

이번에 리사 아니었으면 안봤는데

보다가 든 생각이요

사실 리사 무대도 롹스타 음악도 별로고

제니는 상큼하고 예뻐서 매일 보게되네요

[브루니도]

나왔더라고요
원래 빅시 쇼는 남자들 위한 쇼예요
스포츠 바에 앉아 술 퍼마시며 멍하니 빅시 쇼나 쳐다보는..
여자가 타겟이 아님

[저도]

같은 생각이요. 그 펄럭거리는 날개며 장식들 예전부터 별로였어요ㅎ

[dd]

전형적인 여성 상품화 죠.. 거대 자본에 가려진..
리사는 예쁘지만 보다가 이렇게 전 세계적으로 여성의 몸들이 팔려나가는구나 했습니다.

[쳇]

팔려가긴 뭘 팔려가요.
그 무대 서고싶어서 안달난모델들이 천지예요.
강제로 세운것도 아니고 본인들의 노력의 결과물을 그런식으로 폄하하는것도 곤란해요.
쇼츠보면 안타까운 몸매로 엉덩이골 주름레깅스입고, 가슴 중간까지 까고 운동하는 영상 올리는사람들 천지예요.
어떤 아이엄마는 치골보여주느라 레깅스를 너무 내려입어서 사람들이 좀 올려입으라는 말까지
다들 자기만족이고 나름 노력한결과물을 보여주고 싶다는데, 볼사람은 보는거고 싫은사람은 패스하는거죠.
몸매는 리사가 환상이긴 해요

[..]

제니 그 팬티같은 짧은 치마도 별로던데요
너무 아이같은데
애쓰는거같아서

[....]

빅시는 미란다커 리즈때가 젤 재미있었던것 같아요

[??]

그게 상품화예요
유명 남친의 여친으로든 원나잇 상대로든, 애비애미 후광으로든, 어떻게 해서라도 그 무대에 서서 몸값 올리는거 그거 말입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그 무대 서고싶어서 안달난모델들이 천지예요.

[??]

거기 서고 싶어한다
가 상품화가 아니라는 건 아닌데요?

[Dd]

상품화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고 오글거려 싫은 사람도 있겠죠
저는 빅토리아스 시크릿 좋아해요
예쁘고 몸에 잘 맞고 너무 편한데다 튼튼해서 아주 오래 입어요
20대때 처음 입어보고 다른건 안사요

[근데]

상품화가 나쁜건가요?
다들 좋은 ‘상품‘ 이 되고 싶어서 예뻐지고 좋은 학교도 가고 좋은 직장도 가려는거 아닌가요?
상품이란게 남한테 골라져야만 하는 수동적인 면을 포함 하고 있어서 안좋게 생각들 하시는건가요?
예뻐져서 남자들이 갖고 싶어하는 상품이 되면 안되나요? 나 좋다는 그 남자들 중에 맘에 드는걸 고를 수 있는건 내가 되는 거잖아요
아님 남자들 눈에 보기 좋은 ‘상품‘ 들이 너도나도 경쟁하는 틈바구니에서 경쟁력이 안되니까 그들을 욕하는건가요?
(논란거리를 던지려고 하는게 아니구… 제 생각은 이런데 그냥 궁금해서 여쭤봐요)

[ㅡㅡ]

리사 보려고 잠깐 봤다가
무슨 일부러 웃기려고 만든 코미디 쇼인줄 ㅋㅋㅋ
나이 사십은 되어보이는 육덕진 여자들이
공주분장마냥 꽃이랑 리본 덕지덕지 붙은 속옷입고 거기에 높은굽은 또 왜 신는지 ㅋㅋㅋㅋ

한국 문화가 미국 대중 문화보다 세련되고 앞서가게 된거같단 생각이 들어요
인간의 욕망중 동물적인 욕망을 너무 정제없이 드러낸달까 흑 너무 촌스러워요
여성성 남성성을 너무 극단화시켜 어필하는 것도 촌스럽고..

[Dd]

그 패션쇼도 좋아요
모델들도 예쁘고 몸매도 현실적으로 예쁘죠
다른 모델은 키도 너무 크고 마르고 옷에 맞춰 이상한 화장을 하고 솔직히 얼굴도 별로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