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님 세대보니까 동네마다 참 상황이 다르더군요.

동네마다 조회수 : 2,759
작성일 : 2024-10-22 09:37:44

시부모님 , 친정부모님 70대거든요.

 

근데  시부모님은 진짜 산촌에서 사셨어요.

그래서 중졸. 초졸. 

시아버지가 그동네 유일한 댕기머리 노총각(24)이라서, 17살에 시어머니랑 결혼하셨다고 하네요.

 

서울에 살면, 그시절에 여자도 대학나왔다는분  많잖아요.

친정엄마는 좀 늦게 결혼해서 26살에 28살 아빠랑 결혼했다고 하고요. 

 

저희 남편도 40대인데 출생신고가 1년 늦게, 그것도 음력으로 되어있어서

솔직히 자기 생일도 확실치 않다고 생각하더군요. 

나름 장남이라고 학교가기 전에 천자문도 가르치셨다던데...정작 한글을 못떼고 입학. 

 

70대 친정엄마랑 40대후반 사위인 남편이 둘이 이야기하면 대충 잘맞음.

 

평범한 사람들은 자기 동네분위기 맞춰서 그게 맞나보다 하고 사는거죠. 

 

IP : 211.218.xxx.19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0.22 9:39 AM (1.239.xxx.246) - 삭제된댓글

    맞아요.

    어디 사냐에 따라
    경험의 차이가 너무 큰 세대였어요.

  • 2. 그럼요
    '24.10.22 9:41 AM (1.235.xxx.154)

    서울에 미국 캐나다이민 열풍불때 ..제 주위엔 이민 간 사람은 가난했던 사람들이더라구요

  • 3. 긴ㄷㅁㅂㅇㅈ
    '24.10.22 9:42 AM (121.162.xxx.158)

    천자문이라니 그래도 뭔가 멋진대요
    산촌 무지랭이가 가르칠 수 있는게 아닌것 같은데요

  • 4. ..
    '24.10.22 9:42 AM (103.85.xxx.59)

    그러고보면 빈부격차는 옛날이 더 심했던거 같은데
    다들 모르고 살았나봐요.

  • 5. ...
    '24.10.22 9:44 A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부모님 세대 진짜 그런거 같기는 해요.. 가끔 올케랑 이야기 하면. 저희 사돈 어르신.
    저희엄마보다 4살정도 어리시거든요...
    우리 엄마 진짜 편안하게 사셨구나...하는 생각이 들정도예요 . 고생을 너무 많이하셨더라구요 ..ㅠㅠ거기는 시골이고 저희 엄마는 그냥 대도시 광역시에서 평생을 사셨는데 그냥 자식이 들어도 정말 차이 많이 나셨다 싶더라구요... 심지어 올케네 집은 할아버지 할머니도 모시고 사셨다고하시니... 올케도 그렇고 저희 다 80년대생인데도 이야기 들어보면... 부모님 세대에서도 차이 많이 나셨구나 해요..

  • 6. ...
    '24.10.22 9:51 AM (114.200.xxx.129)

    부모님 세대 진짜 그런거 같기는 해요.. 가끔 올케랑 이야기 하면. 저희 사돈 어르신.
    저희엄마보다 4살정도 어리시거든요...
    우리 엄마 진짜 편안하게 사셨구나...하는 생각이 들정도예요 . 고생을 너무 많이하셨더라구요 ..ㅠㅠ거기는 시골이고 저희 엄마는 그냥 대도시 광역시에서 평생을 사셨는데 그냥 자식이 들어도 정말 차이 많이 나셨다 싶더라구요... 심지어 올케네 집은 할아버지 할머니도 모시고 사셨다고하시니... 사돈어르신이 얼마나 힘드셨겠어요.. 올케도 그렇고 저희 다 80년대생인데도 이야기 들어보면... 부모님 세대에서도 차이 많이 나셨구나 해요..

  • 7. ㅇㅂㅇ
    '24.10.22 10:24 AM (182.215.xxx.32)

    그쵸 옛날엔 빈부격차 느낄 여유도 방법도 없었죠
    그냥 다 내 주변처럼 사는건가보다..하고
    잘사는 사람이 어찌사는지 알길도 없고

  • 8. 바람소리2
    '24.10.22 10:42 AM (114.204.xxx.203)

    저희도 비슷
    80대 아버지랑 50대 남편이 비슷
    97년 시가 깡촌에 동서 초졸
    그 동서네가 지금 님 시부모님 세대
    진짜 생각부터 너무 달랐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0547 어제 제주 혼여 돌아와서 정리해 써봅니다. 66 .. 2024/10/22 4,587
1640546 정부, 대북요원 우크라전 파병 검토…軍 "가능 예측&q.. 35 가능 예측 2024/10/22 2,077
1640545 오늘 패딩 어떻습니까? 21 .. 2024/10/22 3,964
1640544 박쥐같은 남매맘 5 이런 2024/10/22 2,908
1640543 아들은 엄마를 웃기려는 본능이 있나요??? 13 2024/10/22 2,491
1640542 게시글 올린 사람이 본인이 댓글을 점령해서 쭉 나열하는 건 왜 .. 8 ㅇㅇ 2024/10/22 691
1640541 몸무게 1키로 차이가 커요 9 다이어트 2024/10/22 2,094
1640540 갑상선 수술을 앞두고 고민이 커지네요. 7 ... 2024/10/22 1,556
1640539 스포 있음 로스트 다 봤는데 14 2024/10/22 1,264
1640538 어제 금반지 샀어요. 9 골드 2024/10/22 4,055
1640537 고구마줄기 삶은것 보관기간이요 1 나물 2024/10/22 506
1640536 유방검진-미세석회화 7 궁금 2024/10/22 1,616
1640535 뷔페 레스토랑 둘 중에 어디가 더 낫나요? 2 서울 2024/10/22 960
1640534 시나노골드라는 사과품종은 맛있어요? 13 ... 2024/10/22 3,030
1640533 1년 어학연수 다녀오려면 얼마정도 비용이 들까요? 8 .. 2024/10/22 1,498
1640532 양배추 오래되면 겉부분 시커멓게 된거 잘라내고 먹어도 되나요 5 00 2024/10/22 1,960
1640531 현실 파악 안되는 주변 딸 엄마 34 ... 2024/10/22 7,013
1640530 형제들이 첫째누나한테 감사패 만들어주고싶어요 37 2024/10/22 4,343
1640529 이번주 주말 아우터 추천좀 5 ... 2024/10/22 1,012
1640528 베트남 패키지 초1 가격이요 1 궁금 2024/10/22 621
1640527 빅토리아시크릿 무대 10 ㅇㅇ 2024/10/22 2,175
1640526 치아가 늦게 나고 늦게 빠지면 조금 늦게까지 클 수 있나요? 4 치아 2024/10/22 640
1640525 尹 "나와 내 가족, 문제 있을때 편하게 빠지려 한 적.. 27 속보 2024/10/22 4,614
1640524 제주에서 젤멋있는 한곳 17 제주 2024/10/22 2,900
1640523 친목모임에서 영업하는분 ㅠ 5 2024/10/22 1,5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