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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기당한 시누이

주부 조회수 : 7,639
작성일 : 2024-10-22 08:16:11

5일전에 갑자기 남편에게 연락이 와서 대출을 갈아타야하는데 돈이 빵꾸가 났다며 1500만원을 보내달라고 했어요. 평소에 나쁘지 않은 관계였기에, 대기업에 재직중이여서 군말없이 바로 보내줬구요.

돈은 오전에 보내고 오후에 바로 준다고 했어요. 그런데 오후가 되니 내일줄께 그 다음날이 되니 다시 오후에 줄께. 그 다음날은 정말 미안해. 그러더니 연락이 안되더라구요. 시댁에 전화하니 시댁에서도 2000만원을 빌렸구요. 

이제 걱정이 되서 가봐야하나 이러고 있는데 문자로 유서랑 팔긋는 동영상을 보냈어요.

살아있으니까 걱정하지말고 사기당해서 돈은 힘들거 같다구요

 

이런 상황이면 어떻게 해야하는걸까요?

그 전까지는 걱정되고 돈 1500 있어도 살고 없어도 사는데 연락이라도 하지 싶었는데,

동영상으로 자해하는 영상이랑 유서를 보낸거에 정이 뚝 떨어지고 무섭더라구요.

괜히 잘못 얽히면 우리도 잘못되는거 아닌가.. 별별 생각이 다 들고 어떻게 사기를 당한건지.. 너무 무서운거예요.

 

차라리 미안해 꼭 같을께 라던지 미안해하는 마음이 있었으면 안스러울텐데 나는 열심히 산 죄밖에 없다. 왜 나한테 이런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겠다. 라며 유서내용도 제가 보기에 헉스럽고, 며칠이 지났는데도 그 동영상이 계속 생각나서 제가 제정신이 아니예요. 멀쩡히 시댁에 왔었다고 하니 다행이기는 한데 저는 다시는 만나고 싶지 않아요. 제가 이기적인건가요?

 

 

IP : 58.231.xxx.245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0.22 8:20 AM (175.213.xxx.234)

    저 같아도 보고싶지 않을거 같네요
    원래 그런사람인가요?
    아님 갑자기 그런거면 무슨 일인지 알아보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 2. ...
    '24.10.22 8:20 AM (183.102.xxx.152)

    사기당한게 아니라 사기치는 시누이...

  • 3.
    '24.10.22 8:22 AM (211.211.xxx.168)

    대출 갈아 타는 거 전형적이 보이스피싱인데요.

  • 4. ㅡㅡㅡㅡ
    '24.10.22 8:23 AM (121.169.xxx.181)

    자살쇼하고 여기저기 돈 빌리고 이거 안 갚으면 난 죽는다 무한시전하는 사람들의
    패턴을 고대로 보야주는 시누네요
    시누가 가족들 상대로 사기치는중
    담에 또 속아요 아주 큰돈 아니고 그엏게 천 이천 그런식으로 계속이죠
    특히 부모는 자식이라 어쩔수 없이 해주지만 님네
    가족이라도 냉정하게

  • 5. 돈 안갚으면
    '24.10.22 8:33 AM (121.190.xxx.146)

    동 안갚으면 소송한다고 하세요
    나 죽는다고 동네방네 광고하는 사람치고 진짜 죽는 사람 없어요.
    아주 악질이네요

  • 6. 주부
    '24.10.22 8:33 AM (58.231.xxx.245)

    보이스피싱에 당했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어디까지 도와줘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 7. 제목
    '24.10.22 8:34 AM (180.66.xxx.110)

    사기 친 시누이가 맞는듯. 평소 행실이? 소송 생각하고 증거 남기시길

  • 8.
    '24.10.22 8:36 AM (163.116.xxx.115)

    얼마전에 친오빠가 당한 보이스피싱하고 똑같아요.
    그래서 사기 당한건 맞을거에요.
    저도 그 사건 이후로 연락 안하고 있어요. 오전에 빌려주면 오후엔 돈 나와서 준다는게 똑같아요.

  • 9. 그니
    '24.10.22 8:44 AM (122.32.xxx.92)

    그리 자살운운하니 돈 꿔주고도 갚으란말도 못함

  • 10. 자실소동하면서
    '24.10.22 8:47 AM (121.190.xxx.146)

    자살소동하면서 동영상보내는 정신이면, 보이스피싱 증거라료라도 들고와야 정상이죠.
    제정신이 아닌 상황에서 저런 영상을 보내는 사람이, 경찰신고도 안하고 말로만 보이스피싱이다????? 안믿습니다. 그냥 님네돈 시누가 꿀꺽함

  • 11. 미치
    '24.10.22 8:48 AM (223.38.xxx.14)

    대기업다니는데 저런 정신상태라구요.

  • 12. ....
    '24.10.22 8:52 AM (112.220.xxx.98)

    뭔 하는짓이 중2네
    저런 인간은 연 끊어야됩니다
    죽을때까지 나죽네 협박하며 부모등처먹고 형제들 등처먹고 합니다
    절대 돈 해주지말고 연락 받지말고
    죽던가말던가하세요
    막말로 죽어야 끝나요
    전 절대 안도와줍니다

  • 13.
    '24.10.22 9:02 AM (125.132.xxx.86)

    저건 거의 도박일 확률이 크네요.

  • 14. ㅇㅇ
    '24.10.22 9:04 AM (106.101.xxx.107)

    ㅁㅊㄴ일세라는 말이 절로 나오네요.
    완전 자기중심적 사고의 전형 같구만요.
    그런 상황에서 누가 그렇게 행동하죠?
    생각지도 못한 행동이네요.
    저건 돈 빌려준 사람을 오히려 협박하는 거죠.
    네가 압박하면 난 죽어버릴 거야

  • 15. ???
    '24.10.22 9:08 AM (104.28.xxx.55)

    대기업 다니면 회사월급 차압

  • 16. 헐~~
    '24.10.22 9:15 AM (211.46.xxx.113)

    대기업 다니면 웬만큼 머리가 되고 똑똑한 사람일텐데
    왜 저런대요?
    엉뚱한데다 돈쓰고 가족들한테 사기치는거 아닐까요
    돈도 떼였는데 앞으로 시댁이고 뭐고 보지 마세요~~

  • 17. ㅇㅇ
    '24.10.22 9:18 AM (218.148.xxx.168) - 삭제된댓글

    자해쇼공갈동영상 보내는 사람 무서워서 저도 상종안할듯.

  • 18.
    '24.10.22 9:19 AM (223.38.xxx.43)

    그 시누 돈 안 갚기 선수 치느라 더 오바해서 그러는 것 같아요. 쎄게 극단적으로 나가야 돈 갚아라 소리 안 할 것 같으니까. 그리고 정확한 사기의 내막 당한 경위 등 모르시잖아요. 어디 도박을 했는지 투자를 했는지 뭐 등등등. 그래서 결론은 원글 1500은 포기하신 건가요?

  • 19. 호구
    '24.10.22 9:21 AM (223.38.xxx.213) - 삭제된댓글

    천오백 못 받는 건 엿 사먹었다 치고 팔 긋는 동영상으로 협박질이요?
    대기업 다녀도 주식 도박 마약 불륜 사치 등 돈 샐 구멍이야 많지요.
    어떤 사기를 어떻게 당한 건지 물적 증거를 달라하세요.
    증명 못하면 고소하세요.

  • 20. 주부
    '24.10.22 9:27 AM (58.231.xxx.245) - 삭제된댓글

    1500만원도 속상하지만.. 그냥 얽히고 싶지 않아요.
    그전부터 다단계와서 들으라고 주말마다 연락오고 홈쇼핑마다 vip라 선물 오고 집에 가보면 물건들로 가득차서 앉을때도 없었어요.
    회사도 괜찮고 연봉도 많은데 왜 저러고 살까 생각한적이 한두번이 아니지만 저한테 피해주는거 아니니 상관없었어요. 하지만 이제는 정말 보고 싶지 않네요

  • 21. 바람소리2
    '24.10.22 9:27 AM (114.204.xxx.203)

    쇼 하는게 더 미워요
    그런 사진은 입막음이죠
    사기당했어도 그건 지 몫이고 갚아야죠

  • 22. 주부
    '24.10.22 9:28 AM (58.231.xxx.245)

    1500만원도 속상하지만.. 그냥 얽히고 싶지 않아요.
    그전부터 다단계와서 들으라고 주말마다 연락오고 홈쇼핑마다 vip라 선물 오고 집에 가보면 물건들로 가득차서 앉을때도 없었어요. 회사도 괜찮고 연봉도 많은데 왜 저러고 살까 생각한적이 한두번이 아니지만 저한테 피해주는거 아니니 상관없었어요. 하지만 이번 일로 정말 보고 싶지 않네요

  • 23. 바람소리2
    '24.10.22 9:28 AM (114.204.xxx.203)

    그런 인간은 절대 안죽으니 걱정마시고요

  • 24. ㅇㅇ
    '24.10.22 9:43 AM (223.38.xxx.14)

    이번일로 끊으세요
    더이상 돈안줄 빌미도 되고 차단ㄱㄱ

  • 25.
    '24.10.22 9:56 AM (211.234.xxx.186)

    직장 확실해요?
    대기업 계약직이거나 텔러 아니에요?

  • 26. 보이스피싱이면
    '24.10.22 10:33 AM (211.215.xxx.144)

    경찰에 신고하고 몇푼이라도 건질생각으로 은행가서 상황피악도 하라고 하세요

  • 27.
    '24.10.22 10:53 AM (211.198.xxx.46) - 삭제된댓글

    30년전 지새끼안봐주면 물에빠져 죽어버리겠다는 시누도 멀쩡히 살아있어요
    전 진짜 물에 빠져 죽을줄알았어요
    시모도 늘 물에 빠져 뒤져불란다 ! 를 읊고 살아 직장 그만두고 분가했어요
    아직도 시모 시누 두분 모두 생존해계시고 지새끼안봐주면 죽겠다는 그 새끼도 두고 나와 진짜 각자 혼자 삽니다
    시모만 붕 떠서 독거노인으로 삽니다

  • 28. 어머머
    '24.10.22 12:01 PM (182.226.xxx.161)

    세상에 살다살다 별 사람 다 보겠네요. 무슨 그런 사람이 있어요.. 자기 형제한테 어쩜 저럴수가 있죠?? 미쳤네요 진짜.. 절대 얽히면 안되겠어요..

  • 29. 뭐가
    '24.10.22 1:01 PM (222.107.xxx.17)

    이기적에요.
    돈을 못 갚겠으면 납작 엎드려 빌어도 시원치 않은데
    유서랑 팔 긋는 동영상이라니 누가 누굴 협박하나요?
    멍청한 건 용서해도 교활하고 뻔뻔한 건 용서가 안 되죠.

  • 30. ....
    '24.10.22 2:20 PM (223.38.xxx.254)

    돈 사기보다 동영상+유서가 더 용서가 안되네요...
    남편 단단하 단도리쳐서 앞으론 돈 못 빌려주게 막아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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