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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입양 보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요?

캣할맘 조회수 : 1,588
작성일 : 2024-10-22 00:07:28

이미 길거리 출신 어미 잃은 고양이를 두 마리 키우고 있는데,

딸이 길에서 종이 상자에 담겨 우는 아기 고양이를 보고 열 두시간을 저와 남편을 설득한 끝에

5주 정도 임시 보호만 하기로 하는 데 동의를 하고 구조해 왔습니다.

생후 4주 정도 된 것 같은데 정황상 유기된 것 같고, 다리를 다쳐서 잘 움직이지도 못해요.

고양이 다친 다리는 저희가 치료해 줄 건데, 도저히 세 마리를 키울 형편은 안 됩니다.

둘째가 기숙 학교에 다니는데, 없던 고양이 알러지가 생겼는지 집에만 오면 눈물콧물 재채기를 폭풍처럼 쏟아내고 얼굴에 반점까지 생기고 있어서요....

이미 있던 두 마리는 어떻게든 책임져야겠지만, 한 마리 더는 불가능할 것 같아요.

네이버에서 고양이 입양을 검색하니 입양을 가장한 분양 업체만 결과로 떠서 절망적입니다.

책임지지 못할 거면서 왜 데려 왔냐고는 하지 말아 주세요.

데리고 오지 않았으면 다친 다리로 먹이 활동도 불가능해서 바로 죽었을 테니까요...

6주 정도 안에 고양이를 좋은 보호자에게 입양 보낼 수 있으려면 제가 어떻게 무엇을 알아 보아야 할까요?  간절한 맘으로 정보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제발... 길냥이든 뭣이든 신중 또 신중하게 입양하시고,

입양하면 끝까지 버리지 말고 책임져 주세요... 너무 맘이 아픕니다....

 

 

IP : 58.239.xxx.11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몬스터
    '24.10.22 12:17 AM (125.176.xxx.131)

    고양이라서 다행이야 카페에 가입하신 뒤, 입양 홍보글 올리거나
    인스타도 좋고, 네이버 동네소식에도
    사진과 함께 사연을 올려보세요~
    정말 좋은 일 하고 계신데, 천사같은 새집사님 금방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2. 원글
    '24.10.22 12:21 AM (58.239.xxx.110)

    몬스터님 감사합니다. 고양이라서 다행이야는 네이버 카페인가요?
    제가 정신 없이 일하는 엄마다 보니 맘이 급해 검색보다 먼저 여쭤 봅니다....
    검색도 해보겠습니다.

  • 3. ...
    '24.10.22 12:22 AM (112.154.xxx.66)

    급한대로 줌앤아웃도 올려보세요

  • 4. 몬스터
    '24.10.22 12:25 AM (125.176.xxx.131)

    네~ 네이버에서 고양이 집사들 카페인데,
    회원수도 압도적으로 많고, 정보교류가 활발해요.
    거기서 임시보호 해주실분 먼저 구하시고,
    입양글 꾸준히 올리시면 돼요.
    네이버 동네소식도 의외로 입양이 잘되더라구요.

  • 5. 원글
    '24.10.22 12:25 AM (58.239.xxx.110)

    몬스터님, 네이버 카페네요. 카페 가입 신청하고 승인 기다리고 있습니다.
    정보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6. 몬스터
    '24.10.22 12:28 AM (125.176.xxx.131)

    네네~ 저도 그카페 통해서 길냥이 입양 보낸적 있어요.
    곧 날이 추워지는데, 하루 빨리 새엄마 만나서 냥이가 건강하게
    잘 자랐음 좋겠네요.
    원글님 감사드립니다.

  • 7. 원글
    '24.10.22 12:29 AM (58.239.xxx.110)

    ...님, 감사합니다.
    저는 주말 엄마여서 집에 있어서 지금은 사진이 없어요.
    다리 치료하고 말쑥한 사진 찍어서 올려 보겠습니다!

  • 8. 바람소리2
    '24.10.22 12:42 AM (114.204.xxx.203)

    주변에 알아봐야죠
    동네 카페 당근 이런데도 올려보고요
    몇년전에 님 같은 보호자 얘기 알게 되어서
    여기 뢰원분이랑 연걀해 드린적 있어요.
    마침 고양이 키우고 싶다 하셔서....
    기적같았죠

  • 9.
    '24.10.22 12:05 PM (106.101.xxx.241)

    남자 입양자에게는 절대 보내지 마세요. 학대 당하다가 죽습니다

  • 10. 원글
    '24.10.22 12:40 PM (14.49.xxx.78)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7&num=3902194&page=0
    고양이 사진 올렸습니다. 씻기고 나니 한결 말쑥하고 예쁘네요.
    불편한 다리로 똥오줌도 가립니다.
    좋은 묘연 간절히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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