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시에 퇴근한 남편에게
한우 보섭살로 찹스테이크 만들어줬더니
자기는 그냥 굽는게 좋다고 해서
저 혼자 화났어요
좀전에 무슨 일이 있었나면요
식혜를 사놨는데 퇴근하면서 남편도 식혜를 한병 들고오더라고요
앗.. 나도 샀는데
했더니
어제 샀어야지 하는거에요
(어제 감기걸려서 식혜 먹고 싶다했는데 가게들이 문닫아 못 사줌)
지난 주말에 남편 주도로 가족여행을 다녀왔거든요
전 여행 안좋아해요
집이 좋고요
남편이 강원도쪽 호텔 숙박권 몇 개 사둔게 있는데
그거 써야한대서 내키지 않는 거 꾹 참고 갔더니
역시나 방은 좁고
남편은 감기 걸려 끙끙거리고,,
집에 와서도 감기걸려서 골골
뭔가 좀 계속 손이 가는 느낌
은근히 올라오는 짜증을 누르고 있었는데
말도 안예쁘게 하니,, 쫌.!! 하고 싶어요
전 맘에 안들어도
아무말 안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