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손절한 지인에게 미안한 마음...

손절 조회수 : 2,914
작성일 : 2024-10-21 09:18:11

오늘 아침 출근길에 손절한 지인을 만났네요. 

눈을 둘 데가 없어서 당황했어요.

그 분이 제게 잘못한것도 없고

제가 그 분을 싫어하는 것도 아닌데

딱 하나

일주일에 2~3번씩 반복되는 전화 수다가 너무 힘들었어요. 

 

혹시 그 분이 이 글을 본다면 이 자리를 빌어 미안하다는 말 하고 싶네요. 

@@님이 제게 잘 못한 것도 없고

제가 @@님을 싫어하는 것도 아니에요. 

다만 성향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한 것 뿐...

마음에 너무 상처로 남기지 마셨으면 해요...

그리고 재혼할 분과도 행복하시길 바래요...

 

 

 

 

 

 

IP : 39.7.xxx.13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정도면
    '24.10.21 9:38 AM (115.21.xxx.164)

    손절할 정도는 안되고 거리두면 되는 정도일텐데요

  • 2. 아..
    '24.10.21 9:52 AM (180.66.xxx.192)

    그거 너무 힘들어요. 상대방이 알아서 자제해 주면 좋은데
    대부분은 사실대로 말하면 섭섭해하죠ㅠ
    적당히 거리두려면 그것도 내가 재주가 있어야 되는데
    이런거 싫어하는 대부분이
    참다참다 스트레스가 극에 달하면 연락 끊어버리는 성격이라ㅠ
    성향에 맞는 사람 찾아 편하게 수다떨며 지내고 있을 거예요

  • 3. 아이고
    '24.10.21 9:57 AM (61.43.xxx.50)

    재혼할 그분과

  • 4. 4ㄷ738
    '24.10.21 9:59 AM (59.6.xxx.176) - 삭제된댓글

    아마 거리두는 정도로는 눈치없이 계속 전화해대는 타입이었겠지요...

    비슷한 과정을 거쳐서 6년 정도 참다가
    뜨거워지는 핸드폰을 참으면서 왜 얘 이야기를 계속 들어주어야 하나 싶은 시점에
    아예 손절하고 싶지는 않고 거리만 두고 싶은데, 카톡을 답장을 안해서 눈치를 줘도
    3번 답장 안해도 4번째 또 톡 보내고, 5번 안해도 6번 또 톡 보내던 애를
    마침 얘가 넘 어이없는 요구를 하는 일이있어서 그 일로 차단했네요

    너무 자유로워요.....

  • 5. 4ㄷ738
    '24.10.21 10:02 AM (59.6.xxx.176) - 삭제된댓글

    아마 거리두는 정도로는 눈치없이 계속 전화해대는 타입이었겠지요...

    비슷한 과정을 거쳐서 6년 정도 참다가
    뜨거워지는 핸드폰을 참으면서 왜 얘 이야기를 계속 들어주어야 하나 싶은 시점에
    아예 손절하고 싶지는 않고 거리만 두고 싶은데, 카톡을 답장을 안해서 눈치를 줘도
    3번 답장 안해도 4번째 또 톡 보내고, 5번 안해도 6번 또 톡 보내던 애를
    마침 얘가 넘 어이없는 요구를 하는 일이있어서 그 일로 차단했네요

    왜 6년이나 참았냐면, 아니면 아예 손절은 하지 말고 거리만 좀 두지 그랬냐 하는 분들도 있겠지요. 거리만 좀 두려고 아예 직접적으로 이야기 하려고도 했는데 그러면 삐져서 아예 연락 끊길까봐 그렇게는 안했던거에요. 좋은 점도 있는 지인이어서 연락이 아예 끊기는 건 바라지 않았거드요.

    지금 차단후 1년 반 쯤 지났는데 너무 자유로워요..... 진작 차단할걸 하고 너무 후련했음..

  • 6. 374737
    '24.10.21 10:03 AM (59.6.xxx.176) - 삭제된댓글

    아마 거리두는 정도로는 눈치없이 계속 전화해대는 타입이었겠지요...

    비슷한 과정을 거쳐서 6년 정도 참다가
    통화 40분쯤 하다보면 서서히 핸드폰이 뜨거워지는데 그것도 참 싫은데 참으면서 왜 얘 이야기를 계속 들어주어야 하나 싶은 시점에
    아예 손절하고 싶지는 않고 거리만 두고 싶은데, 카톡을 답장을 안해서 눈치를 줘도
    3번 답장 안해도 4번째 또 톡 보내고, 5번 안해도 6번 또 톡 보내던 애를
    마침 얘가 넘 어이없는 요구를 하는 일이있어서 그 일로 차단했네요

    왜 6년이나 참았냐면, 아니면 아예 손절은 하지 말고 거리만 좀 두지 그랬냐 하는 분들도 있겠지요. 거리만 좀 두려고 아예 직접적으로 이야기 하려고도 했는데 그러면 삐져서 아예 연락 끊길까봐 그렇게는 안했던거에요. 좋은 점도 있는 지인이어서 연락이 아예 끊기는 건 바라지 않았거드요.

    지금 차단후 1년 반 쯤 지났는데 너무 자유로워요..... 진작 차단할걸 하고 너무 후련했음..

  • 7. 58548
    '24.10.21 10:05 AM (59.6.xxx.176)

    아마 거리두는 정도로는 눈치없이 계속 전화해대는 타입이었겠지요...

    비슷한 과정을 거쳐서 6년 정도 참다가 차단한 지인 있어요.
    통화 40분쯤 하다보면 서서히 핸드폰이 뜨거워지는데 그것도 참 싫은데 참으면서 왜 얘 이야기를 계속 들어주어야 하나 싶은 시점에
    아예 손절하고 싶지는 않고 거리만 두고 싶은데, 카톡을 답장을 안해서 눈치를 줘도
    3번 답장 안해도 4번째 또 톡 보내고, 5번 안해도 6번 또 톡 보내던 애를
    마침 얘가 넘 어이없는 요구를 하는 일이있어서 그 일로 차단했네요

    왜 6년이나 참았냐면, 아니면 아예 손절은 하지 말고 거리만 좀 두지 그랬냐 하는 분들도 있겠지요. 거리만 좀 두려고, 전화 좀 덜했음 좋겠다고, 아예 직접적으로 이야기 하려고도 했는데 그러면 삐져서 아예 연락 끊길까봐 그렇게는 안했던거에요. 좋은 점도 있는 지인이어서 연락이 아예 끊기는 건 바라지 않았거드요.

    지금 차단후 1년 반 쯤 지났는데 너무 자유로워요..... 진작 차단할걸 하고 너무 후련했음..

  • 8. 근데
    '24.10.21 10:28 AM (211.211.xxx.124)

    그런 성향의 사람들은 거리를 좀 두려고 하면
    불안해서 더 바짝 다가오는거 같더라구요.
    저도 관계상 손절안되니, 거리를 두면 좋겠는데,
    한 발 떨어지면, 불안해 하면서 더 자주 가까이,(으악)
    떨어뜨리려는게 미안해서 어쩌다 좀 받아주면
    또 눈치없이 좋다고 떨어질 생각없이 함흥차사,
    아우....똑똑하고 직장도 좋고, 그런사람인데도
    그렇더라구요.

  • 9. ...
    '24.10.21 10:34 AM (223.38.xxx.92)

    일주일에 2~3번씩 반복되는 전화 수다로 나를 너무 힘들게 한 사람이면.
    그사람이 잘못한거 맞아요.
    왜 미안하다고 하시는지????

  • 10.
    '24.10.21 10:42 AM (59.10.xxx.5) - 삭제된댓글

    전 하루에 3~4번.
    질렸어요.

  • 11. ..
    '24.10.21 11:45 AM (115.143.xxx.157)

    이런글 나쁘지 않은데요?
    그분이 이글을 못볼 가능성이 더 크다고 느껴집니다만
    혹여 손절 당했는데 영문모르겠다는 82회원 분이 보신다면
    도움될것같네요ㅎㅎ

  • 12. ..
    '24.10.21 3:22 PM (61.254.xxx.115)

    그사람이 피곤하게한건데 죄책감 느끼실필요 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9453 인생 그만 살고 싶어요. 8 ... 2024/11/01 4,530
1639452 민주당은 17 지금 2024/11/01 1,642
1639451 급질 고1아들이 집에서 담배를 피우나봐요 7 궁금이 2024/11/01 2,130
1639450 전원일기에서 정말 좋은 음악 발견했거든요 6 .. 2024/11/01 1,325
1639449 신호위반 차 신고는 어떻게 하나요? 3 ... 2024/11/01 1,121
1639448 학교급식 설거지 하시는분 계신가요? 15 ㅇㅇ 2024/11/01 3,119
1639447 남편이랑 소통불가면 어찌 사세요?? 6 인생선배 2024/11/01 2,065
1639446 기간제교사를 정교사인척 하는것도 많아요 34 00 2024/11/01 4,175
1639445 연끊은 친정, 제 필요에 의해 다시 연락하게 됐는데.. 23 굴레를벗어나.. 2024/11/01 4,840
1639444 김치양념은 다 똑같나요? 5 김장 2024/11/01 1,412
1639443 유통기한 지난 꽁치 통조림 발견 3 11월 시작.. 2024/11/01 1,154
1639442 크라운 비용 궁금해요 7 ... 2024/11/01 914
1639441 깍두기에 젓갈 13 저기 2024/11/01 1,349
1639440 확실히 밤이 길어졌네요 ㅁㅁ 2024/11/01 403
1639439 혀 굴리면 영어 잘 하는 건 지... 1 뭐하나 제대.. 2024/11/01 1,205
1639438 학부는 연대 분교인데 대학원 통합과정으로 본교 대학원 나온 경우.. 21 .... 2024/11/01 2,508
1639437 백김치 초초간단법. 부탁드립니다. 5 갈쳐주세요 2024/11/01 1,330
1639436 살아보니 아파트 몇층이 살기 좋으셨나요? 56 ….. 2024/11/01 6,817
1639435 유퀴즈 지드레곤 브로치...얼마게요? 12 ㅇㅇ 2024/11/01 5,622
1639434 등심과 꽃살 영이네 2024/11/01 355
1639433 사기꾼들이 방송에 나오는건 어떤 심리일까요? 6 이해불가 2024/11/01 1,682
1639432 버릇을 잘못 들여놓은죄 3 죄책감 2024/11/01 1,562
1639431 뒷끝있는 개.... 6 .... 2024/11/01 1,674
1639430 지드래곤 유퀴즈에서 심하게 긴장했었나보네요 9 2024/11/01 5,608
1639429 30년된 오메가시계 hh 2024/11/01 1,6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