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 되니 그간 이런거저런거 신경쓰고 마음졸이며 살았던거에 반발심이라도 생기듯 다 무시하고 싶어지네요.
82님들은 여전히 가족 시험일엔 미역국 안끓이시나요?
날마다 왜이리 마음 속이 부글거리는지 모르겠어요.
갱년기 되니 그간 이런거저런거 신경쓰고 마음졸이며 살았던거에 반발심이라도 생기듯 다 무시하고 싶어지네요.
82님들은 여전히 가족 시험일엔 미역국 안끓이시나요?
날마다 왜이리 마음 속이 부글거리는지 모르겠어요.
전 수능날 미역국 끓여달라고 엄마에게 주문했어요...
글고보니...
좀 청개구리 기질이 있어요
수능 도사락으로 미역국 싸주는 경우도 많던걸요.
본인이 미신 안믿으면 괜찮죠.
잘 안끓이지 않을까요..저희집 식구들중에 시험기간에 미역국을 먹을일은 없어서 그런경험을 안했지만.중간고사 기말고사 같은 학교에서 매번하는 시험 말고 진짜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는
조금이라도 마음이 걸리는 일들은 대부분 안만들겠죠.. 그게 그냥 미신중에 완전 미신이라고 하더라두요
미역국 먹을 날이 얼마나 많은데
굳이 왜 그날 ..
전 애 첫 수능 볼 때는 일년 동안 안 먹었는데
별 소용 없단거 확인 후 이후엔 그냥 늘 먹어서 딱히
요청했는데
설득해서 수능날 저녁에 해 줬어요.
하필 왜 미역국을
어려서부터 특별한 이유가 없음 잘 안듣던 사람이라
상관없이 먹었어요.
딱히 이성적이고 논리적이지도 않은데, 그런것 보면
소심한 반항적인물이었던듯 해요.
뭐 애들도 그러려니 합니다.
저 부르셨나요? 수능날 아침에 미역국 주고 수능 도시락도 미역국으로 싼 사람이 접니다.
애가 미역국 싸달라기에 하필? 싶었지만
몸에 좋고 좋아하는 음식이니 상관 없다 생각했어요.
한우 양지 듬뿍 넣고 끓였습니다
결과적으로 대학은 어찌저찌 원하는데 합격했는데
그날 수능을 평소보다 망쳐서리
솔직히 미역국 끓인 저를 탓했네요 ㅜㅜ
고입 후 미역국 먹은적 없어요
어느 커뮤에서 본건데
수능날 엄마가 일부러 아이에게 미역국을
끓여줬대요.
시험 망치면 엄마 원망하라고요.
참 지혜로운 엄마라고 생각했어요.
아이 시험때.. 미역국 끓였다가. 아이랑 남편이.. 웃으면서... 뭐라 해서. 그 후로는. 신경쓰게 되더라구요..ㅋㅋ
고등되서. 더더욱 신경쓰게 되요.
굳이 시험 일엔 안 끓입니다
다른 날 먹음 되죠
수능당일 미역국먹었는데 서울대 합격했어요ㅋ
어머님이 당일 너무 아파서 지난 국 먹고갔다고.
그런거 상관안함
왜 사람들은 쭉 미끄러져 떨어진다고만 생각할까요?
쭉 미끄러져 골인 할수도 있는데ㅎ
저는 신경 안쓰는 사람이라서
아이가 원한다면 끓여줄 것 같아요.
미역국 부드럽고 속 편하다고 아이가 원해서 시험때도 수능때도 끓여줬어요. 원하는 대학 붙었구요. 먹고 싶다면 상관 없지 싶어요^^
미역국 먹고 문제들 매끄럽게 잘 풀수도 있어요.
저도 굳이...끝나고 먹음
기말 고사시간에 아이 생일이어서 항상 미역국 끓여줍니다
미역국 먹고 시험 망친적 없고요 오히려 전교 1등한적도 있어요
국이 종류가 많은데도 미역국을 끓여야 허는건지
모르겠고요.
가급적.. 먹고 싶음 끝너고 저녁도 있잖아요.
꽃게넣고 오장어 넣고 대하 넣고 푹 끓인 매운탕이 땡가려나요?
수고했다고 소주 1잔하고요.
굳이 그걸 끓이고 싶을까...싶네요.
남편이 50중반
대입 떨어졌는데 아직도 그날 왜 시엄니가 미역국 끊여줬을까...해요 ㅋ
미역국은 잘못이 없어요.
그런 말도 안 되는 조악한 미신을 믿는 사람이 아직도 많다니 놀라울 뿐이죠. 차라리 유명한 산 몇 백 계단 올라가 만나는 절에 가서 치성을 드리세요. 그건 노력이라도 가상하잖아요.
전 아들 회계사 시험보는날,,
언니들 하고 모임이 겹쳐서, 그때 삽교천가서 회를 먹는데,
회를 안먹고 된장찌게, 콘샐러드, 상추 같은거만 먹었어요
제가 불교신자인데 잘린생선에 미안해서 회 먹기가 꺼려졌고,,
이렇게 나마 기도하는 마음에 보태자,,했어요
근데,,근데,,좀 많이 불리한 시험이었는데 합격했어요
관세음보살님 정말 감사합니다 _()()()_
미역이 무슨죄인가요?
공부 안한 본인들이 잘못이죠...
우리딸은 콕집어 미역국 끓여달라했어요
평소 미역국 좋아해요..
저도 시험망치면 엄마탓하라고 얘기해줘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