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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독일인데요

이름 조회수 : 6,001
작성일 : 2024-10-20 21:57:25

지금 책박람회 열려서 혹시나 한강 작가 책이 있으려나 하고 찾는데 내 뒤에 있던 독일인이 오..나 한캉 책 다 읽었어. 한캉작가 완전 멋져..

에구구구구

왜  기역을 K 로 써가지곤 그 아름다운 이름을 캉캉스럽게 만드나요..ㅠㅠ

IP : 94.134.xxx.93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0.20 9:58 PM (61.72.xxx.73)

    별....이름이야 쓰는사람 맘이죠

  • 2. 글게요
    '24.10.20 9:59 PM (59.17.xxx.179)

    ghang 어떨까요

    김씨는 ghim 으로.

  • 3. 외국어라..
    '24.10.20 9:59 PM (112.153.xxx.46)

    조수미의 본명이 조수경이래요.
    외국에서 조수캥이라고 불러서
    이름을 바꿨다고 하네요.

  • 4. g로
    '24.10.20 10:01 PM (118.235.xxx.25)

    쓰면 갱.... 캉이 낫다고 봅니다.

  • 5. ....
    '24.10.20 10:02 PM (61.72.xxx.73)

    한강작가 영어잘합니다

    영문과 가랬는데
    싫다고 국문과 간거예요
    k를 쓴건 영어를 못해서가 아닌데
    별걸 다 지적하네요

  • 6. 생각해보면
    '24.10.20 10:02 PM (59.17.xxx.179) - 삭제된댓글

    우리도그러네요.
    어쩔수 없는거에요.

    대표적인 예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있죠.

    모 잡지에서 '리어나도 디캐프리오' 라고 썼더니
    괜히 빠다 섞지말고 그냥 쓰던대로 '레오나르도디카프리오'..라는 반응들이 압도적이었음

  • 7. ㅇㅇ
    '24.10.20 10:03 PM (59.17.xxx.179)

    우리도그러네요.
    어쩔수 없는거에요.

    대표적인 예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있죠.

    모 잡지에서 '리어나도 디캐프리오' 라고 썼더니
    괜히 빠다 섞지말고 그냥 쓰던대로 '레오나르도디카프리오'..라고 써라...라는 반응들이 압도적이었음

  • 8. Han Kang이
    '24.10.20 10:06 PM (217.149.xxx.251)

    임팩트가 더 커요.
    어련히 알아서 잘 고르셨겠죠.

  • 9. 저도
    '24.10.20 10:08 PM (74.75.xxx.126)

    미국, 어제 친구들 만나러 가는데 그 중 소설 쓰는 영문과 교수가 있어서 채식주의자 영문판 가져가서 선물했어요. 은근히 자랑하고 싶어서요. 근데 다들 벌써 노벨상 소식 들었다고 핸캉 핸캉 하는데 괜히 속상하더라고요. 차라리 g로 썼더라면, 그럼 또 핸깡 그랬을까요.

  • 10. 아니요
    '24.10.20 10:09 PM (94.134.xxx.93)

    한 강 작가님을 탓하는게 아니라 한국 이름 전반적으로 기역을 케이로 쓰는 걸 말하는거예요. 해외교민으로 작가님 덕분에 한국인 위상이 더 올라 감사한답니다.

  • 11. 간디처럼
    '24.10.20 10:11 PM (94.134.xxx.93)

    Ghang 으로 쓰면 어떨까 생각해봤어요. 아 저 위에 어떤분도 그렇게 생각하셨네요.
    한국이름 영문으로 쓰기 진짜 까다로워요.

  • 12. ㅇㅇ
    '24.10.20 10:17 PM (162.210.xxx.3)

    그렇게 따지면 김도 kim으로 쓰고 외국사람들은 다 킴 킴 이러잖아요
    표기를 그렇게 하니 뭐 어쩌겠어요.
    이미 정착된 표기기도 하고요
    왜 그렇게 했는지는 저도 잘 모르지만.ㅎ
    박도 Park로 쓰고 외국사람들은 팍 이러고요.

  • 13. ㅎㅎ
    '24.10.20 10:17 PM (222.100.xxx.51)

    gang로 쓰면 갱단 되니깐...뭐 그것보단 kang이...낫죠.
    우리도 짱궈룽. 떵샤오핑....원어민이 들으면 발음이 영 아닌겁니다

  • 14. ㅁㅁㅁ
    '24.10.20 10:19 PM (222.100.xxx.51)

    김연아도 유나킴 아닙니꺼....
    그렇게 따지면 코요테는 원어로 카요리...

  • 15. 요즘은
    '24.10.20 10:25 PM (218.37.xxx.225)

    기역발음 k로 안쓰고 g로 쓰는 사람들 많아요
    부산도 p에서 b로 바꿨잖아요
    경기도는 g로 쓰는데 경남 경북은 어떻게 표기하나요?

  • 16. ㅇㅇ
    '24.10.20 10:52 PM (222.108.xxx.29)

    한갱보다 낫쥬

  • 17. 그런데
    '24.10.20 11:02 PM (122.34.xxx.60)

    유성음/무성음의 차이도 있고요, 깽단 되는 거보단 낫다고 봅니다.
    고은도 코은이라고 하잖아요

    한강작가에 대한 독일 뉴스 안 보신 분들 보세요

    https://www.tagesschau.de/wissen/han-kang-literaturnobelpreis-portraet-100.htm...

  • 18.
    '24.10.20 11:05 PM (112.169.xxx.238)

    한갱이라고 할 순 없잖아요 그리고 우리도 외국이름들 우리식으로 읽는걸요

  • 19. 별.
    '24.10.21 12:29 AM (151.177.xxx.53) - 삭제된댓글

    영어 잘하시는분이 어련히 이쁜 철자 썼을까요.
    K가 영어식 발음으로만 그렇지 다른나라 철자에서는 묵음도 되고 또 연이은발음과 합쳐져서 그 발음도 됩니다.

  • 20. 별.
    '24.10.21 12:30 AM (151.177.xxx.53) - 삭제된댓글

    앗차차...
    스웨덴식 철자에서는 g가 발음이 없어요. 묵음처리되는 철자에요.
    그러니 만일 gang으로만 햇다면 한앙. 이 되버립니당.

  • 21. 저라면
    '24.10.21 8:47 AM (220.117.xxx.100)

    그렇게 한강 작가의 책을 다 읽고 열광하는 그 남자의 열정과 관심에 더 초점이 가서 같이 기뻐하고 이야기도 나눌 것 같은데 원글님은 발음에 더 신경이 가셨군요
    그 사람이 한캉이라고 부른다고 한강 작가님이 한캉이라는 이름가진 사람이 되는건 아니잖아요
    어짜피 우리도 외국인들 이름 제대로 못 부르는데…
    외국인의 발음은 외국인이라는 것을 감안하고 찰떡같이 알아듣는 것 아닌가요?
    그렇게 따지면 원글님이 독일에서 하는 모든 말도 독일인들의 귀에 거슬릴 것이고 못마땅한 점이 많을텐데 솔직히 그런거 따지면서 여행을 어떻게 즐겁게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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