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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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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감홍 어디에서 사나요?

ㅇㅇ 조회수 : 1,961
작성일 : 2024-10-20 12:39:22

십여 년 전에 여행길에 예산 도로 변 과수원 농가에서

판매하는 감홍을 처음 맛 보고 맛에 반해서

다음 해에 기억을 더듬어 예산에 가서 찾아봤는데

못 찾았었어요

그 뒤로 해마다 옥션이나 사과 농장 블로그 판매

네이버 쇼핑등에서 사 봤는데

처음 먹어본 그 감홍 맛이 아니었어요

올해 시나노골드 처음 먹어보고 맛있다고

느꼈는데 맛이 고르지가 않더군요

어떤건 아삭하고 달고 어떤건 푸석하고 맹맹

최근에 맛있는 감홍 사먹어보신 분

어디에서 사셨는지요

과일 중 사과를 제일 좋아하는데 홍옥은

찾기 힘들기도 하고  어렸을 때

먹던 홍옥 맛이 아니더군요

껍질 얇고 아삭하고 달콤 새콤 한 입 베어물면

사과 즙이 줄줄 흘러내리던 홍옥

큰 딸 임신 때 입덧이 심해서 아무 것도

못 먹고 있었는데 홍옥이 너무 먹고 싶었어요 

마침 홍옥 나오는 철이었는데

친정 아버지가 수소문 해서 과수원까지 달려가

홍옥 20키로 보내줘서 홍옥만 먹고 입덧을 달랬던

기억이 나네요

IP : 118.219.xxx.21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람소리2
    '24.10.20 1:06 PM (223.32.xxx.98)

    농라 과일 도매하는 분께 사요
    4키로 큰거로 9개 4만원 정도에요

  • 2. 감홍
    '24.10.20 1:11 PM (211.234.xxx.108)

    어제 잠실나루 역 앞에서 트럭에서 사과 상자를 비닐로 덮는아저씨를 보고 나도 모르게 아저씨 사과 파는거에요? 얼마에요 하고 물으니 아저씨가 감홍 사과 알아요? 하더니 사과에 대해 엄청 열정적으로 설명하면서 사과 3개가 든 봉지를 꺼내 만원이래요. 아저씨 설명에 혼이 나갔는지 두봉지 6개 20,000원에 덜컥 사고는 사과 하나에 3천원 짜리네 미쳤어 미쳤어 후회반 호기심반으로 집에와서 먹었는데 남자 어른 주먹만한 ㅅㅏ과가 너무 맛있네요.

  • 3. 그런데
    '24.10.20 1:42 PM (121.166.xxx.230)

    감홍도 예전만큼 감홍를 주지 않아요.
    농협에서 큰맘 먹고 샀는데
    그냥 많이 아삭 그뿐이었어요

  • 4. 민트
    '24.10.20 1:43 PM (115.138.xxx.1)

    저도 농라 네이버카페요~근데 잘보셔야해요

  • 5. 과수원집며느리
    '24.10.20 2:07 PM (121.54.xxx.76)

    작년엔 기후이상으로 대부분 과수원들 감홍 맛이 별로 없었다고해요

    저흰 올해 처음으로 감홍 수확하는데요
    아직 나무에서 익히고있어요

    잘 익으면 진짜 맛있더라고요

  • 6. ..........
    '24.10.20 3:06 PM (117.111.xxx.142)

    인터넷으로 구입하신분들 어디서 사셨어요?
    가게이름이나 링크요.
    지난주에 농산물시장갔다가.한개 5천원짜리 샀는데 아삭.거리기만.할뿐 맛없었거든요

  • 7. ㅇㅇ
    '24.10.20 3:53 PM (122.44.xxx.74)

    농라 과일아지매 어제 왔는데 알은 작은데 맛은 기가막히네요
    17개 42000원 5킬로

  • 8. ..
    '24.10.20 4:31 PM (211.208.xxx.199)

    마담주에서 샀어요.
    괜히들 마담주 찾는게 아니구나 했습니다.
    평소에는 제 간으로는 못사요.
    큰 맘먹고 샀어요.

  • 9. .....
    '24.10.20 4:48 PM (112.153.xxx.47)

    어제 하나로마트에서 샀어요.다른사과보단 꽤 비쌌는데 맛은 있네요.육질이 단단하네요

  • 10. 네이버
    '24.10.20 9:05 PM (1.240.xxx.19)

    며칠전 네이버에서 감홍사과 검색했더니 청송 꿀땡이사과 라고 떠서 그 업체에 감홍 대과로 한상자 주문했어요.
    가격은 59천원정도..
    어제 배달 받아보니 엄청 큰사이즈 13개 들어있고 맛이 너무 좋아요. 당도가 엄청나서 비싸도 아주 만족스럽네요.
    아들말이 너무 달아서 물이 먹고 싶을 정도라나?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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