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아침도 나에게 감동을 주는 한강 작가님.

Wonderrrrrrrrr 조회수 : 1,358
작성일 : 2024-10-20 10:26:18

오늘 아침도 나에게 감동을 주는 한강 작가님.

역시 내가 보는 눈이 삐지 않았구나

작품이나 명성, 명예와 달리 인간은 전혀 다른 그런 사람이 아님을

알아보고 거기서 더 진한 인상을 받았던 것이 잘못 본게 아니었어요.

이런 게 돋보이는 건데...

 

"제가 앞을 보지 못하는데, 거리를 걷다가 난간이 제대로 설치되지 않은 곳에서 발을 헛디뎌 4m 아래로 추락하면서 크게 다쳤어요. 큰 수술을 두 차례 했는데, 아버지가 제가 한강 교수님을 평소 존경하는 걸 알고 연락을 취하셨나 봐요. 교수님이 병원까지 찾아오셔서 걱정해 주셨고, 나중에는 아버지께 금일봉까지 주고 가신 걸 알게 됐습니다. 정말 고마운 분이죠."

 

"교수님은 장애인 극단이나 연출가분들도 꽤 아시는데, 제게 '이런 데 일해보지 않겠느냐'며 일자리를 주선하시기도 했어요. 작년 겨울에도 교수님이 초청해 주셔서 장애인들이 만든 공연을 서울 시내에서 함께 보고 식사도 같이했어요."

 

"작품도 작품이지만 한강 교수님 그 자체가 노벨상을 받을 만한 분이라고 생각해요. 늘 흔들리지 않으시고 변함 없이 좋은 분이거든요."

https://v.daum.net/v/20241020081654966

IP : 49.164.xxx.11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멋진분이네요
    '24.10.20 10:55 AM (211.234.xxx.183)

    시각장애 제자 "사고로 입원하자 병문안…금일봉도 놓고 가셨다"
    "흔들리지 않고 변함없이 좋은 분…노벨상, 받을만한 분 받아 기뻐"

  • 2. ..
    '24.10.20 11:21 AM (39.118.xxx.199)

    공동체와 타인의 아픔을 공감하고 느끼는 감정의 데시벨이 높으니 저런 위대한 예술 활동을 하시나봐요.
    존경스럽습니다.

  • 3. ㅇㅇ
    '24.10.20 11:23 AM (211.179.xxx.157)

    공동체와 타인의 아픔을 공감하고 느끼는 감정의 데시벨이 높으니 저런 위대한 예술 활동을 하시나봐요. 22222

  • 4. ㅇㅇ
    '24.10.20 11:43 AM (106.101.xxx.14) - 삭제된댓글

    일희일비하지 않고 늘 바위같이
    흔들림없이 자기 소신껏 사는 사람 ㅡ
    멋있고 부럽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9867 두유제조기에 죽 기능 없는데.. 1 2024/11/02 987
1639866 배추된장국)배추를 따로 꼭 삶아야하나요 13 지맘 2024/11/02 4,735
1639865 갱년기 ldl수치요 얼마에 약먹나요? 8 콜레스트롤수.. 2024/11/02 2,531
1639864 여행다녀와 느낀점, 혼자 주절거림... 10 주절주절 2024/11/02 5,120
1639863 비비고 즉석국 좀 추천해주세요~~ 3 비상용 2024/11/02 1,048
1639862 저는 후회하고 있어요. 17 2024/11/02 24,377
1639861 오늘 포레스텔라 공연 보고 왔어요 2 행복한후기 2024/11/02 2,970
1639860 이븐하게가 유행어였어요? 5 ... 2024/11/02 5,353
1639859 그알 하네요 7 스브스 2024/11/02 3,207
1639858 주접이 심해지는건 왤까요 9 뭔가 2024/11/02 1,793
1639857 스포일수도?지옥판사 정태규왜 ? 3 ........ 2024/11/02 2,104
1639856 의사 며느리에게 바라는 게 많던 사람들 7 2024/11/02 3,806
1639855 TK가 싼 똥, TK가 치우자 7 대구에서 2024/11/02 1,797
1639854 최영민, 동시간대에 극강의 다중인격 5 최영민 2024/11/02 4,418
1639853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18 궁금 2024/11/02 5,360
1639852 중3 아들 때문에 속에서 천불이 나네요. 20 사춘기 2024/11/02 5,545
1639851 부부가 정치 성향이 같다는 거 28 .. 2024/11/02 3,577
1639850 성격차이로 인한 이혼이 진짜 쉽지 않네요. 13 지옥 2024/11/02 5,601
1639849 20대 아이들 패딩 어느 브랜드 선호하나요? 26 지혜를 2024/11/02 3,893
1639848 입으로 후후 불어서 아이 밥 주는 거요. 43 ㅇㅇ 2024/11/02 6,689
1639847 제가 참사생존자인가요 by 김초롱 이태원 2024/11/02 2,322
1639846 엄마노릇 슬럼프 왔어요... 4 지쳐요 2024/11/02 2,200
1639845 지난 월요일에 산 게장 냉장보관 언제까지 일까요? 5 ... 2024/11/02 515
1639844 블프는 다가오는데 로봇청소기 뭘 사야할지 모르겠어요ㅠ 도와주세요.. .. 2024/11/02 576
1639843 정년이 꿀잼이네요 3 00 2024/11/02 4,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