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심 없버리고 남과 비교하며 자존감 자존심 깎아내리지 않고 내가 만족하는 삶을 살아가니 요즘 너무 좋고 행복해요
아이둘 군대가고 시간 너무 많이 남아 알바자리 찾아봤는데 무경력 경단녀 과거 스펙 전혀 상관없이 할수 있는일은 식당 설거지 자리나 서빙
쿠팡 물류센터는 무서워 힘쓰는일 안해본 저는 엄두 안나서 지원도 못했어요
식당일도 한번도 안해봐 못할것 같아 시에서 운영하는 바리스타 배웠더니 그걸로 초보라도 동네 개인커피전문 카페 알바
결벽증 비슷하게 청소는 진짜 좋아하고 잘하며 시간 개념 철저해서 초보라 미흡해도 청소와 시간 잘지켜 일하고 과하지 않은 친절과 외모 옷 헤어 신경쓰며 알바했더니 일주일 2일 근무에서 4일로 근무일수 조정제안 들어와 받아들여 평일 4일 5시간씩 일해요
15시간이상이면 급여도 더 주더라구요
일하는 시간 강도대비 급여 만족해요
손님들도 조용한 분들 많고 오후 시간 근무라 오전
일찍 일어나 공원 한시간 걷기후 아침차리고 집안일 마무리하고 꽃단장후 출근
그동안 주말 외출할때나 기끔 약속있을때 정성드려 헤어 메이크컵 옷 잘차려 입던거 매일 4일 하니
저는 이게 너무 좋아요 매일 어딘가 나갈수 있어
내자신을 꾸민다는게요
젊었을때도 옷 잘차려입고 자세 바르게하고 꾸미는거 좋아했어요 급여 받아 헤어 메이크업 옷 가방 구입하는데 돈 쓰는거 왜 이리 좋은지.. 내가 벌어 나를 위해 돈 쓰는거 너무 좋아요
2시간전부터 공들어 꾸민듯 안꾸민듯 정성스레 화장하고 과하지 않지만 뭔가 멋스러운 스타일
카페에 적합할듯한 옷으로 코디 구상 하며
멋낸 나를 보면 너무나 행복하고 좋아요
카페출근하면 잔잔한 음악 들으며 커피 내려 한잔 마시고 일시작하는데 바쁠땐 정신 없고 힘들지만 이런쪽일 처음인데 사람 상대하는일 재미있고 좋아요
과하지 않게 친절하며 항상 깔끔 꼿꼿한 자세 유지하며 청결이 곧 생명이다 이런 생각으로 일해요
일 마치면 온몸이 힘들때도 있으나 4일 일하고 급여 받아 나를 위해 생활하고 주말엔 남편과 좋은곳 맛있는곳 찾아다니며 놀고요
평일 하루는 문화센터에서 관심분야 수업들어요
아이들 내년 군 제대 하는데 그럼 또 밥도 챙겨줘야하고 지금까지 지내온 생활패턴에서 달라지고 바빠지겠지만 그래도 내년까지 이런 생활 유지하면 너무나 행복하고 좋을것 같아요
친구들 몇달에 한번씩 만나 박물관 고궁 좋은 카페 차마시며 수다 떨며 스트레스 날리고..ㅋㅋ
어제도 남편은 운동가고 저는 북촌 친구들과 돌아다녔어요 어찌나 좋던지요
오늘은 6시에 기상후 동네공원 1시간 남짓 걷고 욌는데 그시간에 사람이 엄청 많네요
늦게 아침 먹고 넘편과 가까운곳 드라이브나 할까 계획중입니다 그냥 평범 지극히 평범한 가정
아이들 대학 가고 남편 직장다니고 경제적으로 큰부자 아니고 그냥 저냥 먹고 사는정도
큰욕심 안바라고 현실에 만족하며 사니 즐겁네요
무엇보다 저는 꾸몄을때 제가 너무 이뻐요 ㅋㅋ
자뻑이지만 요즘 왜이리 이쁜지 세월가는게 나이드는게 아쉬울정도로 너무나 이뻐보여요
친구들은 아직 현업에서 직장 다니는 친구들 많아
카페에서 최저시급 받으며 일한다니 놀라던데
큰욕심없는 저는 이생활 요즘 삶의 만족도가 현재는 최고치입니다 남들보긴 우숩게 보여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