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단운동이 좋다고 해서 해봤어요
20년 넘은 계단식 구축아파트이고 저층세대라 엘리베이터 는 장봐올때나 쓰고 평소엔 이용안하니 위층 주민들과
자연스럽게 엘리베이터에서 만나서 인사하고 지내고 이런건 잘 없어요
계단운동후 내려올때 맘같아선 그냥 내려오고 싶지만 엘베타고 내려오라 해서
그렇게 하려고 하는데..
일단 고층은 정말 고요하더라구요
소음이 확실히 적고요
저도 최대힌 조용히 하려고 하는데 엘베 올라오눈 소리
엘베 왔다 문닫힌다 기계음 안내음 나오고
소리가 아예 안날수가 업는데
꼭대기층에 새로 이사왔나봐요
처음보는 얼굴인데 자꾸 나와봐요
복도에서 누가 자기집앞에서 엘베 타는게 신경쓰이는지
나와서는 빤히 보다가 다음번에는 아예 같이 엘베를 타더라구요
1층에서 같이 내렸는데 본인은 밖으로 나가고 저는 다시 계단으로 올라가는 상황 ( 집으로 가든 다시 운동을 하든 어차피 계단으로 올라가야 하니)
자기 집앞에서 엘베 탄다고 너무 눈치주는 상황이라 해야하나 싶어 다음엔 다른층에서 타봤는데
이집도 이상하게 쳐다보더라구요
왜 자기집앞에서 엘베를 타지 싶은 표정
계단운동 하는 분들 어떠신가요
같은 라인 이용하고 있는데 계단과 복도 (세대 현관 포함) 엘베는 주민 공용공간이니 눈치안보고 이용해도 되는지..
한번은 저희 라인 주민이 아닌 다른 곳 주민인거 같은 제 또래 여자분과 엘베를 같이 탄적이 있어요
그분도 계단운동 하는듯
근데 고층부와 엘베가 조용해서 그런가 그분도 엄청 눈치를 보는 느낌적느낌이 있었고 그분은 1층에서 내려서 그냥 나가더라구요
맘이 안편해서 관리실에 전화문의 해볼까도 싶었어요
세대 현관앞 복도도 공용공간이니 남의 집 세대앞에서
엘베 타는거 문제되는거 아니지않냐 하는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