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재혼가정의 아이와 부모

조회수 : 3,629
작성일 : 2024-10-19 22:01:29

중학생 여자아이인데 굉장히 사랑스러운

성격을 가진 아이더라구요

참 잘컸다싶고

부모님 사랑 많이 받은티가 나는 아이요

 

아이가 아빠랑 너무 사이가 좋고

아빠도 딸을 너무나 아끼는 모습을

보며 요즘은 아빠들이 다들 딸들을

애지중지한다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우연히 알게 됐는데 새아빠라고

하더라구요

 

그것도 아주 어릴때부터가 아니라

어느정도 큰후에 재혼가정이던데

아이도 그 사실을 숨기려고 하지 않고

떳떳하게 이야기하구요

 

뭔가 대개 놀랍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고

그동안의 제편견을 날려버린 케이스라

진짜 새롭더라구요

전 새부모와 자식간에는 나쁘지는 않아도 뭔가

어색하고 불편한 사이일거라 생각했는데

그것도 사람 나름인것 같아요

진짜 내가 아는것만이 전부는

아니었더라구요

IP : 222.239.xxx.24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10.19 10:11 PM (180.70.xxx.42)

    세상 일이 또 그렇더라고요.
    저도 이런저런 사람들 많이 겪으면서 편견이 많이 깨졌어요.
    물론 경향성이라는 게 있긴 하지만 그런 걸 앞세워 생각하지 않게 됐어요

  • 2. ...
    '24.10.19 10:13 PM (183.102.xxx.152)

    제가 아는 지인도 아들 둘 데리고 재혼했는데 새아빠가 애들 친아빠보다 더 잘해요.
    친아빠 만나지도 않아요.
    성까지 새아빠의 성으로 바꿨더라구요.

  • 3. ....
    '24.10.19 10:13 P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다 사람나름이죠.... 저희 아버지 사촌중에 한 친척댁은 엄마가 계모인데.. 좋은분이셔서
    거기 할아버지 돌아가셨지만 친 자식들인 저희 아버지 사촌들이랑 같은아파트에서 사시면서 평수만 다르고 근처에 사시면서 노후 보내고 계시는데... 한번씩 저희 친가 집안 행사때 오시기 때문에 종종 얼굴 뵙는편인데..
    자식들하고도 좋은 관계하고 유지하면서 사시더라구요.... 자식들도 다들 성공한편이고
    친엄마는 아니지만 본인들을 키워주셔서 그런가 잘하시는것 같구요

  • 4. ....
    '24.10.19 10:17 P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다 사람나름이죠.... 저희 아버지 사촌중에 한 친척댁은 엄마가 계모인데.. 좋은분이셔서
    거기 할아버지 돌아가셨지만 저희 아버지 사촌들이랑 같은아파트에서 사시면서 평수만 다르고 근처에 사시면서 노후 보내고 계시는데... 한번씩 저희 친가 집안 행사때 오시기 때문에 종종 얼굴 뵙는편인데..
    자식들하고도 좋은 관계하고 유지하면서 사시더라구요.... 자식들도 다들 성공한편이고
    친엄마는 아니지만 본인들을 키워주셔서 그런가 잘하시는것 같구요..

  • 5. ...
    '24.10.19 10:18 PM (114.200.xxx.129)

    다 사람나름이죠.... 저희 아버지 사촌중에 한 친척댁은 엄마가 계모인데.. 좋은분이셔서
    거기 할아버지 돌아가셨지만 저희 아버지 사촌들이랑 같은아파트에서 사시면서 평수만 다르고 근처에 사시면서 노후 보내고 계시는데... 한번씩 저희 친가 집안 행사때 오시기 때문에 종종 얼굴 뵙는편인데..
    자식들하고도 좋은 관계하고 유지하면서 사시더라구요.... 자식들도 다들 성공한편이고
    친엄마는 아니지만 본인들을 키워주셔서 그런가 잘하시는것 같구요.. 그어른을 보면..성격으로 볼때 젊었을때 본인이 낳은 자식아니지만 잘하셨을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부모 자식이 두쪽다 잘하더라구요

  • 6. 보이는게
    '24.10.19 10:33 PM (112.153.xxx.46)

    다가 아니죠. 우리가 본다는 것은 미디어를 통해서
    잘 안된 경우 경우들만 주로 보기 때문에 그래요.
    저랑 가까운 사람 중에 두 사람이 재혼했는데
    한 사람은 사별 후 재혼, 또 한 사람은 이혼 후 재혼했는데
    잘 지내고 있어요. 공부 뒷바라지도 잘하고
    결혼도 잘 시키고.
    다들 잘 되려고, 더 행복하려고 재혼도 하는건데 잘된 경우가 더 많아요.

  • 7. ..
    '24.10.19 10:41 PM (39.119.xxx.3)

    같이 일하는분이 자기 새아버지가 오빠둘을 데려와서
    같이 살았다고 자연스럽게 얘기하더군요
    7살때부터 쭉 살아서 어색하지않데요
    자기도 오빠 아이들, 즉 조카들 너무 이쁘다고하네요
    그런가정도 있어서 정말 다행이다 싶었죠

  • 8.
    '24.10.19 10:46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연예인 중 소유진 집이 그렇죠
    오빠들이 이복동생 소유진을 너무 이뻐했다고 하더라구요

  • 9. 많아요
    '24.10.20 2:40 AM (121.44.xxx.166)

    외국인데 앞집, 옆집, 전남편 친형제 자매, 시부모님, 전부 재혼 가정이에요. 저도 그렇구요
    애들한테 친아빠 보다 더 잘하구요, 친아빠도 경쟁 붙어서 더 잘하는 듯요

  • 10. 내적으로
    '24.10.20 3:24 AM (220.122.xxx.137)

    겉으로 보이는게 다가 아니라서요.

    재혼사정에서 자란 아이들은

    내적 고민과 아픔이 상당히 많을수 있어요.

    정신과 다녀도 남들은 모르죠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7598 부자 아니어도 뭐 살땐 가격표 안보고 사요 16 2024/10/20 4,479
1637597 다리미(스포있어요) 4 다림 2024/10/20 1,949
1637596 LP음반, CD, VIDEO, DVD 다 버릴까요 10 LP 2024/10/20 1,300
1637595 경찰대 나오면 군대 안가나요? 6 -- 2024/10/20 3,446
1637594 화장실에 오래 있는 사람... 이유가 뭔가요? 10 궁금 2024/10/20 3,514
1637593 다리미 내용 궁금해요 1 오늘 2024/10/20 1,153
1637592 깔끔하게 정리된 개검의 정의 2 000 2024/10/20 1,006
1637591 한국연봉과 법카 6 연봉 2024/10/20 1,958
1637590 의료대란 어쩌다 여기까지 왔나 2 ㅣㅣㅣ 2024/10/20 1,525
1637589 오늘 디카페인 커피 두 잔 마셨는데 7 .. 2024/10/20 3,588
1637588 오픈 책장 어떤가요 3 ... 2024/10/20 1,025
1637587 별걸다 물어봅니다.2 (냉장고에 국보관) 7 별걸다 2024/10/20 1,641
1637586 108배 좋은 점이 많긴 한데.. 5 .. 2024/10/20 2,693
1637585 오늘 양구 가서 막국수 먹었어요. 2 양구 2024/10/20 1,565
1637584 코로나 걸렸는데 너무 아파요 9 .. 2024/10/20 2,926
1637583 아파트매물이 쏟아지고 있네요,, 15 ........ 2024/10/20 19,763
1637582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스포..질문이요. 1 궁금 2024/10/20 2,805
1637581 장항준이 자존감이 높아요 21 .. 2024/10/20 5,418
1637580 비밀의 숲 좋아하셨던분들 ? 15 ........ 2024/10/20 3,162
1637579 화려한 옷이 어울리는 사람? 7 .. 2024/10/20 2,749
1637578 문다혜보니 서른 넘어 성형수술도 괜찮은듯 56 .... 2024/10/20 20,648
1637577 별걸다 물어봅니다1(찧은마늘,된장,고추장보관)+냄새차단 4 별걸다 2024/10/20 823
1637576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우리 추리해봐요. 6 제 추리 2024/10/20 3,323
1637575 남 비위 맞추는 버릇 15 .. 2024/10/20 3,564
1637574 단어가 생각이 안나서 그러는데 도와주세요 3 00 2024/10/20 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