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문에 걸린 무속얘기 보니까...

자린 조회수 : 3,296
작성일 : 2024-10-19 14:22:43

인간의 의식, 논리, 과학으로  설명할 수 없는  부분은

확실히  있는거 같아요.

미래를 못 맞춘다는둥,  헛소리,  섬망증..등으로

무시하고  치부하기엔  확연한...

 

제가 20대때  꿈이 참 잘  맞았어요. 일명 예지몽.

언젠가 여기에 할아버지 산소에 관한 이야기도

썼었는데...그 외 자잘한 것도 여럿이지만

가장 확실하고 반복적인건 오빠가 군대 갔을때요.

꿈 속에서 오빠를 보는 날엔...반드시 그날, 혹은

다음 날에 군대에 있는 오빠의 소식이 왔어요.

편지가 오거나, 전화가 오거나...

당시 군복무가 33개월? 이였고 오빠는 최전방 DMG안에서  복무중이라  특별히 후방으로 잠깐 왔을때나 전화, 편지를 할수 있었거든요.

그때  전  대학생이었는데

아침 먹으면서....어젯밤 꿈속에 오빠가 왔다.  잘 있나 몰라..고 지나가듯 얘기하면...진짜 그날 전방에서  편지나 전화가 와서....이게 여러번이다보니...나중엔 엄마가 나한테 물어보기도 했어요.

요즘은 꿈에 오빠 안보이냐?......

 

또, 하나는 친구랑 간 사주 카페에서 상담하는 사람이

연애하고 싶으면 흰색 옷 입고 다니라...는 뜬금 없는 소리를...ㅎㅎ

흰색 옷을 입거나,   흰색 벽이 있는 건물이나...마무튼 주변에 흰색으로 둘러진 곳...등 흰색이 있는 곳에서 만난다고....

그 몇달 후에 남자를 만나서 3년간 사귀었는데

그 남자를  한겨울 태백산 눈꽃축제에 갔다가

만났다는.

그 상담사 말이 하도 뜯금 없어서 흘려듣고  내내 잊고 있다가...그 남자와 헤어진 후  사진을 정리하면서

기억해 내고는 놀랐어요.

그 남자랑 처음 만난 날  같이 찍힌 사진속 뒷 배경이 나문가지에 눈이 쌓여 눈꽂이 만개한 온통  흰색인 풍경....

 

이쯤이면 둘 다 미래를 맞춘거 아닌가요?

 

 

IP : 211.234.xxx.16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영통
    '24.10.19 2:32 PM (106.101.xxx.8)

    지구 인간은 외계인이 만든 것이거나
    가상현실 세계라고 믿어요..개인적으로

    그 원리를 중국인이 알아내어 사주가 생긴 거고
    거기서 주파수 같은 다른 세계가 얼핏 스며있는 거고
    ..
    그냥 개인적 생각입니다.

  • 2. ㅇㅇ
    '24.10.19 2:48 PM (211.51.xxx.200)

    미래 예측이 맞은거죠.
    그게 문제는 항상 맞지는 않다고 합니다.

  • 3. ㅇㅇ
    '24.10.19 2:51 PM (182.161.xxx.233)

    행운의색이 흰색인거죠 저도 그렇거든요
    사주넣으면 나와요

  • 4. ....
    '24.10.19 2:53 PM (211.234.xxx.88)

    요즘 말로 퍼스널 컬러가 흰색일 수도요.
    흰색 배경이면 더 예뻐보이는 얼굴

  • 5. ㅇㅇ
    '24.10.19 3:01 PM (222.120.xxx.148)

    유난히 꿈 예지몽에 집착하는 사람이있더라구요.
    지나고 나면 어짜피 벌어질 일
    거기에 대응할 수도 없는 거
    자기만족 같아요..

  • 6.
    '24.10.19 3:19 PM (59.10.xxx.58)

    첫댓글 흥미롭습니다.

  • 7. 70억인구
    '24.10.19 3:20 PM (116.41.xxx.141)

    개인샘플 에피소드야 무궁무진이죠
    다만 큰 통계로 맞다아니다 라고 진리의 지표로 삼기로 어렵다는거쥬
    그 전세계가 고통받은 코로나보세요
    그거 예측한 사람이 있었는지
    심지어 생물학자들도 못 집어냈잖아요
    그래서 팬데믹현상조짐이라는 발표도 늦어졌고

  • 8. 유튜브를 알고리즘
    '24.10.19 4:43 PM (221.165.xxx.45) - 삭제된댓글

    으로 뜨는 걸 많이 보는데요.
    무의식에 관련된 내용이나 최면에 관한 것들.신비한 현상
    등등. 우리가 사는 이세상은 신이 만들었다고 해야 맞는말 같아요.
    어떤 최면속에서 우리가 사는 곳이 현실이 아닌 가상세계라고 하더라고요. 그러니 너무 진지하게 살지 말고 즐기며 살라고요.
    과거에 살았던 사람들도 똑같이 궁금했을거고 또 누군가는 이유를 알아냈을 것같아요. 무속인도 비슷한 맥락 같아요.
    부처님 말씀도 그렇고,성경내용중에서도 겹치잖아요.
    너무 애쓰고 힘들게 살지 말라고요.이 말은 막 살아도 된다는 말이 아니고 가상세계니 다 부질없다는 말 같아요.

  • 9. ....
    '24.10.19 10:43 PM (110.13.xxx.200)

    무당들 맞추는 거 보면 신기하긴 하더라구요.
    요즘 시끄러운 부부이야기도 한두달전인가 암튼 이일 터지기전에
    올라왔던건데 요즘 돌아가는 분위기로 말하더라구요.
    여자가 그리 못된 것도 아닌데 남자가 너무 쫌생이라고... ㄷㄷ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3343 기호 8번 후보, 무려 별이 17개 4 후보 2025/05/15 2,009
1713342 고래사 효성 범표 삼진 어묵 중 21 어묵 2025/05/15 3,384
1713341 주호민 기사를 읽고 - 장애학생 부모님... (글이 깁니다) 18 스승의 날 2025/05/15 4,129
1713340 생리전 방광염 증상이 나타나네요 1 생리전 2025/05/15 1,008
1713339 편의점 점장 일 많이 힘들까요? 8 ㆍㆍ 2025/05/15 1,783
1713338 김문수 유세차, 부산 영도대교 높이 제한 시설물 들이받아 11 ㅇㅇ 2025/05/15 3,382
1713337 열무세일하길래 큰맘먹고 한단사서 김치담으려는데 13 oo 2025/05/15 1,963
1713336 유럽여행 가보신분들, 옷차림 중요한가요? 24 ..... 2025/05/15 4,475
1713335 천만원 생기면 주식 or 금을 산다. vs 그냥 사고 싶은거 산.. 10 천만원 2025/05/15 2,671
1713334 김무성 “李 대통령 되고도 사법부 흔들면 투쟁할 것” 20 123 2025/05/15 2,858
1713333 미나리대만 남았는데 뭐할까요? 9 2025/05/15 1,117
1713332 샤워기헤드 어떻게 빼나요? 8 2025/05/15 992
1713331 맞춤법 지적 좋아요. 저도 고쳤어요 21 .... 2025/05/15 2,577
1713330 [펌]2차나간 아가씨 증언까지 확보되었다네요 7 2025/05/15 4,110
1713329 미국변호사 되는게 한국변호사보다 어렵나요? 17 .. 2025/05/15 3,714
1713328 유럽에서 방광염 약을 약국에서 살 수 있나요 3 약국 2025/05/15 840
1713327 "윤석열 ,김문수에 '당신이 뭔데 사과하냐' 격노&qu.. 6 똥글 2025/05/15 2,237
1713326 손흥민,'임신 협박' 공갈범에게 금품 건넸다...경찰 수사 확인.. 5 ㅇㅇ 2025/05/15 5,305
1713325 李 ‘셰셰’ 발언에 美 전문가들 “한반도·대만 문제 별개 아니다.. 14 .. 2025/05/15 1,828
1713324 김학의를 김학의 아니라고 한 놈들인데 뭘 바라나요 2 2025/05/15 744
1713323 예금자보호 9월부터 1억되면 저축은행 파산해도 5 ... 2025/05/15 3,588
1713322 매트리스의 장점이 뭘까요? 2 유로탑 2025/05/15 777
1713321 남자성형 이런건 어떠세요? 11 2025/05/15 1,119
1713320 저가인데 발 편한운동화요 14 wnd 2025/05/15 2,750
1713319 김문수 부부는 서로 닮았네요 43 .. 2025/05/15 4,1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