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장 인간관계에 스트레스 안 받는 법 알았어요

ㅇㅇ 조회수 : 4,432
작성일 : 2024-10-19 13:16:08

돈만 벌러 다니는 곳이다 생각해라 조언

너무 원론적이죠

물론 이건 맞는 말인데

전 이제 드디어 직장 인간관계에 스트레스 안 받게 됐어요

이제 직장 인간들을 사람으로 안 봐요!

그들이 내 인사를 씹든

자기들끼리 수근수근대든

자기들끼리 밥을 먹든 뒷담을 까든

다 무슨 상관일까요

인간이 아닌데요

제가 다니는 직장이 공공기관이니 퇴직 압박도 없구요

옛날처럼 재떨이나 결재판 날아오는 시대도 아니고

고작 뒷담? 따돌림? 아무 상관 없더라구요

식사도 요즘은 다들 따로 혼자 먹는 추세구요

아닌 말로 때린다거나 옆에 와서 고성 지른다면 그건 좀 생각해볼 문제인데

그런 일은 없으니까요

그저 따돌림 정도면

정말 돈이 절실하고 생존에 필요하다면

돈 따박따박 나오고 때리지만 않으면

그냥 직장 인간들 인간취급 안하고 다닐 수 있더라구요^^

아, 간혹 부당한 요구를 하거나 일을 안 가르쳐줄 때도 있는데

그냥 제가 많이 모자란 척하면서 못, 안해요

그럼 포기함

 

IP : 118.235.xxx.3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0.19 1:21 PM (106.102.xxx.175)

    아랫직원 스트레스는 어떻게 하나요? 일을 못하는데 본인은 잘하는 줄 알고 제가 이 사람 관리를 해줘야 하고... 팀원 관리가 젤 힘드네요..

  • 2. ㅇㅇ
    '24.10.19 1:24 PM (118.235.xxx.31)

    아랫직원 스트레스는 어떻게 하나요?

    ///아 이건 정말 저도 어찌하지 못할 벽 요즘 을질 진짜 심한데 차라리 갑질이 낫다 싶더라구요. 조언하면 제가 알아서 할게요 이지랄하고 내 일에는 끼어들구요. 일단 그놈이 일을 아무리 망쳐도 관여하지 않아야 하더라구요. 내가 알 바가 아니잖아요. 오지랖 부리는 순간 지옥이 시작되는 거예요. 관리자시면 팀장권한으로 일 마무리 될 정도만 시키시고 나머지는 삽질하든 뻘소리를 하든 지혼자 살게 놔두세요..저도 이게 제일 힘들었습니다..

  • 3. ㅇㅇ
    '24.10.19 1:28 PM (118.235.xxx.31)

    원글과 다른 얘기지만 요즘 들어오는 애들 개념 심하게 없고 업무능력 높지 않으면서 일 잘하는 줄 알아서 본부출신 팀장한테도 조언하구 있더군요..그 팀장이 어이없어서 지금 나한테 지시하는 거야?하고 쏘아붙여야 조금 깨갱 하고...조금 지나면 또 시작..
    그냥 요즘 애들 자체 사람으로 안 봐야..
    머 내 살기도 바빠서 알아서들 지지고볶겠죠 나 퇴직후에. 지옥도일 듯.

  • 4. ....
    '24.10.19 1:29 PM (118.35.xxx.8) - 삭제된댓글

    저는 내 언행에 확고한 신념을 갖는게 가장 우선이고 오로지 나 자신만이 날 평가할수 있다고 생각하죠
    그리고 직장에서는 실수없이 업무 수행하고 처신하려고 노력해요
    그 이후 타인이 하는 뒷담은 나에게 아무런 영향을 못 미치죠.

  • 5. ㅇㅇ
    '24.10.19 1:29 PM (220.121.xxx.190)

    저는 직장인은 아니고 온라인 쇼핑몰 하는데
    가끔 진상 CS 들어오면 주문을 외워요.
    AI모드로 전환~! 난 AI다... 하면서
    감정을 싣지 않아야 에너지 소모가 적어요

  • 6. 영통
    '24.10.19 1:36 PM (104.28.xxx.9)

    님 찌찌뽕~

    저도 인간관계 고민 글에
    댓글에 조언삼아 적곤 했어요

    사람들은 사람으로 보지 말고
    그냥 팔 다린 달린 짐승으로 보라고..

    짐승..
    즉 예를 들어
    내 앞에 호랑이가 있다면
    내가 안 다치게 어찌 다룰지 어찌 피할지 어찌 대책을 세울지
    그런 생각하지
    호랑이가 으르렁 거렸다고 마음 상처를 받지는 않죠.

    여하튼 님 찌찌뽕~ 입니다.

  • 7. 300벌면
    '24.10.19 2:08 PM (106.101.xxx.50)

    8억짜리 건물 임대료라ㅡ생각하고..

  • 8. .....
    '24.10.19 2:15 PM (115.21.xxx.164)

    아닌말로 때리거나 고성을 지른다 그건 정신병자죠.

  • 9. ..
    '24.10.19 2:37 PM (58.232.xxx.144)

    정신,시간,물질적으로 손해를 끼치는 사람은 피해야 합니다.

  • 10. ㅇㅇ
    '24.10.19 3:17 PM (118.235.xxx.31)

    사람들은 사람으로 보지 말고
    그냥 팔 다린 달린 짐승으로 보라고..

    짐승..

    ///댓글님 이거 맞습니다 맞아요!!
    지난 날의 내가 왜 짐승을 상대로 사람이 왜 저럴까 했었는지 어이없을 지경이에요~

  • 11. 서로
    '24.10.19 4:15 PM (223.33.xxx.230)

    붙어있거나 업무 공유할 일이 많지 않으면
    괜찮은데 그게 아니면
    아무래도 좀 어렵더라고요

  • 12. 자 이제
    '24.10.19 4:15 PM (223.38.xxx.209) - 삭제된댓글

    그렇게 생각하기로 하고 아무 타격감 없기까지 얼마나 걸렸어요?

  • 13. 업무공유
    '24.10.19 6:01 PM (220.65.xxx.97)

    하는 직원이 감정 널뛰기 하면서 해소를 내게 한다?
    답 없어요. 그래도 원글님 마인드 도움 많이 되었습니다.

  • 14. 점점
    '24.10.19 9:49 PM (175.121.xxx.114)

    나한테 소중한.사람이 아니라 크게.상처도안받아요 그렇구나 벽이나 길가에 돌 정도의 느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7423 이토록친밀한배신자의 후배남자프로파일러 10 ........ 2024/10/19 3,746
1637422 한강씨. 인터뷰 보고 너무 공감 14 2024/10/19 5,869
1637421 세상에서 가장 무거운건 마음의 무게이더란.... 3 ... 2024/10/19 2,209
1637420 4시 정준희의 해시티비 ㅡ 해시가을캠프 다시 엠티를 갑시다! .. 2 같이봅시다 .. 2024/10/19 373
1637419 드라마 스페셜 2023 '고백 공격' 3 ... 2024/10/19 2,091
1637418 60살 은퇴 남자분 선물 뭐사요? 11 은퇴선물 2024/10/19 1,711
1637417 제가 82쿡에 쓴 글들을 쭉 봤는데 21 ㅇㅇ 2024/10/19 2,855
1637416 부정적인 사람 곁에 안두시나요? 5 2024/10/19 2,251
1637415 임영웅이 야구를? 2 영웅 2024/10/19 2,114
1637414 나쁜 순서 1 토마토 2024/10/19 793
1637413 야채찜은 어떤 채소로 하세요? 9 ........ 2024/10/19 2,359
1637412 중등 학원 우선순위 여쭤봅니다 17 중등학원 2024/10/19 1,890
1637411 엄마아빠랑만 놀고 싶어해요 7 초4 2024/10/19 1,977
1637410 밥에 찹쌀을 섞으니 밥맛이 뚝떨어지네요 11 근데 2024/10/19 4,912
1637409 버거 둘 중 어떤게 맛있는지 2 ,,, 2024/10/19 1,312
1637408 한강 작가 책 주문하면서 받은(같이 구입한) 아크릴 문진이 맘에.. 6 ... 2024/10/19 2,233
1637407 제주도 베이커리카페에서 7 에피소드 2024/10/19 2,816
1637406 옆집아저씨 바람 현장 목격 29 ㅇㅇ 2024/10/19 27,506
1637405 점심 한끼의 행복 7 독거아줌마 2024/10/19 2,861
1637404 부의금 질문이요 (자삭) 9 ㅂㅇㄱ 2024/10/19 1,849
1637403 유산균 바꾼지 한 달되었는데 변이 바뀌었네요 10 맞는 유산균.. 2024/10/19 5,597
1637402 한강 작가님은 진짜 천재예술인이네요. 8 천재 한강 2024/10/19 3,874
1637401 공군 훈련소 퇴소식 문의합니다 4 2024/10/19 910
1637400 백내장 수술후 한쪽이 하얗게 보인답니다 2 모모 2024/10/19 2,567
1637399 스키복 추천부탁드려요~ 5 청포도사탕 2024/10/19 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