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만 벌러 다니는 곳이다 생각해라 조언
너무 원론적이죠
물론 이건 맞는 말인데
전 이제 드디어 직장 인간관계에 스트레스 안 받게 됐어요
이제 직장 인간들을 사람으로 안 봐요!
그들이 내 인사를 씹든
자기들끼리 수근수근대든
자기들끼리 밥을 먹든 뒷담을 까든
다 무슨 상관일까요
인간이 아닌데요
제가 다니는 직장이 공공기관이니 퇴직 압박도 없구요
옛날처럼 재떨이나 결재판 날아오는 시대도 아니고
고작 뒷담? 따돌림? 아무 상관 없더라구요
식사도 요즘은 다들 따로 혼자 먹는 추세구요
아닌 말로 때린다거나 옆에 와서 고성 지른다면 그건 좀 생각해볼 문제인데
그런 일은 없으니까요
그저 따돌림 정도면
정말 돈이 절실하고 생존에 필요하다면
돈 따박따박 나오고 때리지만 않으면
그냥 직장 인간들 인간취급 안하고 다닐 수 있더라구요^^
아, 간혹 부당한 요구를 하거나 일을 안 가르쳐줄 때도 있는데
그냥 제가 많이 모자란 척하면서 못, 안해요
그럼 포기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