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말에 팔공산으로 워크샵가요
1박2일이고 술 마실텐데
문제는 음식을 할 장소가 전혀 없어요!
그야말로 옛날 고등학교 수학여행 단체숙소처럼 큰방만 덩그라니 있어요
그래서 아마 휴대용 가스렌지 1~2대 정도 가져갈것 같고
예산을 최소한 써야하는 시기라
준비해서 숙소에서 먹어야합니다
음식을 어떤식으로 준비하면 좋을까요?
점심 김밥(맞춤)
저녁 편육이랑 국 반찬을 맞춤
아침 컵라면 혹은 시판 누룽지 끓이기
일단 생각해본 메뉴인데요
다른 좋은 생각있으시면 알려주세요
주말 워크샵 싫은데
해먹어야 하니 먹고 치우고 너무 싫겠어요
저라면 부대찌개 정도라도 사먹는걸로 추진할듯
비용은 비슷하지 않나요
그 근방은 트레이더스나 마트 없나요? 트레이더스에서 햇반이랑 치킨이니 꼬막무침이니 이런 거 십 여 만원 어치 사서 각 일회용 접시에 부펴처럼 덜어먹으면 저녁 한 끼 되지 않을까요?
점심은 김밥 맞추신다니까 됐고.
아침은 컵라면과 오뚜기 누룽지 준비하셔서 취향대로 골라 먹고요
사먹는게 편해요
특히 저녁은요
아침은 누룽지에 김치 계란 정도 먹더라도
저녁이라도 싼거라도 나가서 사먹어요
방에서 구차해요
저멱은 바베큐 파티하고 아침제공하는 펜션이나 리조트로 숙소를 다시 구하세요
대학생 엠티도 아니고 직장 워크샵을 왜 그런데로 가요
몇명 친목 단합으로 놀러가는거 아니고 회사 주최로 워크샵 가는데 그런데로 가면 정말 어이없고 짜증나고 다녀와서 다 퇴사한다고 할듯요
그렇게까지 힘들고 구차하게 꼭 다녀와야 하는 건가요? 휴대용 가스렌지에서 식사까지 만들어먹는 워크숍,,,,이라뇨
못바꾼다면
점심 김밥, 저녁 맞춘다면 도시락에
편육 이나 치킨, 족발 보쌈 추가,
아침은 국컵밥, 컵라면 종류가 좋겠어요.
워크샵 갔는데 음식을 만들어 먹어야 한다니요.
그 음식 누가 하고 누가 치우나요?
저녁을 편육이랑 국,밥은..
열명꺼 맞추는게 돈이 더 들거같은데
그냥 포장되는 닭강정 치킨 불족발족발 보쌈 피자이런거 사서 먹으세요.
방에서 버너켜고 하려구요?.버너를 킨다는건 냄비나 팬도 쓴다는건데 그걸 바리바리 싸서요?
점심 저녁 다 해결된건데 아침은 그냥 컵라면이나 가져가고 나오는 길에 식당가서 드세요
17살 고딩들도 그렇게는 안하겠네요. 트레이더스에 편육 팔고 샌드위치도 있고 반찬도 부대찌개까지 다양해요. 햇반 컵라면에 그 밀키트 사가면 끝입니다. 설거지 필요없고요. 일회용 용기 수저 사가고
햄버거나 피자 배달 시키거나 배달 안되면 차타고 가서 사와서 나누어 먹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