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결혼하고 좋았던점이 남편이랑 베프된건데
둘 다 내향인이여서 가능했던것 같아요
서로 밖에서 다른사람들과 사교를 할만한 에너지도 없고 필요성도 못느껴요
속깊은 얘기나눌 찐친들 몇명은 있지만 그게 끝이고
사회생활에선 딱 회사에서만 즐겁게
지내고 사생활영역으로 관계를 끌여들이진 않아요
혼자있는건 좋은데
혼자살기는 힘든게 또 내향인들 성향이라 생각해요
혼자있다보면 너무 외로우니 타인들과 관계를 맺어야하는데 그건 내향인들에게 너무 스트레스니까요
혼자 있는 시간의 중요성을아니 서로 혼자있는 공간, 시간도 충분히 배려해줍니다
그러다 중간(?)에 만나 같이해야할 일 있으면 같이 하고 밥먹고 여행하고 놀러가고 남에게못할 뒷담화(내향인들은 뒷담화도 함부로 잘 못하잖요^^) 서로하구요..
아니면 다른 성향들은 서로 보완해가며 사는 장점이 있을까요?
둘다 그러다보니 인간관계 폭이 좁긴하거든요..
내향인이든 외향인이든 잘 맞는 사람을 만나는게 가장 중요하겠지만요.
다른 성향 사람들은 어떤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