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 잘 벌때는 같이 즐거워할 사람 없어 우울하고 못 벌때는 못 버니 우울하고

어쩌란 말이냐 조회수 : 3,768
작성일 : 2024-10-19 02:31:15

제곧내입니다.

월 700~800씩 들어올 때 바쁘기도 했지만 

일하고 집에 오면 깜깜하고 

여행을 가도 어차피 혼자고

좋은 밥을 먹어도 혼자

돈 잘 번다고 말하니 친척 누구 도와주라고 해서 대충격 받고 등등 

이제 새로운 일을 하는데 돈이 월 100씩도 안 벌리네요

ㅎㅎㅎㅎ

 

저는 엄마아빠가 이상하긴 했어도 학비도 줬고 노후대빈 되어 있어요

한편 제가 잠깐 만났던 남자는 그 반대더라고요

아버지가 세상 다정한데 보증 서고 다녀서 재산 탕진하고 자식이 주는 돈이 없으면 생활비가 모자라는..

 

아 모르겠어요

본질은 비슷한 것 같기도 하고

그러니 저런 남자한테 끌렸던 거겠죠

 

이러나저러나 나 혼자라서 홀가분하고 좋을 수도 있고 그래서 새로운 걸 과감히 도전해볼 수도 있었던 건데 이게 참 우울하네요

IP : 118.235.xxx.18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0.19 2:35 AM (223.41.xxx.212)

    잘 벌 때 돈 모아놓지 않았나요.

  • 2. 윗님
    '24.10.19 2:36 AM (118.235.xxx.182)

    네 그걸로 아끼며 살고 있어요 ㅎㅎ

  • 3. 멋지
    '24.10.19 2:47 AM (58.231.xxx.67)

    멋지신데요
    돈 잘본다고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것에 도전 하구요
    월100 하다가 월200될지 모르잖아요

    이러나 저러나 외로와요
    요즘은 그저~ 돈 조금 잇으면 제가 좋아하는
    음식 먹으며 영혼을 달래는게 최선 …

  • 4. col
    '24.10.19 2:51 AM (221.153.xxx.46)

    저도 요새 우울해요
    인생에서 가장 돈 많이 버는 시기인데
    기쁨을 나눌 사람도 없고
    점심도 혼자, 저녁도 혼자 먹고
    매일, 종일 일만 하네요

    옷 사는 걸 좋아하는데 입고 나갈 데도, 시간도 없고요
    일 많이 하니 건강만 급속도로 안좋아지네요

  • 5. ㅇㅇ
    '24.10.19 6:19 AM (87.144.xxx.78)

    인생은 원래 고독한 겁니다..ㅎㅎ

    차라리 고독한게 낫지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는 대인관계 보다는 나아요..

  • 6. ㅂㅂㅂㅂㅂ
    '24.10.19 7:31 AM (115.189.xxx.141)

    돈이 없어
    거지가 되어 눈물흘리는것보다
    벤츠에서 눈물흘리는게 낫다는 말 들어보셨을 거에요

    외롭더라도 부유한게 낫죠
    가난하면 외로운걸 넘어 죽고싶을걸요

  • 7. 세상이
    '24.10.19 7:41 AM (175.195.xxx.240)

    여러 이유로 우울한 사람이 넘 많아요.
    저도 아무 걱정 없는데 그냥 우울해요.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6973 49세 유방이 만지면 아픈데 7 가슴이 2024/10/20 1,900
1636972 폐경후 피가 단 한방울이라도 나오면 4 ㅡㅡ 2024/10/20 1,970
1636971 애 대학 보내고 제주 혼여중이에요 33 .. 2024/10/20 3,932
1636970 인간으로서 환멸이 느껴지는 부모 5 환멸 2024/10/20 3,010
1636969 경상도 남편이랑 사는데 돌아버릴거 같아요 23 ㅇㅇ 2024/10/20 6,026
1636968 잘산템 공유 13 ㅇㅇ 2024/10/20 3,808
1636967 갑자기 걷지 못한 증세 아시는분 있나요? 7 2024/10/20 2,197
1636966 김밥과 라면 2 맞벌이주부 2024/10/20 1,288
1636965 유일하게 딥키스 하는 동물도 있네요. 1 퍼옴 2024/10/20 3,252
1636964 헤어진 남자친구 집앞에 찾아가는것 6 Darius.. 2024/10/20 2,014
1636963 줌수업 준비하다가 싸웠어요 11 아침 2024/10/20 3,775
1636962 정숙한 세일즈 첩 에피소드 쇼킹인데요? 12 ... 2024/10/20 5,105
1636961 최동석은 본인 기분이 젤 중요한 사람 20 00 2024/10/20 5,107
1636960 오늘 아침도 나에게 감동을 주는 한강 작가님. 3 Wonde.. 2024/10/20 1,349
1636959 요가 다니는데 촬영하는 MZ들 15 ... 2024/10/20 4,758
1636958 친밀한 배신자 결말 확신.. 딸이 절대 범인 아님 12 저요저요 2024/10/20 3,944
1636957 안동에서 잠깐이라도 꼭 봐야하거나 사야할것? 8 .... 2024/10/20 1,404
1636956 명태균 "김 여사와 상상도 못 할 '공적 대화' 나눴다.. 14 ㅇㅇ 2024/10/20 2,884
1636955 Snl 한강 작가 희화화 33 ... 2024/10/20 5,081
1636954 들깨터는 밭머리에서 6 그림자 2024/10/20 1,442
1636953 인간관계는 양비론이 의미가 없어요 3 ,,, 2024/10/20 2,169
1636952 고추가 엄청 단단해요 7 시골 2024/10/20 2,300
1636951 좋거나 바쁜 동재, 좋아! 12 비숲 왕팬 2024/10/20 2,051
1636950 부부 재산 얼마정도 되어야 11 .. 2024/10/20 4,747
1636949 별걸다 물어봅니다3(종류의 밀폐용기 밀폐력) 7 별걸다 2024/10/20 1,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