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밥지옥..

ㅇㅇ 조회수 : 2,869
작성일 : 2024-10-18 17:12:02

손가락 관절도 따끔따끔 아프고 음식 꽉찬 냉장고 뒤져서 매일끼니 이것저것 해 먹는 거 지겹고 나만 바라보고 아침 뭐 먹냐 저녁 뭐 먹어 매일 물어보는 것도 이제 정신적으로 힘드네요 ㅎ 성인병 달고있는 남편은 저랑 식성이 완전 반대라 칼칼하고 뜨거운 탕 국물만 원하는데 솔직히 너무 싫어요 뭐든 고춧가루에 간도 쎄야 좋아하고 나물반찬 좋아한다면서 혼자 게눈 감추듯 먹어버리고 하 진짜ㅠ

외식 배달도 한계가 있고 이거 밥지옥 어케 벗어나죠

식모를 들일 수도 없고 밥 주는 아파트? 당장 갈 수도 없고 지금도 퇴근하는 길에 전화와서 저녁 뭐 먹냐고? 묻는데 ㅎ 남들은 회사에서 저녁까지 해결하고도 오던데 어쩜 저리 꼬박꼬박 일찍와서 밥 타령인지.. 먹고나서도 과자먹고 먹방 보고 지긋..

청소정리는 극호인데 밥은 지옥이에요

 

IP : 211.218.xxx.23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끔
    '24.10.18 5:14 PM (58.231.xxx.12)

    외식도하고 오면서 장봐오라도 하고 배달도 시키고

  • 2. 배달
    '24.10.18 5:16 PM (211.218.xxx.238)

    저는 매일 브런치 배달시켜 아점으로 먹어요
    문제는 학교 퇴근 후 간식과 저녁.. 반찬도 배달하고 외식도 진짜 자주하는데 왜케 주방일은 끝이 없는지 안 맞는 거 십오년 하다보니 진짜 도망가고 싶어요

  • 3. ㅇㅇ
    '24.10.18 5:18 PM (61.254.xxx.88)

    김치는 종류별로 쎄일할떄 저렴하게 사먹고
    도가니탕이나 갈비탕 같은 밑국물이 될만한걸 와장창 사놓고 그걸로 요리.
    두부나 콩나물은 기본이고요..
    요즘은 나물같은것도 진공포장해서 팔아요.
    밥하기싫으면 생선이나 고기 후딱구워서 주기도 좋고
    나물몇가지 봉지 뜯어서 올리구.
    성인병 있든없든 먹는거 중요한 사람은 못먹으면 못살더라고요 잘 알죠.
    부어에 있는 시간을 최소한으로 하려면
    이것저것 집에 쟁여져있는것도 많아야 합니다.

  • 4. 윗님
    '24.10.18 5:44 PM (112.167.xxx.92)

    후딱이 아무나 되질 않죠 체력 좋은 님이나 가능한거고

    먹고 사는거 지치고 짜증나는거 맞아요 오늘 또 뭘 먹어야하나 에휴 진짜 밥지옥임 시키는 것도 뭘 시켜야하나 이것도 일이고

    솔까 먹는게 지쳐 빨리 죽어야지 기도하는중

  • 5. 늙어
    '24.10.18 5:47 PM (112.167.xxx.92)

    여기저기 아프고 먹고 싸고 하는 행위들이 다 돈이라 늙어 죽을때까지 돈은 있어야 하고 없으면 폐지 주어야하니 서민의 삶은 고뇌고 고생일뿐 흠

  • 6. 당번 정해서
    '24.10.18 5:57 PM (119.71.xxx.160)

    일주일에 한 두 번은 요리하게 시키세요

    그래야 요리하는 사람의 고충을 잘 알게되죠

  • 7. ㅇㅇ
    '24.10.18 6:02 PM (222.108.xxx.29) - 삭제된댓글

    맞벌이면 남편도 시키셔야죠
    혹 전업이시면 매일 브런치 시켜드시고 반찬배달에 외식도 자주하는데 징징거리는건 양심문제고요
    매일 브런치 배달에 워킹맘 깜놀하고 갑니다
    양심 어디로?

  • 8.
    '24.10.18 7:05 PM (58.231.xxx.33)

    마켓컬리에 가입하고..
    거기서 주문하고 배달시키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9522 노후 가난에 대비한 나의 전략-50대 중반 평범한 대한민국 여자.. 44 가난 2024/11/01 17,443
1639521 집은 별루인데 위치나 편의시설이 너무 좋은 곳... 15 음... 2024/11/01 3,007
1639520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는 한석규네요 10 와C 2024/11/01 5,821
1639519 요즘 코로나검사 안하나요 5 ... 2024/11/01 1,027
1639518 작은 직장에서는 말을 줄이는게 최고네요 6 부자 2024/11/01 2,578
1639517 뒤늦게 지구마블 보는 중인데 김태호피디는 ㅇㅇ 2024/11/01 1,622
1639516 공대생 학점 17 고민 2024/11/01 2,134
1639515 중이 제머리 깎으러 미용실갔어요 4 ... 2024/11/01 2,098
1639514 혹시, 뉴케어 구수한 맛 미니 3 oo 2024/11/01 1,238
1639513 La 갈비 냉동된거 내일 먹으려면 실온에 해동힐까요 1 고기 2024/11/01 562
1639512 바퀴는 왜 배 뒤집고 죽어있나요? 8 . . . 2024/11/01 2,975
1639511 10시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ㅡ 김건희의 흑염소, 명태균의 .. 2 같이봅시다 .. 2024/11/01 1,530
1639510 요즘 배 싸네요. 5 2024/11/01 2,018
1639509 콩나물국..꼭 다시물 내야 하나요? 15 궁금 2024/11/01 2,998
1639508 마곡 맛집 소개해 주세요~ 3 가족모임 2024/11/01 852
1639507 한 회사의 성공은.. 6 2024/11/01 1,329
1639506 면 삶아 씻는 장면 3 삼시세끼 2024/11/01 2,949
1639505 김남국이 틀린말 한게 뭐가 있나요? 96 .... 2024/11/01 4,154
1639504 내일 대형태극기 휘날리며 참석해도 되겠죠? 3 ㅇㅇ 2024/11/01 882
1639503 춘천 닭갈비가 우리 동네 닭갈비 보다 맛없네요. 12 닭갈비 2024/11/01 1,780
1639502 본교/분교가 논란이 되는 이유는 9 .. 2024/11/01 1,805
1639501 이토록 친절한 최영민과 정숙한 세일즈 약국 원봉이 1 배우 2024/11/01 1,965
1639500 이혼숙려캠프 못보겠어요. 2 ... 2024/11/01 4,476
1639499 눈썹하거상 하신 분들 만족하시나요? 6 2024/11/01 2,143
1639498 지옥 1을 봐야 이해되나요. 5 .. 2024/11/01 1,6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