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갑짜기 뜬끔없이 저한테 임신 한거 같은데 왜
엘레베이트 안 타고 걸어 다니냐고?
배가 나와서 물어보려고 했다네요.
배?? 제가요? 배 안 나왔어요.
물어볼까 말까 하다가 오늘 물어본다고 하면서요.
아침에 출근 해서 락카에서 옷 갈아 입고 있는데요..
본인 나이 56살인데 본인도 엄청 뚱뚱해요.
본인 배도 엄청 나왔구요.
저보다 그 사람이 배 더 나왔어요.
하루는 제가 배를 나온게 아니라 배를 내밀고 있다고 이
야기 하더라구요.
결혼 5년차인데 나이도 많고 유산을 많이 해서 거의 임
신은 안 하고 싶어하거든요.
남편이랑 저랑요.
그렇게 살고 있는데 저런 말을 해요.
배가 나오지도 않았어요.
160에 60kg입니다.
그냥 한 귀로 듣고 흘렸는데 오늘은 갑짜기 뜬끔 없이
제 이름을 불러요..
네? 하면서 앞질러 가고 있는데 뒤에서 아니다? 하고
마네요.
분명 살이 쪘네 그런 말 하려구요
본인 자신은 거울 안 보나 싶어요.
남 살쪘다 하기 전에 본인 아들이랑 본인 좀 신경쓰지?
왜 친하지도 않고 평소에는 말도 안하는데 저런 말을 할
까요?
제가 임신한 배면 본인은 출산 임박이던대??
저 사람은 제 배만 보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