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에게 많이 치이고 지칠때면
유투브로 동물 영상을 많이 봤어요
아기부터 죽어가는 아이들까지 구조된애들
어느집 공주왕자로 크는 애들까지 동물은 그 자체로 무해한 존재이며 힐링이에요
인간들 영상은 보지않아요
요즘 추세인 유명인 섭외하여 같이 술어쩌는 방송들
어그로 끄는 유투버들 등등
한강 작가님은 제가 특별한 팬도 아니에요
몇년전 채식주의자 읽고 독특하고 우울해지는 글을 쓰는 작가란 인상만 있었어요
요즘 한강작가님 영상만 찾아봅니다
제가 동물에게서 느끼는 무해한 힐링의 감정을느껴요
방송에 나오는 탐욕에 쩔은 사람들만 보다
(그게 돈의 탐욕이든 식탐이든 술탐이든 등등)
작가님은 탐욕이 없네요
그져 도인처럼 본인 루틴 지키며
글을 읽거나 쓰거나
유명세에도 관시없고 돈에도 집착하는 분이 아닌것같아요
조곤조곤 기운없는 말투처럼
어떠한것에도 속세의 탐욕없이
글읽고 명상하다 본인생각정리하여 본인글을 쓰는것 외에는 세상사 크게 관심없고 남 시선도 의식안하는
도인의 아우라가 있네요
아버지 한승원작가님도
젊을때는 너무나 가난했고
지금은 귀향해 자연속에 살며 글만 쓰는 모습이
꼭 도인같던데 아버지와 똑같더라구요
소년이온다 주문해서 읽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