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지원 선수 얘기 좀 해도 될까요

글쓰기 조회수 : 17,637
작성일 : 2024-10-18 01:23:59

오늘 술김에 82쿡에 글을 정말 많이 쓰네요. 제가 40대 초반이고 중학생 때 우지원 선수를 정말 많이 좋아했어요. 이제 제가 불혹을 훅 넘겼는데 이혼소식이 들려오네요. 

 

방송으로 인생 2막을 준비중인 것 같던데. 좀 걱정이 되긴 합니다. 서장훈 씨는 특유의 개성있는 얼굴과 분노의 화법으로 자리 잡은 것 같은데 우지원 선수는 이전의 잘생긴 외모도 퇴색한 것 같고. 특유의 진지하고 바른 이미자가 뭔가 노잼 느낌이 나네요. 걱정..

 

근데 우지원 선수는 성정이 정말 바르고 착한 것 같아요. 저 한창 우지원 따라 다닐 때 우지원 선수 어머님이 하신 말씀이 기억에 남아요. 집 앞으로 찾아와(지금으로 치면 사생팬들/오빠부대라고 불렸음)밤 새고 괴롭히는 팬들 일일이 대응해주고 하면서 하신 말씀이....

 

어린 친구들이 나쁜 길로 빠지지 않고 그래도 이런 것들에 열정을 바치는 게 그나마 다행이지 않냐고...그때는 그런가보다 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다같이 자식 키우는 부모 마음 헤아릴 줄 아셨던 거죠. 

 

이혼할 결심?? 그 프로그램에 나온 우지원 선수 아버지가 전 며느리에게 미안하다고 말하는 모습 보니, 뭔가 짠하네요. 이미 5년이나 지났으니 미움과 원망도 많이 희석됐기 때문이겠죠. 그래도 우지원 선수 어머님 만큼이나 아버님 역시 그리 사나운 분은 아닐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우지원 선수, 인생 2막 잘되셨으면 합니다. 응원할게요. 

 

 

IP : 124.56.xxx.95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른건 몰라도
    '24.10.18 1:34 AM (5.90.xxx.87) - 삭제된댓글

    우지원이 다른 운동손수와 달리 성정이 바르다는 건 뭔가요?
    운동선수들은 성정이 다 안좋다는 건가요?

    우지원만 응원하시지 참...

  • 2. 다른건 몰라도
    '24.10.18 1:35 AM (5.90.xxx.87)

    우지원이 다른 운동선수와 달리 성정이 바르다는 건 뭔가요?
    운동선수들은 성정이 다 안좋다는 건가요?

    우지원만 응원하시지 참...

  • 3. 윗님
    '24.10.18 1:37 AM (124.56.xxx.95)

    고쳤어요~ 은연중에 쓰는 말들 속에 생각지도 못한 편견의 시선들이 섞여 있네요.

  • 4. ㅡㅡ
    '24.10.18 1:38 AM (221.140.xxx.254) - 삭제된댓글

    이번에보니 외모가 퇴색된 느낌이 훅.
    사업이 잘 안되고부터 갈등이 컸나봐요
    근데 또 이제야 배우를 하겠다니 의아했어요
    사업이 잘안되고부터 갈등이 컸나부던데요

  • 5. ....
    '24.10.18 1:44 AM (210.220.xxx.231)

    농구대잔치 그때 연대 우지원은 진짜 독보적인 스타였는데
    진짜 인기가 너무 많았어요 황태자, 왕자라는 별명도 딱이었죠
    정말 세월이 무섭네요

  • 6. 그죠그랬었죠
    '24.10.18 1:46 AM (58.29.xxx.65)

    저도 그나이대라 생생해요
    우지원 선수 응원합니다!!!!!!

  • 7. 그게
    '24.10.18 1:46 AM (70.106.xxx.95)

    방송 하기에는 끼가 너무 없던데요
    안정환이나 서장훈은 이제 본인들만의 이미지도 구축했고 유머감각도 있고 방송에 적합한 스타일인데 우지원은 끼가 너무 없어요 .

    나이들면 외모나 피지컬이 하락하는건 당연한거고 .

    그냥 돈 모아둔거 가지고 조용히 학원 정도 하면서 사는게 최선 같아요
    애들 농구 가르치고 방과후 학원 정도로 하고 큰욕심 안내면
    사업유혹이나 투자유혹 같은거에 속지만 않아도 먹고살수는 있죠

  • 8. ....
    '24.10.18 1:47 AM (59.17.xxx.179)

    독보적이었죠

  • 9. ..
    '24.10.18 2:33 AM (61.254.xxx.115)

    이교영씨가 말하는거 방송에서 봤는데 시어머니 노릇좀 하셨던데요 "얘 ~이쁜여자는 많아도 잘생긴 남자는 드물다" 그러면서 우리아들 자랑자랑.글고 이혼한 원인에 우지원잘못이 꽤큰걸로 아는데요

  • 10. 우지원
    '24.10.18 3:35 AM (223.38.xxx.18)

    배우 하고 싶어 하던데
    근데 아버님이 왜 며느리에게 미안하다고 하셨을까요

  • 11. ㅁㅁㅁ
    '24.10.18 4:37 AM (1.243.xxx.162)

    전와이프가 방송일 하게 자꾸 펌프질했잖아요 본인도 그런 꿈이 이었을거고
    친구들처럼 코치나 하지
    안 맞는 옷 입고 있는거같아요
    한쪽 얘기만 들어서는 알 수가 없죠 방송이고 지나간 일이니 이젠 후회만 남아 사과하셨을수도 있고

  • 12. 지금은
    '24.10.18 6:03 AM (118.235.xxx.11)

    완전 자존감 바닥이니 더 방송에서 소심하겠죠..
    우지원 좋아하지않았지만 당시 엄청나게 인기많았던건 인정..
    어제 우연히 문경은을 유투브에서 봤는데.. 자기맞는 자리 잘찾기를 바랍니다

  • 13.
    '24.10.18 6:26 AM (124.50.xxx.72)

    마지막승부 촬영하는거 잠실경기장에서
    봤는데 심은하 주위가 밝아지는 기운있고
    이상아는 마네킹같은 얼굴이었고

    장동건봤을때도 아우라도 심쿵할정도 잘생김없었어요

    우지원 경기있어서 우지원과 이상민 이동할때 코앞에서 봤는데
    우지원 너무 잘 생겨서 심장이 쿵 내려앉더군요
    안정환도 경기장에서 그냥 그랬음
    화면이랑 같네정도

    우지원은 티비에서 10분의 1도 아우라가 안나오는지
    항상 안쓰러움

  • 14. ....
    '24.10.18 7:29 AM (118.235.xxx.225)

    운동선수가 폭력을 쓴것부터 걸러요.
    그때 집안꼴 가관이었는데
    폭력남이 뭐가 그렇게 안스러운지 ㅉㅉ

  • 15. ㅎㅁ
    '24.10.18 9:21 AM (112.216.xxx.18)

    대학떄 인기 절정인 상태를 본 적 있음
    당시 e대 생 만단다 들었는데 그 사람일 거 같은 ㅋ
    이후에도 몇번 봤는데 난 잘 모르겠던데
    대체 저 사람이 뭐가 좋단 건지 ㅋ

    근데 어쨌든 그리 방송은 ... 안 될 거 같음

  • 16. ㅜㅜ
    '24.10.18 10:50 AM (125.176.xxx.131) - 삭제된댓글

    우지원이랑 부인, 뱃고동에서 바로 코앞서 봤는데
    부인은 작고 예뻤고.
    우지원은 티비랑 똑같았어요.
    둘다선남선녀라 보기 좋았는데 ㅜㅜ
    이혼소식 듣고 놀랐네요.
    아이들은 우지원이 키우나요?

  • 17. ..
    '24.10.18 11:06 AM (61.254.xxx.115)

    큰딸은 유학갔는데 거의 부인이 유학비 책임진다고 하더군요

  • 18. ㅡㄷ
    '24.10.18 6:30 PM (39.7.xxx.226)

    밑도 끝도 없이 성정이 바르다
    이혼 사유는요?
    자녀 거취는요?

  • 19. ㅁㅁㅁㅁ
    '24.10.18 7:08 PM (58.120.xxx.28) - 삭제된댓글

    그 어머님 딸 같았으면
    농구선수 쫒아다니는 애들한테 공부하라고 집으로 돌려 보내셨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ㅎㅎㅎ

  • 20. 저도
    '24.10.18 7:49 PM (61.82.xxx.60)

    우지원선수 응원해요
    제2의 인생으로 배우가 되고 싶다고 하는데 기운이 없어보여 잘할수 있을지 그냥 걱정되더라구요
    뭘하든 잘됐음 좋겠어요

  • 21. 젊었을 때
    '24.10.18 8:35 PM (117.111.xxx.189)

    잘생겼던 얼굴은 없고
    초라한 늙은 아저씨가 되어서 깜놀

  • 22. 그러게요
    '24.10.18 8:58 PM (61.43.xxx.50)

    그렇게 못생기고 팬들에게도 성격 거지같았던
    서장훈은 지금 방송에서 독보적 캐릭터가되고
    그렇게 인기많고 잘생긴 우지원은 이렇게 초라해지다니..
    참 사람 인생 모르는거예요

  • 23. 그냥
    '24.10.18 9:28 PM (70.106.xxx.95)

    너무 숫기도 없고 끼가 없어요.
    외모야 카메라 맛사지 받고 관리하면 돌아온다지만
    사람이 기본적으로 배우나 엠씨를 할만한 끼나 말주변이 없어요

  • 24. ...
    '24.10.19 12:46 AM (183.100.xxx.139)

    우지원 이혼 전에.. 애들 어릴 때 저랑 같은 동네 살았는데, 우지원 혼자서 애들 데리고 놀이터에 나왔는 거 자주 봤거든요... 좋은 아빠같아 보이던데.
    그 기억 때문인지, 티비 나와서 애들 보고 싶어하는 모습 보니까 유난히 마음이 그랬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9185 미국여행 3주 가는데요 6 여행무식자 2024/10/20 1,779
1639184 초등 학폭위 관련 여러 질문 8 ㅇㅇㅇ 2024/10/20 878
1639183 아킬레스건 끊어줄게"…'욕설 협박' 친윤·친한 감정 대.. 3 천박해 2024/10/20 1,312
1639182 모카포트로 라떼 만드는 법요 10 알려주세요 2024/10/20 968
1639181 마데카크림 영양크림대용으로 괜찮나요? 2 ... 2024/10/20 2,106
1639180 부동산은 82 반대로 37 000 2024/10/20 3,033
1639179 문다혜보니 경력단절되면 재취업 진짜 어려운 것 같아요 55 apple 2024/10/20 6,834
1639178 축의금요 1 이월생 2024/10/20 621
1639177 며늘 전화. 방문 필요없는 시모. 34 .... 2024/10/20 5,315
1639176 정년이 연기가 너무 과장된거 아닌가요 36 ... 2024/10/20 6,079
1639175 유산 얼마나 받으시나요 41 ... 2024/10/20 6,098
1639174 내일 아동복매장 알바 면접갑니다. 7 조언 2024/10/20 1,500
1639173 참치조림용 부위를 그냥 에프에 구워도 될까요? 1 참치 2024/10/20 247
1639172 미취학 자녀와 해외여행 추천해주세요 23 ㅇㅇ 2024/10/20 864
1639171 수도권에 여자 혼자 살기 좋은 아파트 있나요? 35 혹시 2024/10/20 3,569
1639170 맛있는 감홍 어디에서 사나요? 10 ㅇㅇ 2024/10/20 1,868
1639169 탕후루에 이어 요아정도 반짝일까요. 아님 자리매김할까요. 10 . . . 2024/10/20 2,548
1639168 아주 쉽지만 엄청난 효과가 있는 운동 111 건강 2024/10/20 25,542
1639167 성당 궁금증 3 ... 2024/10/20 886
1639166 서양여자들은 시부모 안모시나요? 23 ㅇㅇ 2024/10/20 5,404
1639165 led등이 깜빡거리는 건 나가려고 그러는 건가요? 1 ㅇㅇ 2024/10/20 457
1639164 트레이더스 경량패딩 추워요 2024/10/20 1,174
1639163 여수의 사랑 읽으신 분? 3 …… 2024/10/20 1,374
1639162 찬바람이 불면 4 .. 2024/10/20 1,351
1639161 살림 좀 해보는 중인데 재밌어요. 4 에고고 2024/10/20 1,2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