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죽는 게 확실하면 그대로 있고 싶습니다.

폐섬유화 조회수 : 3,941
작성일 : 2024-10-17 22:12:00

폐섬유화.

이건 완치가 안 된다고, 결국 죽는다네요.

다만 고통스럽다는 거.

고통스러워도 죽는 게 확실하면 저는 그대로 있고 싶습니다.

가족력이 없고,

외조부는 당시 기준으로 오래 못 사신 거지만.

친가 쪽엔 다 장수라, 

이런 죽을 병 예상을 못 했습니다.

한편 다행스러우면서 두렵습니다.

 

장수할 게 확실할 걸로 생각된 이력이라 지긋지긋했는데.

폐섬유화... 결국 죽는다고 하는데 반갑습니다.

고통스럽다는 건,  겪어야지 어쩌겠어요.

고통 못 느끼고 길고 길게 사는 건 사양하고 싶으니까요.

 

 

IP : 220.65.xxx.11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0.17 10:22 PM (103.85.xxx.59)

    저도 오래살줄 알았는데 일찍 죽을 병에 걸렸어요.
    전 억울하고 슬펐는데
    이제 담담해졌어요

  • 2. 50대
    '24.10.17 10:28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희망적인 말 못해드려서 먼저 죄송해요
    사촌여동생이 저 병으로 하늘나라 갔어요
    처음 확진 받고 엄청 놀랬지만 치료받고 경주에 촌집 구해서 주말마다 가서 자연식하고 농사일하고 스트레스 안받으려 노력
    잘 지내다가 상태 안좋아져서 병원에서 투병하다가ㆍ

  • 3. 저도
    '24.10.17 10:32 PM (210.222.xxx.250)

    투병중이에요..다른병이긴 하지만..
    나름 투병하며 느낀건 자연에 가까워지면 질수록 몸이 회생된다는거에요. .
    여유가 되시면 시골에 내려가 한 몇달간만이라도 지내보세요

  • 4. 며칠 전
    '24.10.17 10:39 PM (222.102.xxx.75)

    혹시 며칠 전에도 글 남기지 않으셨나요?
    만일 맞으시다면 진단 확실히 받으신 후에 고민하셔도..

  • 5. ...
    '24.10.18 2:09 AM (61.43.xxx.79)

    폐 섬유화 ..
    자연에 가까워지면 몸이 회복된다는데
    환경도 중요하네요

  • 6. ㅁㅁ
    '24.10.18 5:49 AM (112.187.xxx.63)

    으 ㅡㅡㅡ
    전 지금 자신과 협의중입니다
    세상에 던져진 순간 모두가 죽음예약인건데
    막상 진단서 받아드니 그 기분은 또 쉽지않네요
    간병도하고 임종도 모셔본봐 자연스레 불꽃꺼지도록
    견뎌낼거같진 않아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3195 설마 대통령 선거 자금 일본에서 온거 아니죠? 6 유리지 2025/01/15 1,476
1673194 송도에 샵 낸 미용사 댓글 쓰신분 16 ... 2025/01/15 4,000
1673193 서양은 세수를 매일 안해요? 20 2025/01/15 5,678
1673192 면허따고 연수 나중에 받아도 되겠죠? 2 ㅇㅇ 2025/01/15 724
1673191 윤 한마디하는 것 보고 21 다행 2025/01/15 4,016
1673190 보톡스 알려주세요 7 ... 2025/01/15 1,818
1673189 집수리로 모텔행. 주인이 돈을 안준대요. 15 으아 2025/01/15 3,619
1673188 연수를 갔는데 요금미납 통지 1 말레이시아 2025/01/15 1,215
1673187 좋은날에 자기자랑-내인생 똥과 함께. 2 ㅁㅁ 2025/01/15 801
1673186 법무부는 김건희에게 빨리 출국금지명령을 내려라 2 빨리!!! 2025/01/15 573
1673185 오늘 박승화님의 가요속으로 시작멘트 3 .. 2025/01/15 2,209
1673184 역시 뉴스타파! 제대로 공수처 압송장면 찍음!! 17 유튜브쇼츠 2025/01/15 6,055
1673183 올리브 오일. 마트서 아무거나 사면 되나요? 13 . . 2025/01/15 2,507
1673182 계엄성공 했으면? 2 어휴 2025/01/15 1,027
1673181 최상목 탄핵하라. 왕놀이 그만!! 4 최상목아지 2025/01/15 1,225
1673180 국민의힘 타격투쟁 시작한 노동자들 "이제 내란공범 차례.. 2 ........ 2025/01/15 1,271
1673179 간호간병통합 병동에서 어느 정도까지 해주나요? 11 궁금 2025/01/15 2,896
1673178 아쿠아로빅 입에 물 안들어가죠? 3 과체중 2025/01/15 891
1673177 대통령 노릇하는 최상목 보면서 명신이 배 아프겠어요.. 3 2025/01/15 1,885
1673176 김민전 청원 65 ㅇㅇ 2025/01/15 3,530
1673175 재건축인데 방금 동호수추첨 확인했어요 16 .. 2025/01/15 4,584
1673174 오늘 저녁은 특별식 먹자구요 7 ㄱㄱㄱ 2025/01/15 1,167
1673173 오늘은 돼지고기 파티하는 날!!^^ 1 밤톨 2025/01/15 777
1673172 코스트코가면 토퍼 매트리스에 누워볼수있나요? 코코 대전 2025/01/15 487
1673171 尹 관저 찾은 의원들 울며 큰절 44 ,,, 2025/01/15 6,9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