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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불자님) 제가 칠성줄이 있어 절의 칠성각에 다녀왔어요.

칠성줄 조회수 : 853
작성일 : 2024-10-17 17:11:35

저는 불교신자도 아니고, 무속이나 그런것도 잘

모릅니다.

 

칠성신앙은 불교가

유입되기 전에 한민족이 숭상숭배 했던 옛할머니들이

정안수 떠놓고 빌던 그런 종교이다. 라고 공부했고.

절의 주인은 대웅전!

칠성각, 산신각은 별당? 같은 곳이라고 공부했고요.

 

되는일이 너무없고 앞이 콱콱 막힌지 십수년째라

점을 보러갔는데, 몇군데에서 제가 빼박 칠성줄이라

칠성에 기도를 해야지 교회, 성당? 너는 안된다!!

 

그런데.. 저희 동네에 엄청 유명한 절이 있어요.

멀리 타지역에서도 일부러 기도하러 오는 절이 있는데

거기에 칠성각이 있더라고요.

 

첫날은 아무것도 모르고 마음속 기복을 원하는 소원을

빌었고,  그 다음번 부터는 마트에서 쌀을 좀 사서 올렸어요.

 

그리고 지금 어떤 문제 3가지가 너무 시급하니까

이것좀 들어주십사.. 기도를 했어요.

기도가 성취되면 1. 한달에 한번씩은 꼭 쌀을 사서

기도하러 오겠다.

2.반듯하게 매사 내 성격 바꾸며 배우는 자세로 살겠다.

3.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쌀이나, 라면을 꾸준히 기부

하겠다.

 

한달쯤 기도를 했는데,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어요.

당장 뚝딱 이루어 지는 문제는 아니니까 기도를 

계속해야 하지만..

그리고 제가 그냥 칠성각 기도를 그만하고 싶어요.

내일부터는 안 가려고 합니다.

 

그런데

만약 세월이 흘러 이 기도가 만약 성취될 수도

있잖아요?

 

만약 이루어진다면

제가 했던 서원중에 2,3번은 계속 할거예요.

그런데 1번이 신의 입장에서는 중요할텐데..

그걸 안하기가 참 마음에 껄끄러움과 찝찝함이 있어요.

 

절의 스님이 삼성각, 산신각,칠성각은 서원을 해놓고

지키지 않으면 인간에게 가차없이 무서운 신들이다?

이런 내용을 인터넷에서 본 적이 있어요.

 

그래서 찜찜하고 그러네요.

저는 어떻게든 이루어 낼건데.. 1개월을 절의 칠성각에

갔지만.. 다녀와서 마음이 편하다기 보다는, 갸우뚱?

찜찜함.. 그런 느낌이 있어서 그만 가려고 해요.

 

불교와 칠성각은 다르지만, 불자님들께 여쭤보고 싶네요.

절에 있는 칠성각을 다녀왔으니, 불자님들은 분위기를

잘 아실듯 해서요.

 

이런 서원 잘 못 한것 같은데,(1번)

2번3번만 잘 지키면 아무 해악이 없는걸까요?

아닐까요?

IP : 223.39.xxx.2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지마세요
    '24.10.17 5:28 PM (112.186.xxx.115)

    칠성각, 칠성단 그런거 무속이고 귀신에게 비는 거래요.
    무당도 아닌데 그런거 잘못하다간 귀신 붙으면 어떡해요 ㄷㄷㄷㄷ

  • 2. 칠성각
    '24.10.17 5:50 PM (211.104.xxx.141)

    이 별도로 있는 절은 드물긴해요.

    주로 세 분의 성인을 모신 삼성각이 많이 있는데,
    칠원성군님=북두칠성님이고 원래 도교(무속)쪽인데
    불교에서 보살님으로 승격시켰지요.
    호랑이 타고 계신 산신님=산신령, 이 분도 도교쪽
    그리고 홀로 수행해서 깨달음을 얻었다는 나반존자=독성존자
    이렇게 계신데, 이런 깨달은 분들은 아라한=나한이라고 합니다.

    아다시피 민속 토속 신앙인 도교, 무속까지 다 아울러 불교에서
    흡수시킨거죠.
    이 점이 서양종교의 배척정신과는 차이가 있지요.

    그리고 불보살님보다 삼성각의 분들이 한 단계 아래급이라
    내가 약속 해놓고 어기면 노하신다고 저도 듣긴 했지만
    글쎄요ㅎㅎ 누가 지어낸 말인거 같아요.
    원글님 마음 편한대로 하셔도 돼요.
    아니면 안가더라도 쌀 대신에 3만원씩이라도 칠성각보시로
    입금하시던가요.

    절에 불자들도 음력 7월7일에 태어났으면
    칠성줄이 세니 뭐니 하는데
    저는 다 헛소리라고 생각하지만 내색은 안 합니다.
    자기가 믿고 싶은대로 믿을 자유는 있으니까요.

    불교가 유독 저런 면 때문에 미신취급도 당하고
    무속인들도 보살님이라고 부르는 등
    불교의 본질을 흐리면 면이 많아서
    개인적으로는 불만이 많이 있습니다.

    아무튼 부처님과 보살님들은 당신들을 안 믿거나
    뭘 안 바친다고 인간을 벌주고 그런 존재들이 아닌것만
    이해하시길 바랍니다.

  • 3. 님 같은 분은
    '24.10.17 5:59 PM (119.204.xxx.71) - 삭제된댓글

    어느 절에 가더라고 꼭 산신각 먼저 찾아 절하고 난후
    법당으로 가셔야 합니다.
    법당보다 산신각이 더 높은쪽(위치상)에 있는 이유가 있어요.
    20년 꼬박 감사 기도 다니고 나니 그제야 전~~부 다 이뤄졌어요.
    최소한 5년은 다녀보시고 말해야지 한달기도에 웃고 갑니다;;;
    살다보면 세상에 미신은 없어요.

  • 4. ..
    '24.10.17 6:21 PM (112.152.xxx.33)

    절의 스님이 삼성각, 산신각,칠성각은 서원을 해놓고
    지키지 않으면 인간에게 가차없이 무서운 신들이다?

    불교는 그런 것 없어요
    내 마음이 내켜 가서 기도하면 좋은 거고 그래서 기도가 성취되면 좋고
    안되도 그건 어쩔수 없는거지요
    불교는 기도한 거 안 지킨다고 해를 주지않아요

    그리고 기도할때 원하는 것만 하세요
    이 기도가 이루어지면 저도 무엇을 하겠습니다등 대가성 주고 받는 기도 하지 마시고
    그냥 원하는 것 있는 그것을 성취할수 있는 의지와 에너지를 듬뿍 달라고 하세요

  • 5.
    '24.10.17 7:17 PM (221.145.xxx.192)

    저는 절에서 기도할때, 뭔가를 원한다기 보다 가능한 이만만해도 감사합니다
    고만 말씀 드리고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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