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억울하고 분한 일.. 죗값 받겠죠?

dd 조회수 : 1,698
작성일 : 2024-10-17 09:28:07

누구나 알면 펄쩍 뛸만한 억울한 일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일종의 사기 인데요..

의심스러운 점을 상대방에게 추궁하여 이실직고 받았고

전 충격으로 더이상 얼굴 볼것도 없다하고 말문이 막힌 상태입니다.

이 주 가량 되어가는데.. 

고소도 생각해봤는데 제가 더 피폐해질 거 같아 포기하였고

명상으로 마음다스리기 하면서 그나마 조금 나아졌는데

불쑥불쑥 그 동안 순진하게 제가 믿었던 것들

상대방이 저한테 했던 거짓말들이 떠올라 미칠 것 같습니다.

 

상대방은 "거짓말하고 속인 죄 미안하다" 고 했고

전 "죗값은 사는 동안 받게 되겠지" 하고 끝냈는데

상대방이 얼마나 파렴치하고 나쁜 인간인지 일일히 다 말하고 털어내기라고 할걸

그런 거짓말을 할 정도로 양심없는 뻔뻔한 인간이라면

이렇게 쉽게 조용히 끝내줘서 재수라고 생각하면 어떡하지

순간순간 치솟는 분노 배신감 화 억울함..

마음이 지옥에 있는거 같아요.

 

82님들 제가 어떻게 하면 좋을지.. 도움 말씀 주세요.....

 

 

IP : 211.182.xxx.5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잊으세요
    '24.10.17 9:28 AM (1.239.xxx.246)

    상대가 죗값 받겠지 하며 그거 기대하면 더 상처 받아요

    죗값 안 받기도 합니다.
    세상사가 그렇더라고요.

    그거 기대하지 말고 그냥 관심 끊으세요

  • 2. 잊는게 최선
    '24.10.17 9:30 AM (211.234.xxx.173)

    전두환도 잘 살다 갔고
    MB도 아주 잘 살고 있다잖아요?

    그냥 내건강에 타격 주는것 보다
    잊는게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사기꾼들은 원글님과 다른 인간들입니다.
    범죄자중 사기꾼들이 가장 교화가 안 된대요.

  • 3. 즐겁고
    '24.10.17 9:42 AM (58.29.xxx.96)

    행복하게 사는게
    이기는 거더라고요
    기억조차도 아까운 에너지

  • 4. ..
    '24.10.17 9:53 AM (49.142.xxx.184)

    복수해서 해결돼야 풀릴일 아닌가요?
    어떤 전문가가 마음수련 하지말라고 하더라구요
    복수해야 낫는다고요
    내가 다치지않게

  • 5. ㅇㅇ
    '24.10.17 9:54 AM (182.161.xxx.233) - 삭제된댓글

    금전적 피해보신거 원위치받으셔야죠
    이건 기본
    정신적 피해까지 보상받을수있으나 진흙탕
    잊는게 좋을지
    끝까지 싸우는게 좋을지
    그건 선택

  • 6. 나의 정신승리
    '24.10.17 10:14 AM (58.231.xxx.145)

    끝없는 감정소모예요.
    내가 피폐해지고 상처입고요.

    불쌍하다.
    이좋은 세상에 태어나서 그렇게밖에 못사는 인간.
    내가 그인간보다 더 나은 사람이라서
    세상을 더 바르게 사는 사람이라서
    나는 괜찮다.

    ㅡ악마와 싸우다보니 나도 모르게 악마가 되어있더라잖아요. 똥이 무서워서 피하는거 아니죠.

  • 7. 11
    '24.10.17 11:18 AM (175.192.xxx.175)

    나의 정신승리님

    불쌍하다.
    이좋은 세상에 태어나서 그렇게밖에 못사는 인간.
    내가 그인간보다 더 나은 사람이라서
    세상을 더 바르게 사는 사람이라서
    나는 괜찮다.

    좋은 말씀이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ㅎ

  • 8. 11
    '24.10.17 2:51 PM (222.120.xxx.46) - 삭제된댓글

    원글님 힘내세요 세상에는 별 미친놈들 많아요. 증거까지 조작해가면서 내말이 맞다고 우겨대는.. 죗값 다 받습니다. 아이들한테라도 다 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9655 좀 지저분한 얘기 죄송.. 항문에서 피가..계속 15 Dg 2024/10/17 1,597
1639654 명언 ♡♡♡ 2024/10/17 379
1639653 소변검사는 이상없는데... 2 ㅇㅇ 2024/10/17 851
1639652 서울에 혼자 돌아보기 좋은 곳은 어디일까요? 49 2024/10/17 3,144
1639651 교육감 지역차 16 ... 2024/10/17 1,735
1639650 정년이... 재미있고 반가웠어요(사투리) 18 좋아 2024/10/17 2,177
1639649 어젯밤에 저는 잠을 잔걸까요? 못잔걸까요? 6 ... 2024/10/17 1,215
1639648 2114년 노르웨이서 출간되는 한강 미공개작 '눈길'...어떤 .. 한강 2024/10/17 684
1639647 예전에 역사전공한 교수님이 10 asew 2024/10/17 1,640
1639646 부사 사과는 요즘 제철이 아닌가요 9 사과 2024/10/17 1,114
1639645 한강 작가 이름 들어가는 기념관 설립 거절하겠다네요 2 ,,,, 2024/10/17 1,205
1639644 전라도 경상도 노인들 다 같은데 민주당지지자들이 욕글 쓰니 .. 47 같음 2024/10/17 1,936
1639643 이것도 폐경기 증상일까요? 1 ........ 2024/10/17 1,048
1639642 프리미엄 패딩 4 2024/10/17 1,622
1639641 충북 보은을 아시나요? 3 ... 2024/10/17 1,187
1639640 전라도도 어쩌면 불쌍... 43 2024/10/17 3,836
1639639 나만의 징크스 있으신가요 3 .. 2024/10/17 539
1639638 율희 이혼 프로 출연, 정말 너무하는것 같아요 15 00 2024/10/17 6,703
1639637 지금 트럼프 당선이 더 문제 7 트럼프 2024/10/17 1,175
1639636 "역사왜곡 작가에 노벨상 왜 줬냐"…스웨덴 대.. 16 .... 2024/10/17 2,705
1639635 동네안과를 하루에 다른곳으로 두번 방문하면 안된는거죠? 2 조용히 2024/10/17 946
1639634 과외선생님 결혼축의금 비용 5 moo 2024/10/17 1,197
1639633 남편이랑 여행가는 중이예요. 5 쫌 그래 2024/10/17 2,259
1639632 중1 학교폭력을 당하고 있어요. 지혜를 주세요 14 oo 2024/10/17 1,798
1639631 시골버스 하차 시 태그? 4 궁금 2024/10/17 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