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억울하고 분한 일.. 죗값 받겠죠?

dd 조회수 : 1,866
작성일 : 2024-10-17 09:28:07

누구나 알면 펄쩍 뛸만한 억울한 일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일종의 사기 인데요..

의심스러운 점을 상대방에게 추궁하여 이실직고 받았고

전 충격으로 더이상 얼굴 볼것도 없다하고 말문이 막힌 상태입니다.

이 주 가량 되어가는데.. 

고소도 생각해봤는데 제가 더 피폐해질 거 같아 포기하였고

명상으로 마음다스리기 하면서 그나마 조금 나아졌는데

불쑥불쑥 그 동안 순진하게 제가 믿었던 것들

상대방이 저한테 했던 거짓말들이 떠올라 미칠 것 같습니다.

 

상대방은 "거짓말하고 속인 죄 미안하다" 고 했고

전 "죗값은 사는 동안 받게 되겠지" 하고 끝냈는데

상대방이 얼마나 파렴치하고 나쁜 인간인지 일일히 다 말하고 털어내기라고 할걸

그런 거짓말을 할 정도로 양심없는 뻔뻔한 인간이라면

이렇게 쉽게 조용히 끝내줘서 재수라고 생각하면 어떡하지

순간순간 치솟는 분노 배신감 화 억울함..

마음이 지옥에 있는거 같아요.

 

82님들 제가 어떻게 하면 좋을지.. 도움 말씀 주세요.....

 

 

IP : 211.182.xxx.5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잊으세요
    '24.10.17 9:28 AM (1.239.xxx.246) - 삭제된댓글

    상대가 죗값 받겠지 하며 그거 기대하면 더 상처 받아요

    죗값 안 받기도 합니다.
    세상사가 그렇더라고요.

    그거 기대하지 말고 그냥 관심 끊으세요

  • 2. 잊는게 최선
    '24.10.17 9:30 AM (211.234.xxx.173)

    전두환도 잘 살다 갔고
    MB도 아주 잘 살고 있다잖아요?

    그냥 내건강에 타격 주는것 보다
    잊는게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사기꾼들은 원글님과 다른 인간들입니다.
    범죄자중 사기꾼들이 가장 교화가 안 된대요.

  • 3. 즐겁고
    '24.10.17 9:42 AM (58.29.xxx.96)

    행복하게 사는게
    이기는 거더라고요
    기억조차도 아까운 에너지

  • 4. ..
    '24.10.17 9:53 AM (49.142.xxx.184)

    복수해서 해결돼야 풀릴일 아닌가요?
    어떤 전문가가 마음수련 하지말라고 하더라구요
    복수해야 낫는다고요
    내가 다치지않게

  • 5. ㅇㅇ
    '24.10.17 9:54 AM (182.161.xxx.233) - 삭제된댓글

    금전적 피해보신거 원위치받으셔야죠
    이건 기본
    정신적 피해까지 보상받을수있으나 진흙탕
    잊는게 좋을지
    끝까지 싸우는게 좋을지
    그건 선택

  • 6. 나의 정신승리
    '24.10.17 10:14 AM (58.231.xxx.145)

    끝없는 감정소모예요.
    내가 피폐해지고 상처입고요.

    불쌍하다.
    이좋은 세상에 태어나서 그렇게밖에 못사는 인간.
    내가 그인간보다 더 나은 사람이라서
    세상을 더 바르게 사는 사람이라서
    나는 괜찮다.

    ㅡ악마와 싸우다보니 나도 모르게 악마가 되어있더라잖아요. 똥이 무서워서 피하는거 아니죠.

  • 7. 11
    '24.10.17 11:18 AM (175.192.xxx.175)

    나의 정신승리님

    불쌍하다.
    이좋은 세상에 태어나서 그렇게밖에 못사는 인간.
    내가 그인간보다 더 나은 사람이라서
    세상을 더 바르게 사는 사람이라서
    나는 괜찮다.

    좋은 말씀이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ㅎ

  • 8. 11
    '24.10.17 2:51 PM (222.120.xxx.46) - 삭제된댓글

    원글님 힘내세요 세상에는 별 미친놈들 많아요. 증거까지 조작해가면서 내말이 맞다고 우겨대는.. 죗값 다 받습니다. 아이들한테라도 다 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6579 게장용 냉동꽃게 질문 .. 2024/10/19 516
1636578 수특 수학을 푸는 정도가 4 sdwe 2024/10/19 993
1636577 지금 주문하고 저녁 전에 받을 수 있을까요? 4 당일배송 2024/10/19 1,124
1636576 김건희대통령은 5년 채울듯 17 ㄱㄴ 2024/10/19 3,114
1636575 쿠팡에 화장품 가품이.. 신중하게 구입하시길 14 .. 2024/10/19 4,076
1636574 부산역 커피 그냥 알려드리고 싶어서 15 커피 2024/10/19 4,121
1636573 까르띠에시계 1 . . 2024/10/19 1,926
1636572 카페에서 목소리 떠내려가게 얘기 하는 사람들 4 아오… 2024/10/19 1,307
1636571 건조생강으로 만든차.. 5 후후 2024/10/19 1,144
1636570 친구 병문안을 가려고 하는데 뭘 사가면 좋을까요? 13 .. 2024/10/19 1,863
1636569 지금 덥다고 뭐라 하시면 안되요 4 .... 2024/10/19 2,945
1636568 한강 작가의 집은 고요하고 고즈넉한 분위기네요 19 ㅁㅁㅁ 2024/10/19 7,688
1636567 조카 결혼식 복장 11 고민 2024/10/19 2,279
1636566 한국인 당뇨 취약한데 평균수명은 82세... 9 ㅁㅁ 2024/10/19 2,993
1636565 고어텍스바람막이 회사다닐때도 입나요? 2 둥둥 2024/10/19 1,034
1636564 오늘 어디로 놀러갈까요 3 마포 2024/10/19 1,181
1636563 다른집 남편들도 이러나요? 14 흑백요리사 2024/10/19 3,199
1636562 박지윤, 미국에서 이성친구와 19금영화 감상 63 ... 2024/10/19 22,940
1636561 왼쪽 얼굴과 몸이 마비가 왔어요 21 밤호박 2024/10/19 3,516
1636560 오뚜기몰 배송이 원래 이렇게 느려요? 1 목빠짐 2024/10/19 579
1636559 문샤넬 엄청 이쁘네요 17 ㅇㅇㅇ 2024/10/19 7,084
1636558 대하 주문하고싶은데요 1 .. 2024/10/19 814
1636557 우리나라 도시 중 가장 공기가 좋은 도시는 어디인가요 10 .. 2024/10/19 2,241
1636556 최동석 같은 타입은 그냥 조용한 부부 아나운서였길 원한 거겠죠?.. 20 ..... 2024/10/19 5,452
1636555 선배님들 ~알려주세요 문과 학종으로 대학 갈때 과학성적은 안본다.. 9 날씨 2024/10/19 9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