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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하나님이 필요한 사람이 라서 데려간거다...흠...ㅠㅠ

목사님 왈 조회수 : 6,146
작성일 : 2024-10-17 03:01:20

지인이 오늘 기분 드럽게 나뻤다고 말하시던데 ...그럼 돌아가신분보다 나이가 훨씬 많은 나는 필요없고 쓸모없는 인간이라서 아직도 죽지않고 살고 있는거냐고 화를 내시던데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걸까요?...ㅠㅠ

IP : 216.194.xxx.123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10.17 3:04 AM (182.221.xxx.169)

    생각해보니 그러네요
    그 말씀이 맞네요 기분 나쁘실만해요
    어떻게 받아들일 것도 없이
    그런 표현 난 안써야겠다 생각하심 되지않을까요

  • 2. ....
    '24.10.17 3:06 AM (112.154.xxx.66)

    아직 필요하지 않은가보죠...

    누가 들어도
    듣기 좋으라고 한 말인데
    저렇게 꼬아들으면 할말없지

  • 3. ㅇㅇ
    '24.10.17 3:07 AM (182.221.xxx.169)

    무심코 하는 위로의
    표현같은 거 머리로는 이해하지만
    사람에 따라 상황에 따라
    기분 안좋을 수도 있겠다 라고요

  • 4. ...
    '24.10.17 3:09 AM (115.22.xxx.93)

    죽음이라는 어찌보면 한사람 인생에서 가장 큰 비극을
    그나마 좋게 생각하자는 의도에서 나온말을..저렇게 부정적으로 받아들이시는분은...
    평소에 타인이 본인에게한 얼마나 수많은 말들을 부정적으로 해석하실까...싶은 생각이.

  • 5. ㅇㅇ
    '24.10.17 3:16 AM (198.16.xxx.27)

    일단 전 기독교인 아님.
    꼬아듣기 시작하면 한도끝도 없어요.

    절망의 구렁텅이에 빠져서 화가 솟구치는 상황이면 몰라도
    굳이 위로의 말을 그렇게 받아들일 필요는.....
    그냥 안와닿았으면 ;안와닿는다' 정도만 생각하면 되지...

  • 6. 참내
    '24.10.17 3:23 AM (112.154.xxx.66)

    목사님이 한말이라는데

    목사가 저런 말 말고
    다른 위로할 말이 뭐가 있나요

  • 7. ,,,
    '24.10.17 3:35 AM (24.23.xxx.100)

    죽은 자와 산 자 모두를 위해 어거지로 지어낸 말일뿐이죠

  • 8. ㅇㅇ
    '24.10.17 3:46 AM (220.89.xxx.124)

    비종교인인 유족 입장에선
    걍 부질없다, 의미없다 싶기는 하던데
    그래도 화까지는 안 나던데요
    근데 저 분은 화내는 포인트도 특이하네요

  • 9. 기독교인 아님
    '24.10.17 3:46 AM (112.104.xxx.252)

    산사람은 지상에서 필요하니 남겨두신거겠죠

    별걸 다 갖고 시비거는 사람이네요
    그말한 목사도 안데려 갔는데
    쓸모없어서 안데려갔다는 뜻으로 말했을리가요

  • 10. hap
    '24.10.17 3:52 AM (39.7.xxx.226)

    아직 할 일이 남은거죠.
    신께서 보기에 뭔가를 해주고
    하늘나라 와주길 바라는?

  • 11. ㅁㅁ
    '24.10.17 4:08 AM (112.187.xxx.63) - 삭제된댓글

    서른 아홉 꽃띠남편 놓친뒤 교회서 위로라고 들은말이
    더 큰 복을 주기 위한 시련이다?
    누구에게 더 큰 복을 준단말이지 싶어 그날로 교회를 끊은 저입니다

  • 12. ㅇㅇㅇ
    '24.10.17 4:09 AM (187.189.xxx.172)

    그런식에 위로말 하던데요. 젊어서 간 경우

  • 13. ..
    '24.10.17 5:59 AM (14.32.xxx.232)

    위로의 말을 하신건데 그걸 그렇게 꼬아서 듣는 그분은 참 인생을 부정적으로 사시는거 같네요. 안타깝네요.

  • 14. 아이구
    '24.10.17 6:31 AM (61.101.xxx.163) - 삭제된댓글

    그냥 죽음앞에서 산 사람 위로하자고 건네는 말이지 그게 무슨... 진짜 왜 그런대유... 그 사람한테는 뭔말이고 못하겠네요..

  • 15. ...
    '24.10.17 6:51 AM (210.178.xxx.80)

    상상하지 말고 누굴 하늘에 보내고 직접 겪어보세요
    내 영혼과 육체가 다 망가진 상태에서요
    진짜 위로가 되는지요

  • 16. 어떤 목사님께서
    '24.10.17 6:53 AM (112.169.xxx.180)

    어떤 목사님께서 그런 위로하지 말라고 하셨는데 그 말ㅆ.ㅁ 너무 공감되었어요. 그런 말하지말고 밥사주던가 다른 도움 뭐 필요하냐고 그렇게 말하는게 더 위로가 된다고

    맞아요. 저런 말은 실제로 저런 일 안겪어보신분들이 위로의 말이라고 건네는데 당사자는 더 괴로워요
    그냥 그런 말 말고 실제 작은 도움을 행동으로 보려주는게 좋은데 사람들이 그러지 않죠.. ㅠ.ㅠ

    저 암 2번 걸렸고 더 힘든일도 있었는데 하나님께서 크게 사용하실려고 그러시는거라고...
    그땐 그런말들이 귀에 안들려와요... 믿음이 적어서 그런지...
    얼마나 크게 쓰실려고 그러시는지 모르시겠다고 대답했어요

    그런말들이 오히려 상처가 되는데... 차라리 행동의 도움이 더 좋아요. 그게 더 위로가 되는데

    사람들은 위로한다고 저런말을 자주 사용하는데 한두 사람에게 저런 이야기 듣는 것도 아니고...

  • 17. 어떤 목사님께서
    '24.10.17 6:56 AM (112.169.xxx.180)

    어찌보면 저런 위로의 말이 하나님께 더 누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그건 아무도 모르잖아요. 하나님밖에는

    그냥 따뜻한 밥한끼 따뜻한 차 한잔이 훨씬 위로가 될텐데

  • 18. 경험
    '24.10.17 6:57 AM (174.16.xxx.124) - 삭제된댓글

    눈앞에서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죽는걸 목격하고 저만 살아남았어요.
    저를 위로한다고들 해주신 말들중에 아직까지 동감되지않는게 몇가지있어요.
    물론 그 당시 그 말보다 그분들의 맘을 알기에 아무대꾸없이 그저 듣고있었지만.

    하나님이 그들을 너무나 사랑하셔서 먼저 데려간거라고.
    그런데 전 눈앞에서 태어난지 얼마안된 신생아도 죽는걸 봤기때문에 하나님이 그렇게 사랑하신다면 왜 그 아이들을 이 세상에 그렇게 짧게 보내시고 사고로 타죽는 그런 끔찍한 죽음으로 데려가시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어요.

    그리고 살아남은 저에겐 친척들이 다 부모랑 조상 은덕이라고 제 남편 가족들을 언급하며 그집 부모가 저렇게 못됐기 살았으니 자식이 부모죄로 죽은거다. 넌 부모에게 감사해라하는데
    내가 부모은덕으로 살아남았고 남편은 왜 부모죄로 죽어야해요?
    아니...제가 부모 은덕으로 살아남았으면 뭐해요? 가장 소중한 사람이 내눈앞에서 불구덩이에있는 모습을 지켜봐야하는 평생에남는 기억을 지니면서 살게됐는데 정말 제가 부모덕에 살아남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야하는건지...정말 너무너무 이해가 안갔어요. 더구나 생후 일년밖에 안된 아이는 평생을 아버지기억이라곤없이 살아가야하는데 대체 자식이 뭐라고 부모죄를 뒤집어쓰고 죽어서 그 부모뿐아니라 아무죄없는 제 아이까지 아버지를 잃어야하나요?

    전 위로할말이 없으면 종교를 빌려 하나님이 너무 사랑해서..혹은 하나님이 너무 필요해서...혹은 업보라느니 이런 말 이해받을수있는 신실한 종교인이 아니라면 안하는게 낫다고 생각해요.

  • 19. ….
    '24.10.17 7:06 AM (211.106.xxx.200)

    하늘나라에서도 필요없는 인간이라니
    슬프네요
    현실은 시궁창인데
    거기가면 저도 감투하나 주셨음해요
    저 가방끈 길고 솔직히 많이 명민한데
    섬에서 나가질 못하고 있어요
    저 좀 제발 불러주세요

  • 20. ...
    '24.10.17 7:38 AM (39.125.xxx.154)

    위로가 안 되는 말일 수는 있지만

    쓸모없는 인간이라 나이 많은데도 안 데려가냐고
    화내는 사람은 많이 꼬였네요.
    질투가 많은가봐요

  • 21. 그분이랑
    '24.10.17 7:41 AM (121.190.xxx.146) - 삭제된댓글

    그 분이랑 친하게 지내지마세요.
    꼬여도 많이 꼬이셨는데 가까이해봐야 님 골치만 아플 듯

  • 22. 그분이랑
    '24.10.17 7:43 AM (121.190.xxx.146)

    그 분이랑 친하게 지내지마세요.
    꼬여도 많이 꼬이셨는데 가까이해봐야 님 골치만 아플 듯..

    중간 어느 분 말씀대로 남아있는 사람들은 여기서 해야 할 일이 더 남아서 안ㅠ 데려간다 생각하면 그만이지 기분이 더럽게 나쁠 것 까진 뭐에요?

  • 23. 천국이 진짜
    '24.10.17 7:57 AM (211.185.xxx.35)

    있다고 믿는게 사실이라면, 예수를 믿으면 천국 간다는데 확실한 믿음이 있으면, 죽는게 훠~얼~씬 좋은거 아닌가요?
    죽고 싶어 안달나야 맞는거 같은데
    말로는 믿는다 하면서 깊은 곳에선 못믿는 마음이 있는거예요
    불신이 더 크기때문에 죽음이 여전히 두렵고 싫은것

  • 24. ㅇㅇ
    '24.10.17 8:02 AM (59.6.xxx.200)

    위로하는 마음만 감사히 받아야죠
    마음이 닫히면 뭐라고한들 위로가 될까요

  • 25. ditto
    '24.10.17 8:07 AM (114.202.xxx.60)

    안녕하세요 식사하셨어요 와 비슷한 위로의 말인 거죠 그냥 별 뜻 없는.
    그렇게 화를 내신 분이 유가족이라면 저 분이 지금 많이 슬프시구나 그래서 저렇게 말이 헛 나오는 구나 생각하고 조문객인데 저러면 아, 앞으로 저 사람 앞에서는 말조심해야지 엮이지 말아야겠다 생각하면 되는 거고.

  • 26. 저도
    '24.10.17 8:07 AM (211.234.xxx.55)

    기독교인이지만
    저렇게 말씀하시는게 위로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슬픈데
    그 이유는 그 슬픔을 겪은 사람이 알아내야죠
    왜 데려가셨나요
    알려주세요
    하시는게 좋다고 생각하거든요

  • 27. .....
    '24.10.17 8:23 AM (101.228.xxx.192)

    남 죽음에 이유를 갖다대는거 자체가 너무 위험해요.
    유족은 정신적으로 힘들때라 꼬아듣기 십상이고요.
    그냥 조용히 안아주고 위로만 해주면 될거 같아요.

  • 28. 근데
    '24.10.17 9:17 AM (42.24.xxx.233)

    뒤집어 생각하면 오히려 다행 아닌가요? 하나님에게 쓸모있어서 일찍 세상을 뜬게 생각하기 따라서 오래 살아보지도 못하고 제뜻을 못 펼친 거잖아요. 못생긴 나무가 선산을 오래 지킨다는 말도 있는데. 이 세상에 오래 남아서 아직 할일이 많다라고 봐야죠.

  • 29. 그냥
    '24.10.17 9:20 AM (121.190.xxx.95)

    그럼 필요한 사람되서 얼른 데려가시면 되겠네요. 사람 위로한다고 한말에 꼬여서 버럭하시는 분은 ㅠㅠ
    82만 보다보면 까칠에 신경질에 매사 부정적이고 이런 사람될 것 같아요. 박위동생일도 그렇고.
    좀 중요한 일에 힘주고 나머지 좀 적당히 넘어가면 좋겠어요

  • 30. 재밌네요
    '24.10.17 9:35 AM (221.138.xxx.92)

    매사에 꼬인 사람일것 같네요.

  • 31. 가을에
    '24.10.17 11:14 AM (59.30.xxx.87)

    하나님이 필요한 사람이라서 데려간거다 라는 목사님 말에 화가 난거 아닐까요?

    사람이 죽으면 인간들이 얼마나 슬퍼할지
    하느님이 아실텐데
    하늘에는 천사들도 많을 텐데
    굳이 사람을 데려가서 필요를 총족시키신다면
    그런 하느님이 무슨 사랑의 하느님인가요.

  • 32. 9949
    '24.10.17 11:34 AM (58.123.xxx.40)

    꼬였네요 그분
    저희할머니가 50대에 돌아가셨는데 동네 친척분들이(집성촌이라...) 고생 많이해서 하늘이 그만 고생하라고 하늘에서 편하게 있으라고 데려가신거라했어요 어린나이였지만 그 말이 얼마나 다행이라고 생각됐는지 몰라요 할머니가 키워주셔서 못만나는건 슬프지만 할머니가 앞으로 힘들지 않아서 잘됐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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