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친구 엄마가 시간잡고 보자고 하면 왜이렇게 부담스러울까요

[Df]

오다가다 놀이터에서 만나면 괜찮은데

약속잡고 보자고 하면 덜컥 무서워요

안친한 사람과 친한척 해야하는 부담이라 해야하나 

아이가 있고 어쩌면 같은 초딩 보내고 해야하니

싫으면 안보면 되는 그런게 아니라

이미지 관리해야할거같고

이 부담감은 뭐죠 ㅜㅜ

[ㅂㅎ기]

보기 싫은데 억지로 보지마세요

[Dd]

계속 거절하기도 미안하구요

[Mm]

그냥 적당히 거절하고 몇번 반복되면 더이상 안그럴걸요

[..]

제가 그 상대 입장인데 이사가기 전에 집초대 이야기 꺼냈더니 좀 부담스러운 게 느껴져서 안 불렀고 저도 넘 편해요
도우미 아주머니 부른 다음 날 하루 시간이 날 거 같아 이사 때문에 피곤해도 제가 자주 시켜먹는 베달맛집 주문해서 한끼 대접할까 했거든요
요즘은 관계 자체가 부담 같아요
30명 거쳐가도 1사람 괜찮을까 말까 하고
싱글인데 더더욱 혼자의 일상에 감사하게 되네요

[쌍둥이맘]

보자는 사람 역시 부담스러운 마음 꾹 누르고 보자 말한걸 수 있어요~ 너무 부담되시면 시댁이나 친정에 일있다 하시고 안보시면 되고~
의외로 부담감 누르고 만났는데 진작 만날 걸...너무 좋다~ 하시는 분도 만날 수 있고요~

[저도 그래요]

정말 절친 말고는 그렇더라구요.
직장동료 회식이나 모임도 싫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