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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금전 살림남 박영규 님 아들얘기…

현미밥 조회수 : 2,939
작성일 : 2024-10-16 22:26:57

가슴이

먹먹하네요..

저도 작년에 갑자기 혈액암 판정을 받아서 골수이식 받았거든요.. 아들 둘인데 11살7살이라 얼마나 울면서 인터넷으로 20살 때 사진 합성 신청해서 받고서 가슴에 품고...골수이식 받고 머리 삭발했나 몰라요...

박영규 님 말씀처럼 제가 상상했던 미래의 아들들 모습 그 모습 그대로였어요... 

마음아프고 무너지는것을 어찌 하지 못하고 자식앞세우면 부부가 이혼한다더니(박영규씨는 그 전에

이혼했다고는 하지만) 그래서 저렇게 사혼까지

했나 싶네요..

엄청슬픈데 인생이란 아이러니하게도 이식편대숙주반응으로 아이러니하게 눈물이 흐르지 않네요  아마 아는분들은 아실꺼예요 골수이식은 안구숙주가 눈물샘을 마르게 하거든요 그래도 살아있음에 감사 해야겠죠...

 

IP : 211.234.xxx.5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10.16 11:09 PM (125.179.xxx.132)

    제가 다 가슴이 먹먹해져오네요
    원글님 골수이식후 건강은 어떠신지 궁금해요
    가족분들과 오래 오래 행복하셨으면~ 바랍니다

  • 2. 저도
    '24.10.16 11:14 PM (39.118.xxx.241)

    늦은 저녁으로 피자 시켜 먹다가 봤거든요
    눈물이랑 콧물이랑 피자랑 같이 먹었네요
    친구중에 아들 먼저 간 친구를 이달말에 만날건데 그 생각만하면 눈물이 ㅠㅠ
    원글님 건강 잘 챙기시고 애들이랑 즐거운 시간 보내셔요.
    이런 저런 프로 보다가 눈물 흘리고 싶을때 제가 대신 눈물 흘릴게요. 눈물 흘리고 싶을때마다 아~ 맞다 그때 그 회원님이 대신 울고 있겠구나 생각하세요~

  • 3. 사과밭
    '24.10.17 12:36 AM (118.235.xxx.170)

    저는 댓글 잘 안쓰는데요
    현미밥님 글 읽고 조금 이라도 참고가 될까하여 몇자
    적습니다
    친구의 동생이 고2 때 골수이식 하였다가
    지난여름 49세로 생을 마감 하였습니다
    그동안 그런대로 잘 살았습니다
    30 여년을 더 살고 간것이지요
    결혼은 안 했지만 거의 정상적인 생활을 했고 마지막
    일년여쯤 병원을 들락거리긴 했어요
    요즘은 좋은약 있고 의술도 발전 했을테구요 ~
    원글님 너무 마음 쓰지 마시구요
    아드님들과 행복한 생각만 하시고 사시길 바랍니다

  • 4. 저도로긴
    '24.10.17 1:13 AM (174.195.xxx.104)

    원글님을 모르지만 얼마나 힘드시고 서러우시고 불안하셨을지.

    꼭 건강해지시고 행복하세요

  • 5. 전소중
    '24.10.17 1:57 AM (172.117.xxx.54)

    달이란 아들이 엄마와 미국 매릴랜드로 쫓겨내진거래요
    박영규가 돈도 안보내줘서 너무너무 어렵게 살았데요
    전처는 식당에서 일하고 차 개스비도 없어서
    이웃차타고 마트다녔데요
    매릴랜드 그당시 사람들 글 올라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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