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봉준호 감독 부인이 궁금해서 검색해봤는데..
봉준호 감독은 26살 어린나이에 결혼했네요.
부인이 4살 연상이고요
부인이 작가네요.
기생충' 봉준호 감독이 아카데미 수상 소감으로 아내에게 고마움을 표현하며 봉 감독의 아내 정선영 작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봉준호 감독은 지난 10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기생충'으로 각본상, 국제극영화상, 감독상, 작품상까지 4관왕을 달성하며 한국 영화사와 아카데미 역사를 새로 썼다.
봉준호 감독은 제일 먼저 각본상을 수상한 뒤 "시나리오를 쓴다는 건 고독하고 외로운 작업이다. 국가를 대표해서 시나리오를 쓰는 건 아닌데 그럼에도 대한민국에 감사하다"며 "언제나 많은 영감을 주는 아내에게도 감사하다"라고 아내를 언급하는 로맨틱한 수상소감으로 눈길을 끌었다.
봉준호 감독의 아내는 시나리오 작가인 정선영 씨다. 정선영 작가는 지난 1994년 개봉한 봉준호 감독의 단편영화 '지리멸렬'에 스태프로 참여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1995년 결혼했다.
봉준호 감독은 최근 한 잡지와 인터뷰에서 아내와 대학교 영화 동아리에서 만났다며 "아내는 나의 첫 번째 독자였다. 대본을 완성하고 그녀에게 보여줄 때마다 너무 두려웠다"고 회상했다.
봉준호 감독 부부는 영화 '살인의 추억' 전까지 생활고에 시달리기도 했다고. 봉 감독은 아카데미 수상 특집으로 10일 특별 편성된 MBC ‘기생충 아카데미 수상 기념, 감독 봉준호’(이하 '감독 봉준호')에서 "대학 동기가 집에 쌀도 갖다줄 정도였다. 2003년 '살인의 추억'때 까지 힘들었다”고 밝혔다.
봉준호 감독은 "98년도인가, 아내와 이야기를 나눴다. '올 한 해 1년만 달라. 그동안 모아둔 돈이 있으니 1년은 간신히 된다’고 했다. 그러자 아내가 '좋다. 못 먹어도 고'라며 지원해주더라"면서 믿어준 아내를 고마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