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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 살해한 손자, 할머니 증언에 오열

ㅇㅇ 조회수 : 6,769
작성일 : 2024-10-16 12:16:25

https://naver.me/IGJeaHyZ

할아버지를 흉기로 숨지게 한 20대 남성에 대한 재판이 어제 서울동부지법에서 열렸는데요.

재판 도중 이 남성, 법정에 출석한 할머니의 한마디에 오열하고 말았습니다.

지난 8월 6일 서울 금호동 다세대 주택에서 70대 할아버지를 흉기로 살해한 20대 A 씨.

어제 존속살해 혐의 첫 공판이 열렸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A 씨는 첫 재판에서 모든 혐의를 인정했는데요.

휠체어를 타고 법정에 출석한 할머니와 잠시 눈을 맞추고 미소를 짓더니 이내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습니다.

할머니가 증인석에서 "손자는 아직 어리고 순하고, 또 착하다", "처벌을 적게 받길 원한다"면서 "제 목숨과 바꿀 수도 있다"고 말하자 결국 오열하고 만 건데요.

A 씨는 유년 시절부터 자신을 폭행하고 할머니를 괴롭혔다는 할아버지에게 강한 불만을 품었던 걸로 전해졌고요.

최근까지도 경찰에는 A 씨 할아버지와 관련한 가정폭력 신고가 여러 건 접수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IP : 59.29.xxx.78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우
    '24.10.16 12:22 PM (119.71.xxx.168)

    뭐라 말할수없이 슬퍼요

  • 2.
    '24.10.16 12:25 PM (39.7.xxx.241)

    창문타고 넘어온 손자 이야기인가요? 에구 슬프네요.

  • 3. ㅇㅇㅇㅇ
    '24.10.16 12:26 PM (58.29.xxx.194)

    정상 참작해서 형이 짧게 나올 겁니다. 이전에 폭력 남편 살해한 부인이 4년 받은 거 기억 납니다. 아내 때리다 아내가 죽으면 가해 남편은 과실치사인가 머시긴가 해서 형이 더 짧게 나온다는 것은 안 비밀

  • 4. 이게
    '24.10.16 12:34 PM (223.38.xxx.122)

    당하지 않은 사람들은 몰라요. 저런 사람들은 이혼도 안해주고 가족들 괴롭혀요.

  • 5. 바람소리2
    '24.10.16 12:41 PM (223.32.xxx.96)

    정당 방위도 인정 안하죠

  • 6. 영통
    '24.10.16 12:48 PM (211.114.xxx.32)

    당하지 않은 사람들은 몰라요. 저런 사람들은 이혼도 안해주고 가족들 괴롭혀요. 2222

  • 7. ㅇㅇ
    '24.10.16 12:57 PM (106.101.xxx.245)

    제가 다 눈물이 나네요..

  • 8. ....
    '24.10.16 12:58 PM (110.13.xxx.200)

    어릴때부터 때렸다니 얼마나 한이 맺혔을까요.. 어휴...
    두사람을 괴롭혀온 애초에 ㅆㄹㄱ 같은 인간이였죠.

  • 9. 영통
    '24.10.16 1:02 PM (106.101.xxx.215)

    그런데
    폭력 남편 죽인 아내와는 다를 겁니다
    부부는 피로는 남남이고

    할아버지는 존속이라
    사회 도덕상 벌을 적게 주기 어렙죠

    그냥 죽이지 말고 손에 피 안 묻히고 도망가지..

  • 10. ...
    '24.10.16 1:59 PM (1.228.xxx.59)

    늙은 할배 늙었으면 죽지 창창한 손자 살인자로 만들었네

  • 11. 이런
    '24.10.16 2:26 PM (116.121.xxx.208)

    국민참여재판으로 하면 좋겠네요. 젊은이 할머니봐서라도 씩씩하게 살길

  • 12. lllll
    '24.10.16 3:56 PM (112.162.xxx.59)

    국민참여재판으로 하면 좋겠네요222222222

  • 13. ㅇㅇ
    '24.10.16 4:19 PM (61.254.xxx.88)

    젊은이....
    오래 참은 건... 아마 오히려 아주 여리고 순한 아이었을거에요
    쌓이고 쌓여
    본인도 주체못하게 순간적으로 눈이 돌아 폭발했던것....
    성정은 그럴 수 없는 아이었을거에요
    할머니가 그걸 알겠죠.
    정상참작 잘 되었으면좋겠어요.

  • 14. 아고
    '24.10.16 7:15 PM (183.99.xxx.54)

    가슴 아프네요.
    정당방위(?) 인정 됐으면 좋겠어요ㅜㅜ

  • 15. .....
    '24.10.16 9:00 PM (110.13.xxx.200)

    최근에도 가정폭력신고가 잇엇다니.
    20대 아이가 맞서지 않고 할배ㅅㄲ한테 맞고 지냈었던 거네요.
    오히려 성인이 되면 때릴수 있는 위치가 되죠.
    차라리 두둘겨 패면 오히려 피해자가 가해자 위치가 되진 않았을텐데.. ㅠ
    너무 오래 참아왓네요.. 십몇년을 당해왔으니....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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