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그거
'24.10.15 9:38 PM
(70.106.xxx.95)
저도 그랬는데요
원망이 쌓이더군요 나이들수록요
한번 부탁이나 해보세요
님이 부탁해서 빌려주면 다행인데 아마 빌리기 힘드실거에요
2. 눈딱감고
'24.10.15 9:39 PM
(118.235.xxx.18)
부탁해보세요
3. ...
'24.10.15 9:40 PM
(211.230.xxx.220)
네 저도 그래서 한편으론 거절당하면 친정엄마한테 원망이 더 쌓일까봐
더 망설여지기도 하고 이런 부탁하기전에 도와주셨으면 좋겠다 싶고 그러네요.
자잘하게 이런게 많이 서운해요
4. ...
'24.10.15 9:41 PM
(89.246.xxx.215)
거절당하면 친정엄마한테 원망이 더 쌓일까2
이것 때문이죠? 그래도 얘기해 봐요
5. …
'24.10.15 9:43 PM
(211.109.xxx.17)
원망할때 하더라도 마음 비우고 얘기라도 해보세요.
6. 그래도
'24.10.15 9:43 PM
(61.43.xxx.188)
해주시든 안해주시든 얘기는 해보세요.
딸도 어려운 형편이라는거 좀 아시게..
처음 말 꺼내기가 어렵겠지만 눈 딱 감고 말해요!!
7. 안해봐 버릇하면
'24.10.15 9:46 PM
(49.164.xxx.115)
입이 안 떨어지더라구요.
받아본 적이 없으니까 달라는 말을 한다는 게 낯설고 어색한거죠.
그래도 남도 아니니 말해보고 안 주면 그 다음은 부모라 해도 앞으로 어떻게 대할지는
마음 가는 대로 하면 되겠죠.
사실 없으면 없는 대로 건강만 잃지 않으면 힘들긴 해도 살아지긴 살아지거든요.
8. 아니
'24.10.15 9:46 PM
(124.63.xxx.159)
성격문제 아니십니까 신세지기 싫고 아쉬운 소리 하시기 싫어하셔서 ㅜㅜ 제가 그런성격이라 ㅜㅜ
거절당할거 각오하시고 상처받거나 섭섭해하지 않겠다 결심하시고 잘 말씀해 보시면 어떨까요 착한분^^
9. 물어는 보세요
'24.10.15 9:47 PM
(211.234.xxx.13)
엄마가 거절하면
앞으로도 맘을 접으시구요
10. 그러게
'24.10.15 9:47 PM
(180.70.xxx.42)
이러나 저러나 어차피 원망되는데 말이라도 해보세요
지금도 동생과의 차별로 원망되는 건 사실이니깐요
차라리 당당하게 부탁해보세요.
11. 하세요
'24.10.15 9:48 PM
(203.81.xxx.29)
-
삭제된댓글
남동생도 안 도와줬음 몰라도
딸도 줘야지요
머뭇거릴거없이 나도 좀 도와달라고 하세요
아들은 말안해도 주는데
딸을 그말도 못하고 ㅜㅜ
12. .....
'24.10.15 9:51 PM
(211.230.xxx.220)
얼마전에 동생이 자기는 돈을 많이 모았는데 누나는 왜 맨날 돈을 못모으냐고 하는소리에 너무 열받아서 너는 돈을 빋았잖아라고만 해버렸는데
할말 더 할걸.....두고두고 맘에 맺히네요.
13. ㅅ
'24.10.15 9:57 PM
(58.228.xxx.36)
철판깔고 얘기하세요
죽는소리, 앓는소리하세요
나중에 한이남아요
14. 힘든데
'24.10.15 10:01 PM
(59.7.xxx.217)
좀 도와줄 수 있냐고 말 해보고 안해주면 미련 버리세요. 천만원 님한테 받은거 보면 안해줄 가능성 다분합니다만 그래도 힘들면 부탁해보세요. 거절당하고 섭섭하면 한동안 왕래 안하면되요. 똑같은 자식 아니니 화나면 안가도됩니다.
15. ...
'24.10.15 10:01 PM
(182.211.xxx.204)
원래 받는 사람은 맨날 받아 버릇하고
말 못하는 사람은 계속 안해서 못받죠.
근데 말 안하면 몰라요.
말해도 안해주는 부모도 있지만
그래도 그냥 달라도 아니고 빌려달라는 건데
말해봐야죠.
16. 말해보세요
'24.10.15 10:11 PM
(182.221.xxx.29)
저랑비슷하시네요
저도 한번도 부모한테 돈달라고한적 없어요
제가 돈을 드리면 드렸치
다른 형제들은 맨날 죽는소리해서 뜯어갑니다
한번말해보세요 빌려달라는건데요
17. 바람소리2
'24.10.15 10:12 PM
(114.204.xxx.203)
죽는 소리 안하면 너는 알아서 잘 사니까 이래요
18. 얘기 해보세요
'24.10.15 10:15 PM
(180.71.xxx.214)
빌리는거 말도 못해요 ?
안빌려주면 이기회에 관계 정리 되는거죠 뭐
19. 근데
'24.10.15 10:19 PM
(211.234.xxx.144)
어머니가 여유는 있으세요?
이미 대출을 여러차례 받았다면
말이 빌리는거지 상환이 어려울테니 그냥 달라는거죠?
원글 맘 부숴지기 쉽상인 형국인데
걱정이 되네요
20. ㅇㅇ
'24.10.15 10:22 PM
(122.47.xxx.151)
-
삭제된댓글
딸들은 왜 결혼할때
친정에 돈을 주고 하는지 모르겠네요.
그거 줘 봤자 엄마가 고마워하지도 않는데...
21. 차별
'24.10.15 11:11 PM
(73.148.xxx.169)
차별 받은 자식이 눈치를 보더라고요. 피해자임에도
22. ....
'24.10.15 11:29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어휴. 원글님 저랑 똑같이 사셨네요. 그래야 하는 줄 알았어요 저도. 불쌍한 우리 엄마... 동생은 저러니까 나라도 내 앞가림 내가 해야지하면서 저도 대학다니면서 뭐하나 못하고 과외하면서 등록금이며 용돈이며 다 제가 해결했어요. 꿈은 무슨 꿈인가요. 내 앞가림이 최우선이니 취업에 목숨 걸고 바로 했고요.
저도 이게 언제 터졌냐면 제 남동생한테 큰돈 간 거 알고 나서였어요. 저는 이 문제로 엄마한테 다 얘기했고요. 엄마랑 엄청 크게 싸우고 몇년 안봤어요. 이거 차별이더라고요. 그걸 그때야 깨달았어요.
엄마가 제 입장 이해못했다고 미안하다고 사과하면서 동생에게 준 돈 그대로 저한테도 줬어요. 속물적인지 모르나 그 돈 받고 나니 제 서운함이 다는 아니지만 많이 해소됐습니다.
원글님은 그냥 달라는 것도 아니고 심지어 '빌려'달라는 거잖아요. 저라면 얘기합니다. 그리고 이번에 거절당한다면 저는 엄마에 대한 마음도 거둘 것 같습니다.
23. ....
'24.10.15 11:37 PM
(211.230.xxx.220)
저도 엄마한테 빌려달라고 하면서 거절당하면 엄마에 대한 마음 거둘 다짐으로 해야하는건가 싶네요.
그래서 더 말이 무거워서 글 써봤습니다.
위에 엄마돈 그냥 달라는 마음 아닙니다.
저금리 대출로 갈아탈 기간 몇개월만 잠시 빌릴거예요.
친정엄마 돈은 엄마가 노후자금 쓰시는게 맞다고 생각하구요.
그냥 자잘하게부터 제 아이들한테도 친정엄마가 남동생네랑 다르게 대했던게 자꾸 쌓였나봐요
24. ...
'24.10.15 11:39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원글님 글 읽으면서 나네 네야..느꼈는데요. 저도 남동생한테 큰 돈 넘어간 것 알고 그간 회피하려던 모든 것이 터졌었어요.
저는 엄마한테 서운함 다 얘기했고 차별하는 엄마들의 고루한 레파토리인 네 동생은 안 그러는데 너는 왜 그렇게 욕심이 많냐ㅎㅎㅎ 라는 얘기 듣고 몇년간 아예 엄마랑 인연 끊었습니다.
엄마가 네 입장 생각 못했다고 사과하면서 동생에게 준 정확히 그 액수 그대로 주셨고 마음이 다는 아니지만 많이 나아졌습니다.
원글님은 심지어 '빌려'달라는 거네요. 저라면 얘기합니다. 그리고 거절한다면 그 때는 원글님도 여러 생각을 해보시길 권합니다. 계속 회피한다고 해서 원글님 마음속의 그 슬픔..해소되진 않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