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얘들 어릴때 사진 보면 어때요?

조회수 : 3,002
작성일 : 2024-10-15 21:17:13

전 왤케 짠한지...

말라서 그른가..

고3아들 오늘 모고보고 연락두절. 독서실도 안갔던데

어릴때 사진보니까 넘 짠해서 이따오면 암말 말까봐요 ㅠ

어릴때 뭐 어려운 환경도 아니였는데 이상하게 짠하네요. 

내맘이 오늘 이상한건가 휴...

IP : 210.96.xxx.39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10.15 9:23 PM (223.38.xxx.1)

    눈물나서 못보겠어요

  • 2.
    '24.10.15 9:24 PM (114.201.xxx.60)

    아이는 고2..저도 어릴때 사진 보면 짠하기도 하고 대견하기도 해요. 언제 이렇게 컸나싶어서 대견하고 시험대비하느라 피곤해 자는 모습, 성적이 기대만큼 안나왔을때 속상해하는 모습보면 짠하죠.

  • 3. 먹이고
    '24.10.15 9:24 PM (58.29.xxx.96)

    입히고 씻기고 재운다고 이뻐할 시간이 없었어요
    가슴이 아파요

  • 4. 죄책감
    '24.10.15 9:35 PM (70.106.xxx.95)

    마음이 안좋아서 잘 안봐요

  • 5. 라랑
    '24.10.15 9:38 PM (1.239.xxx.222) - 삭제된댓글

    전 가슴아파요 그시절 너무그리워 눈물만.

  • 6. ...
    '24.10.15 9:41 PM (42.82.xxx.254)

    너무 그립고 더 많이 사랑해주지 못해 아쉽고 짠하고 그런맘이 있어요ㅡㅡ그래서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손주들이 끔찍이 이쁘나봐요..

  • 7. ....
    '24.10.15 9:44 PM (89.246.xxx.215)

    내 고생 생각하면 끔찍하고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 것 보면 그립고 미안하고 하지만 돌아가긴 싫죠. 영어권도 아닌 타국에서 코로나 시대에 고생고생 ;;

  • 8.
    '24.10.15 9:52 PM (124.63.xxx.159)

    다들 고생한 생각에 나자신한테도 아이한테도 맘이 아리시나봐요
    그리고 소중한 모습에 ㅜㅜ
    저는 너무너무 귀여워요
    근데 저런 애가 왜 이리 됐을까 싶어요 ㅋ

  • 9. ........
    '24.10.15 9:58 PM (61.255.xxx.6)

    서울대 소아정신과 김붕년 교수님이 그러시더라구요.
    아이가 사춘기에 미워?질때 어릴때 사진이나 영상을 보라구요.
    효과 있는 거 같아요.
    내 옆에 있어주는 것만 해도 즐거웠던 그 때..
    뽀시래기 이뻤던 그 아이요.

  • 10.
    '24.10.15 10:22 PM (211.195.xxx.240)

    두 아이들 너무 이쁘고 귀여워 가끔
    사진들 들여다 봐요.
    둘 다 커서 나가 살아요.

  • 11. 아..
    '24.10.15 11:13 PM (175.193.xxx.206)

    다 비슷하군요. 특히 둘째는 눈맞추고 이야기 나누고 웃어준 시간이 넘 적은듯 해요. 분명 영상으로 남아있는데도 제 맘엔 미안해요. 그렇다고 지금 엄청 잘해주지도 않네요.

  • 12. 울어요
    '24.10.15 11:41 PM (182.221.xxx.29)

    맘이 너무 아파서.못해준거 생각나고 이리이뻤다니 다시돌아오지 못할세월
    너무 사진보는거 힘들어요

  • 13. 글쿠나
    '24.10.16 12:03 AM (180.69.xxx.54)

    난 다들 이뻐서 행복해서 빙구 웃음 짓고 있을거라 생각하고 이 글 들어 왔는데,,울음이 많다니 의외네요.
    전 너무 너무 이쁘고 귀엽고 즐거웠어서 애들하고도 혼자서도 남편이랑 보면서도 막 업되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보는데요.
    후회없이 아이들과 행복하게 보낸 시간 입니다.
    이제는 다 커서 집 떠나 살지만 그 시간 참 소중하고 좋아요

  • 14. 몬스터
    '24.10.16 12:38 AM (125.176.xxx.131) - 삭제된댓글

    애기때 사진보면 추억이 몽글몽글..
    맘이 말랑말랑...

  • 15. 짐승같던시절
    '24.10.16 9:21 AM (14.47.xxx.18)

    애들한테 최선을 다했다고 얘기할수 있을만큼
    너무 힘들었지만 애들한테 쏙 빠져서 살았던시절 후회남지 않아요
    지금도 어릴때 사진보면 너무 이뻐서 시간 가는줄 모르고 봐요
    그 시절에도 애들 크는게 아까웠어요 너무 이뻐서

    그 시절 내가 애들을 더 사랑한줄 알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나보다 애들이 나를 더 사랑해줬던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0942 4억5천 정도 목돈이 생겨요 34 아이스 2024/11/05 29,565
1640941 국민의힘은 이렇게 인재가 없나 22 충고 2024/11/05 3,216
1640940 오늘은 제 생일입니다 19 내 생일 2024/11/05 1,476
1640939 제가 친구나 동료의 말이나 행동에 3 평소에 2024/11/05 1,827
1640938 하빈이는 최영민이란 존재를 어떻게 알게된겁니까 9 배신자 2024/11/05 2,697
1640937 스타벅스 스텐 텀블러 겉면 도색 벗겨지나요? 9 .. 2024/11/05 2,000
1640936 보험설계사분 계신가요? 실비보험 고지기간 533 이런거 .... 2024/11/05 668
1640935 잠이 안와서요 2 입원중 2024/11/05 1,180
1640934 피부과시술 안전한게 뭐있을까요 ㅇㅇ 2024/11/05 603
1640933 어제 밤애 수영을 했는대여 7 .. 2024/11/05 2,943
1640932 켄터키프라이드닭 드시는 분들 3 ..... 2024/11/05 1,244
1640931 7일 기자회견 끝나고 또 나간대요 13 범인 2024/11/05 5,240
1640930 돼먹지 못한 머슴은 갈아치워야죠 4 ..... 2024/11/05 1,101
1640929 7일 담화에,MBC 뺄까요?넣을까요? 3 ... 2024/11/05 1,718
1640928 다 내려놓고 사는게 되나요 8 ㅡㅡ 2024/11/05 2,823
1640927 부모만 잘사는 집안도 있나요 11 .ㅡ 2024/11/05 4,496
1640926 대국민 담화 이후 하야 확정 36 ㅇㅇㅇ 2024/11/05 20,283
1640925 부부동반 모임 싫어하는 남푠 있나요? 17 부부동반 2024/11/05 2,494
1640924 ... 차 효과가 있을까요? 10 겨리 2024/11/05 1,523
1640923 인형같은 이 흑인 모델 좀 보세요 18 ㅇㅇ 2024/11/05 6,194
1640922 월급 200인데 옷 살까요 말까요 15 ㅇㅇ 2024/11/05 5,231
1640921 개사과 기억나요 4 개사과 2024/11/05 1,576
1640920 역류성식도염이 너무너무 심해서 24시간 속 울렁거리고 17 역류성식도염.. 2024/11/05 3,574
1640919 90년대 초반 과천여고는 고등학교입시떨어진 이들이 가는곳였나요?.. 16 과천 2024/11/05 2,226
1640918 오래된 목걸이 세척용 뭘 살까요. 3 .. 2024/11/05 1,2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