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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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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식구들 앞에서 호칭을 어떻게 불러야 할까요..

해외 조회수 : 829
작성일 : 2024-10-15 17:10:26

친정 식구들 앞에서는 본인이 있으면 평상시 부르는 애칭을

본인이 없으면 성까지 붙여서 이름으로 말합니다

 

근데 시댁식구들 앞에서 본인이 있건 없건 오빠라 했어요..

제가 장녀라 오빠도 없었고 오빠가 있었으면 해서 연애때부터 25년 넘게 그렇게 불렀거든요

 

물론 밖에서는 남편이 내지 이름으로 불렀습니다

 

이젠 나이도 들고 애도 직장을 다니는데 그렇게 불러서 되겠느냐고 시아버지가 말씀하셔서...

ㅇㅇ아빠가..이렇게 부르는것이 어떠냐고...

참고로 시어머님은 시아버지를 아빠라 부르고 동서도 시동생을 오빠라 부릅니다

 

ㅇㅇ아빠라 부르니...남편도 어색해하고 아이가 별로 안좋아합니다

왜 아빠의 이름이 있는 한사람을 ㅇㅇ아빠란 틀에 가둬두냐고..그렇게 안불러도 자기 아빠인건 변하지 않는다고..

차라리 아빠의 이름을 부르라고..

ㅇㅇ씨..그렇게..아니면 애칭을 부르던지..

 

음..근데 안불러봐서 ㅇㅇ씨 라는게 입이서 잘 안나오구요..

애칭을 부르자니..꼭 강아지부르는거 같아서 별로 안좋아 하실꺼 같아요

한국에 좀 오래 있을꺼 같아서 미리 준비해야 하는데...

ㅇㅇ씨가 제일 좋을까요??

IP : 86.181.xxx.8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해외
    '24.10.15 5:12 PM (86.181.xxx.89)

    해외에 오래 살았어서...이 나이까지 호칭이 자리를 못잡았네요..
    그냥 편한대로 부르고 살았거든요..
    한국에 들어가려니 별걸 다 미리 준비하고 신경써야 하네요..

  • 2. ....
    '24.10.15 5:14 PM (175.193.xxx.138) - 삭제된댓글

    부를때는 여보~
    시부모랑 대화중에는 " xx아빠가 그러더라구요."

    저는 미혼때 유치원 선생님이었는데, 유치원행사때 애엄마들이 오빠,오빠하는게 너무 닭살이더라구요^^ 밖에서는 오빠라는 호칭 안 씁니다.

  • 3. ㅇㅇ
    '24.10.15 5:18 PM (222.233.xxx.216)

    자녀들 앞에서도
    아이들 아버지를 애칭과 오빠.. 로 남편을 부르셨던건가요 ?

  • 4. 우린
    '24.10.15 5:19 PM (112.149.xxx.140)

    둘이 있을땐 부르고 싶은대로 부르시고
    시부모님 계실땐
    여보~~ 공인된 단어로 부르시고
    그럼 되지 않을까요?
    쫌 부끄럽지만
    전 지금도 제 남편이 참 좋은데
    제 남자에게 여보라고 부를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 저라서
    여보라는 단어를 많이 좋아합니다

  • 5. .. .
    '24.10.15 5:21 PM (175.193.xxx.138)

    남편 부를때는 여보~
    시부모와 대화중 남편얘기할때는 "xx아빠가 그러더라구요"

  • 6. 오빠는
    '24.10.15 5:23 PM (118.235.xxx.122)

    진~~~짜 없어보여요.

  • 7. ...
    '24.10.15 5:35 PM (14.52.xxx.217)

    00씨라고 저는 불렀는데요. 어른들앞이라..
    결혼하고 얼마안되어서 시가 친척분께 혼났어요. 어른들 앞에서 oo씨라 하면 내 남편을 높여 부르는거라고 ㅎ
    그럼 뭐라고 해야 해요? 했더니 이름을 부르래요. 차은우면 은우가요 이렇게요.
    동갑이라 그렇긴하데 저는 어른들 앞에서는 은우씨라 하는게 맞는 줄 알았는데 충격받았어요 그래서 그뒤로
    말꺼내기가 어려워 말을 아예 안해요 ㅋㅋㅋ아이도 없거든요,

  • 8. 그냥
    '24.10.15 5:37 PM (125.178.xxx.88)

    누구아빠라고 부르세요
    누구아빤지 몰라서 그렇게 부르는사람도있나요?!
    그럼 여보 그이 라고 하시든지요

  • 9. 제 경우
    '24.10.15 5:38 PM (125.132.xxx.178) - 삭제된댓글

    남편를 부를때에는 여보, 당신, 자기 , 00씨
    시부모와 대화 중 남편을 지칭할 땐 아범, 00씨, 누구아빠로 합니다.

  • 10. 제경우
    '24.10.15 5:41 PM (125.132.xxx.178)

    남편를 부를때에는 여보, 당신, 자기 , 00씨
    시부모와 대화 중 남편을 지칭할 땐 아범, 00씨, 누구아빠로 합니다.

    딴 얘기지만 본문글 보면서 사람은 참 제각각이구나 생각한게 저도 장녀지만 한번도 오빠나 언니를 바래본 적이 없어서 혈연관계로 엮인 사람들 아니면 쉽게 오빠 언니 소리 안 나왔거든요. 4살 남편도 한번도 오빠라고 불러 본 적이 없어요 ㅎㅎㅎㅎㅎ

  • 11. 미적미적
    '24.10.15 5:53 PM (122.45.xxx.187)

    1번) 시집가서 남편을 안불러요
    2번) 시부모님과 남편을 주제로 이야기 안해야죠
    3번) 아이가 싫어한다고요? 할머니 할아버지 앞에서 맞춰주는거다 하면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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