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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강의 소년이 온다 유리멘탈 바사삭이라면 많이 힘들까요?

...... 조회수 : 3,301
작성일 : 2024-10-15 10:14:33

채식주의자는 읽었고

다음

소년이온다 읽고싶은데

평소 바사삭 유리멘탈입니다.ㅜㅜ

 

웬만한 액션영화, 공포 스릴러 영상도 못봐요

영화 아저씨를 보고 난 후에도

 불쾌, 찝찝함 뿐만이아니라

구도 화면에 경악

눈을 가리고 보느라 영화 한편 감상을 제대로 못하는편인데요

상상의 한계가 있는 영화장면도 이럴진데

 

하물며 문학은 말해뭐해....

상상력의 나래가 끝이 없기때문에 

영화보다 몇 배로 

더욱 리얼하고 생생하게 다가올텐데

읽고나서 얼마나 고통스럽고 힘이들까싶어

도전을 못하겠어요.

많이힘들까요

 

 

 

IP : 175.201.xxx.167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10.15 10:16 AM (39.7.xxx.60) - 삭제된댓글

    유리멘탈이라면서 아저씨 장면은 자세히 설명하시네요
    제목에 혐 주의 좀 써주세요.
    오전부터 너무 끔찍한거 이렇게 무방비로 읽게 하다니요

  • 2. 명작
    '24.10.15 10:17 AM (211.221.xxx.43)

    채식주의자 읽었을 정도면 문제 없어요
    소년이 온다는 명작입니다

  • 3. .....
    '24.10.15 10:17 AM (175.201.xxx.167)

    아차 싶었네요
    본문 바로 수정했어요.

  • 4. happ
    '24.10.15 10:20 AM (39.7.xxx.226)

    자학하는 것도 아니고
    왜 괴로우면서까지 읽는지?
    노벨상 수상 작가 글이라서?
    안읽을 선택지를 고른 사람도 많아요.

  • 5.
    '24.10.15 10:21 AM (211.253.xxx.20)

    채식주의자는 읽으셨어요?
    소년이 온다는.. 많이 슬프고 힘들긴 하지만
    오히려 더 읽어야 할 책은 소년이 온다예요.
    채식주의자 끝까지 다 읽으신 분이면 못 읽을 책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 6.
    '24.10.15 10:21 AM (211.234.xxx.102)

    소년ㅇㅣ 온다는 재밌어요
    채식이 힘드려면 힘들수 있지만

  • 7. ………
    '24.10.15 10:22 AM (104.28.xxx.61)

    소년이 온다 저는 못 읽고 있다가 노벨상 수상소식 듣고 다시 읽기 시작했다가 또다시 내려놓았어요. 너무 힘들어요.
    제 삶이 고단한 탓인지 20년 전 그대의 차가운 손 이후로 한강 작가 책은 커녕 감정을 강하게 건드리는 그 어떤 것도 읽거나 보지못하긴 합니다.

  • 8. ......
    '24.10.15 10:27 AM (175.201.xxx.167) - 삭제된댓글

    채식주의자는 거의 힘들게 없었어요
    꿈 묘사장면은 그다지 힘들지않았어요.
    꿈 속의 잔인한 장면묘사는 뇌 필터링해서 읽었거든요 ㅋ

    그리고 소년이 온다는 실화를 기반으로 각색한 글이라 더 힘이 들어갈수도 있을거같아요

  • 9. ..
    '24.10.15 10:27 AM (118.130.xxx.66)

    아저씨보고 채식주의자 볼 정도면 소년이 온다는 전혀 힘들지 않습니다
    다만 5.18이라는 주제 때문에 슬프거나 가슴 아픈것은 있겠죠
    못읽을 정도로 힘든책 아닙니다

  • 10. ......
    '24.10.15 10:27 AM (175.201.xxx.167)

    채식주의자는 전혀 힘들지 않았어요
    꿈 묘사장면을 말씀하시는건가요?
    꿈 속의 잔인한 장면묘사는 뇌 필터링해서 읽었거든요 ㅋ
    어차피 이건 허구이까요

    그러나 소년이 온다는 실화를 기반으로 각색한 글이라 더 힘이 들어갈수도 있을거같아요

  • 11.
    '24.10.15 10:30 AM (58.120.xxx.112)

    저도 멘탈 개복치라
    위안부 6.25 등 영화로 못 보는데
    소년이 온다는 볼 만했어요
    생각보다 깊이 있진 않아서 그래서 읽을 수 있었어요

  • 12. 아까
    '24.10.15 10:30 AM (211.246.xxx.85)

    영화 상세히 묘사하는 글 쓸 정도면 유리멘탈 아니예요. 걱정 안 해도 돼요
    그리고 그렇게 걱정 될 정도면 읽지 말고요

  • 13. 우리독도
    '24.10.15 10:35 AM (119.196.xxx.75)

    지금 읽고 있어요.

  • 14.
    '24.10.15 10:36 AM (175.121.xxx.28)

    꿈 묘사 장면이 가장 끔찍한가요?저는 개 ㅠㅠ부분 보다가 덮었는데 그 이상도 있나요?

  • 15. 연금술사
    '24.10.15 10:38 AM (116.47.xxx.92)

    꼭 읽으세요.
    머리로만 알고 있던 역사를 가슴으로 알게 됩니다. 명작이예요.

  • 16. ㅋㅋㅋ
    '24.10.15 10:41 AM (125.181.xxx.149)

    지금 이 시대를살아나가는데 못 읽을 멘탈이면 일상생활 가능한지를 고려해보시는게...

  • 17. ..
    '24.10.15 10:45 AM (1.255.xxx.11)

    공포, 액션영화 보기 힘든것과 소년이온다같은 책을 못읽는것과는 차원이 다른것같습니다.
    가상과 실제의 차이인것 같습나다.
    제가 실화를 소설화하거나 영화한것. 실제 새드엔딩 사건일 경우 마음이 힘들어서 못보거든요.

  • 18. ......
    '24.10.15 10:46 AM (110.13.xxx.200)

    전 아직 읽지 않으려구요.
    상탔다고 읽는 것보다는 관심가져질 때 읽으려 합니다.
    물론 이번 일로 인해서 기본적인 역사에 대한 관심이 더 생기긴 했네요.
    책은 내게 맞는 책은 있어도 꼭 읽어야 할 필독서는 없다 생각해요.
    읽어보시면 힘들면 중단하고 추후에 읽어도 되죠.

  • 19. 그럼에도 강추
    '24.10.15 10:48 AM (118.235.xxx.251)

    역사의 아픔 내지 비슷한 상황 (세상이 다 외면하고 나만 버려진듯, 분명한 사실을 아니라고 떼지어 부정하는 상황)에 놓인 사람들의 공포와 무력감과 분노와 절망과 슬픔, 고통을 조금이나마 들어주고 싶어서 읽었어요
    경험한 사람, 책을 쓴 사람의 고통에 비하면 읽는 괴로움은 백분의 일도 안된다는 생각에..
    나도 그런 상황에 놓일지 아무도 모르는 일이잖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한글이 너무 아름다워요
    그런 아름다운 글을 번역없이 읽을 수 있다는건 정말 축복이예요

  • 20. ~~
    '24.10.15 10:51 AM (180.68.xxx.109) - 삭제된댓글

    우울증있으면 힘들어요.
    제가 재작년 읽다가 덮었어요.
    역사적 사건 모를수없죠.근데 평면적 기록아니라 그걸 겪는 심리적 정신적 불안 고통 불쾌 그 모든 부정적 감정을 너무 섬세하게 그려놓았어요.그 감정이 튀어나와서 끊임없이 긴장감을 유지합니다.
    견딜수없어 그만뒀어요.
    보통 책읽으면 끝까지 보는 성격입니다.

  • 21. ~~
    '24.10.15 10:52 AM (180.68.xxx.109)

    우울증있으면 힘들어요.
    제가 재작년 읽다가 덮었어요.
    역사적 사건 모를수없죠.근데 평면적 기록아니라 그걸 겪는 심리적 정신적 불안 고통 불쾌 그 모든 부정적 상황을 종합해 너무 섬세하게 그려놓았어요.정작 글속의 화자는 덤덤한데 읽는사람은 그 감정이 튀어나와서 끊임없이 긴장감을 유지합니다.
    견딜수없어 그만뒀어요.
    보통 책읽으면 끝까지 보는 성격입니다.

  • 22. ,,,
    '24.10.15 11:01 AM (175.201.xxx.167) - 삭제된댓글

    125.181.
    오버하시네요
    님같은 분들때문에 82글이 줄어드는거라 생각해보시고요
    스스로를 좀 돌아보세요

  • 23. ,,,
    '24.10.15 11:02 AM (175.201.xxx.167)

    125.181.
    오버하시네요
    님같은 분들때문에 82글이 줄어드는거라고
    스스로를 좀 돌아보세요

    오프에서 님같은 분들과 대화하면
    너무 싫을같아요
    저런 오만함

  • 24. 저요
    '24.10.15 11:07 AM (223.38.xxx.201)

    제가 원글님만큼 유리멘탈이라 그런 장르영화 못 보는데 좀 힘듭니다. 광주 사람인데도요
    비행기에서 읽었는데 울 장면 하나 있구요
    남편이 깜짝 놀랄 정도로 눈물범벅 되서 울었어요
    그리고 읽고 나서 몸이 좀 힘들어요
    광주 사람이라 의리로 읽었어요
    유리멘탈이면 힘드실 거예요
    저처럼 광주에 대한 의리나 미안함 같은게 있거나, 강인한 멘탈 분들은 괜찮으실 거고...
    그런데 이거 하난 확실. 한강작가님 글 진짜 잘 쓰세요. 글발과 문체 하나는 멘탈 약한거랑 상관없이 느껴져요
    작위적x 뻔함x 억지신파x 사상강요x
    한강작가님 존경합니다(갑자기? ㅎㅎ)
    작가님의 다른 작품들 먼저 읽으시고 소년이온다는 상태 좋을 때 읽으세요

  • 25. 125님
    '24.10.15 11:07 AM (223.38.xxx.72)

    독자의 상황과 성향과 수준은 천차만별이예요.
    ㅋㅋ 거리며 비웃고 강요하시는거
    아주 폭력적인거 알죠?

    원글님, 해외에서 번역본 읽는 사람들도 그런 의견 많습니다.
    매우 힘든 책이므로 본인 상황 따라 잘 판단해서 읽는 걸 권하는 독자들도 있고요.

  • 26. 충분히
    '24.10.15 11:22 AM (125.134.xxx.56)

    읽을수 있어요. 우리가 전혀 몰랐던 일도 아니고 ...
    광주가 어땠는지...
    이 책보고 그 아픔에 비로소 공감하게 된것 같아요. 머리로만 분개하던 것이 가슴으로 내려와서 진짜 비처럼 눈물이 나더라구요.
    이만큼은 아파해야 할 일이란 생각도 들구요.

  • 27. 175.201님
    '24.10.15 11:55 AM (125.181.xxx.149)

    공지의 예로 저를 내세우며 오버니 오만이니 파르르 따지며 모욕하시는 원글님 멘탈이면 소설 읽어도 되세요.
    세월호의 비극, 이태원 참사며 n번방이며 겪으며 멘탈 부여잡고 평범한 시민들 살아냅니다. 5.18베일에 싸여져있는 역사아니고 아직도 현재진행형입니다.

  • 28. 우리독도
    '24.10.15 11:58 AM (119.196.xxx.75)

    슬픈 감정도 올라 오지만 끝까지 읽으려고요. 주변에 추천도 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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