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비혼 친구네는 기혼인데
벌이가 솔직히 제가 친구나 그 남편보다 1.5배는 더 벌었거든요 15년전에
그랬는데 둘이 결혼하고
저는 도심에 오피스텔 전세에서 편하게 살고
친구네는 변두리 빌라 전세로 시작했는데
저는 굳이 작아도 지하철 여러개다니고 백화점 미술관 문화시설 가까운 주거환경
바꾸기 싫어서 계속 그근처 전세로 살고
그친구네는 아끼면서 빌라에서 작은아파트 좀더 큰아파트
옮기더는 아이생기면서 대출받아 아파트 장만하고 했는데
15년정도 지난 지금
저는 여전히 오피스텔 전세
그친구네는 대출이 있지만 자가 30평 아파트
정신차려보니니
나는 아직도 재산 3억 그친구네는 대출빼도 15억
물론 여태 사고싶은거 여행가고싶은거 문화생활 잘 즐기고 살고
여전히 지금 삶에 매우만족하지만
반면 친구네는 여전히 궁상으로 살긴해도 이제 이사갈걱정 없고
아이도 조만간 중학교 간다하고
뭔가 나는 또 1년뒤에 근처로 이사가야하는데
대출알아보고 있고
비혼 미혼 장단점이 있고 추구하는바에 따라 달라지는게 맞는데
아무래도 벌이가 적어도 둘이 벌면 확실히 뭔가 규모의 경제가
생기긴 하는거같아요
특히 부동산이 가장큰 재산축적이던 시기에 맞물려서 친구네는 큰 이득을 본 케이스고
반면 나는 너무 안일하게 살아온게 있지만 말이죠 ..
그래도 나름 노후 준비 차분히 해놔서 저도 큰 불만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