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종로 다녀왔어요. 방산시장, 빈대떡, 육회..

나들이 조회수 : 2,079
작성일 : 2024-10-14 17:45:57

일보러 방산시장 간김에

광장시장도 들렀어요

 

근데 육회집들이 싸그리 텅 비었고

오직 딱 한곳 부초ㄴ 육회만 줄서서 기다리며 먹더라고요

 

저도 원래 글루ㅈ다니긴 하지만

그래도 근처 자매집 등등도 사람 많았던걸로 기억하거든요

거기 한곳 말고는 종로 육회집이 모두 파리날려서 놀랐어요

혹시 무슨 일이 있었나요?

 

암튼 맛나게 육회비빔밥 먹고서

순희네 가서 빈대떡 한장 먹는데

(원래는 잔뜩 사오려고 감)

근데 맛이 별로더라고요

 

전엔 먹으면 확 감칠맛이 느껴졌는데

오늘은 밍밍 느글느글해서

그냥 조금만 먹었어요

 

여전히 사람은 많았고

외국인들은 많아지고 우리 국민들은 줄어든 느낌.

종로쪽에 진짜 외국인 많더라구요

 

육회집에서 비빔밥 먹는데

서빙보는 여자분도 외국인 손님들도 외국인.

앗 여기 우리나라인데..

기분이 조금 묘했어요

 

암튼 이상 오랫만의 종로 나들이였습니다

저는 방산시장에 시트지 사러 갔었고

간김에 바로 옆 중부시장서 곱창김도

가장 비싸고 높이 높은거 큰거 한보따리 사들고 갑니다

 

새로 피엔엘도 가보고 싶었는데 꾹 참았고요

아 주방  식탁위에 조명도 이쁜거 하나 찍었어요

요건 담에 꼭 다시 사러 올거예요

오늘은 들고 갈 손이 없어서..

 

이상 방문기 마칩니다 뿅~~

 

 

IP : 110.70.xxx.20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추가
    '24.10.14 5:46 PM (110.70.xxx.202)

    오일공구 에서 아로마 에센셜오일도 샀어요
    편백 오일이랑 레몬 오일.
    집안 공기를 청정하게 상큼하게 가꿀거예요

  • 2. 혹시
    '24.10.14 5:49 PM (110.44.xxx.67) - 삭제된댓글

    브레이크 타임이었나요?
    지난주에 갔을 때 육회집에 외국인 손님 많았거든요.

  • 3. 전엔
    '24.10.14 5:50 PM (58.127.xxx.169)

    자매집이나 그 옆 창신육회 오래 다녔었는데
    전엔 간 천엽 맛보기도 주고 국도 주고 했었는데
    언젠가부터 싹 없어지고 본 메뉴만 주길래
    요즘은 그거 안주나봐요 했더니
    서빙하는 외국말투 종업원이 어찌나 쌀쌀맞게
    그런건 없어요! 원래 없어요! 하더라구요.
    그 이후 안가게 되요.
    외국인/관광객 뜨내기만 득실거리는 느낌이예요.

  • 4. ㅁㅇㄹ
    '24.10.14 5:54 PM (1.239.xxx.246) - 삭제된댓글

    광장시장 괜찮았나요?
    저는 3년전 갔을 때 그냥 오래된 시장의 상쾌하지 못한 분위기가 아니라
    오줌 찌린내가 진동을 해서(죄송해요, 이렇게 말할 수 밖에) 놀라서 얼마 못 보고 나왔어요.
    전혀 예민하지 않거든요.

  • 5. 원글
    '24.10.14 5:56 PM (110.70.xxx.202)

    육회집에 브레이크타임이 있었나요?
    저는 한 4시반쯤에 먹었던거 같거든요
    그러면 부초ㄴ 육회만 브레이크 타임을 안하는걸까요?
    암튼 동시간대에 딱 한집만 미어터지니 이상해서
    뭔일 있었나 했어요

    그래도 구경잘 하고 재미있게 다녀왔습니다

  • 6. ..
    '24.10.14 6:27 PM (112.152.xxx.33)

    월요일이라 그랬을까요? 금토일 한국사람들보다 외국인이 많아요
    패키지도 그렇고 우리도 외국여행 가면 그렇듯
    자유여행도 다들 블로그등 보고 여행 루트 짜는 것 처럼 광장시장 사람 많아요
    가끔 가다보면 한국사람보다 외국이니 더 많아요

  • 7. 저도
    '24.10.14 6:52 PM (39.7.xxx.77) - 삭제된댓글

    명동, 종로, 광장시장 외국 종업원과
    외국인들 득시글 대며 지네나라 처럼 그러고 고용한 외노자
    아줌마들 지들이 언제부터 와서 있었다고 마치 우릴 외국인 보듯 쌀쌀맞게 재수 없어 안간지 3년차에요.

  • 8.
    '24.10.14 7:42 PM (221.145.xxx.192)

    방산시장에 사천원인가 삼천오백원짜리 짜장면집 있는데 가보셨나요?
    엄청 작고 엄청 노후된 집인데 저는 그 집 짜장면이 맛있더라구요.
    뻥 좀 치면 신라호텔 짜장면에 버금갔어요
    고급 재료를 넣은 것은 아니지만 짜장소스며 면이 의외로 준수해서 놀랐습니다.

  • 9. 윗님
    '24.10.14 8:15 PM (39.7.xxx.77) - 삭제된댓글

    방산분식 말씀인가보네요.
    간짜장 곱배기도 중국김치랑 3,500원, 단무지도 있어요.
    식당 가격 다 거품... 국수를 7천원씩 받는 양심에
    빵 코딱지만한거 5천원... 에라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5847 보험지급 까다로운 보험회사 경험해보신분들 어딘지 알려주세요 궁금이 2024/10/14 503
1635846 노래방 가면 무슨노래 불러요? 3 2024/10/14 852
1635845 남들이 모르는 줄 알고 자기 회사 부풀려 말하는 사람 ㅠ 1 ㅇㅇ 2024/10/14 1,586
1635844 부모님 코로나 3번째 확진입니다 3 화가납니다 2024/10/14 1,656
1635843 이석증 토하기도 하나요? 15 .. 2024/10/14 2,236
1635842 헤어스탈 맘에 안 드는데,,, 1 >&g.. 2024/10/14 819
1635841 안정적으로 프리랜서 일 하시는 분들 어떤 일에 종사하시나요? 5 궁금 2024/10/14 1,233
1635840 수영장물이 너무 차가워요. 5 ㅎㅈ 2024/10/14 1,857
1635839 강재준 아들 너무 붕어빵.아닌가요? 18 ........ 2024/10/14 5,644
1635838 코트색상좀. 14 ㅁㅁ 2024/10/14 1,870
1635837 장염이든 위염이든 굶어야하는 분들 모이세요. 3 이때라도 굶.. 2024/10/14 1,669
1635836 남편과 어떤일을 같이 하세요? 21 ··· 2024/10/14 3,710
1635835 시모 제사 시부와 합친다고 이성잃은 시누이 113 -- 2024/10/14 20,996
1635834 야채가 너무 비싸서.. 8 밥도둑 2024/10/14 3,490
1635833 10/14(월) 마감시황 나미옹 2024/10/14 456
1635832 혹시 컴퓨터 복구해보신분 계실까요? 1 니나니나 2024/10/14 300
1635831 식세기 구입 좀 봐주세요 7 도움 절실 2024/10/14 942
1635830 50번 중 49번 尹 1위였던 ‘명태균 여론조사’[횡설수설/김승.. 5 게이트 2024/10/14 1,599
1635829 해남 절임 배추 20키로 3만4000원이며 가격 착한건가요? 8 살까요 2024/10/14 3,413
1635828 맥시 스커트 유행인가요? 스테디템인가요? 6 joosh 2024/10/14 2,507
1635827 종로 다녀왔어요. 방산시장, 빈대떡, 육회.. 5 나들이 2024/10/14 2,079
1635826 말과 행동이 쎈 친구 5 . 2024/10/14 1,997
1635825 SOXL TQQQ 분할매수하신분 3 123 2024/10/14 1,015
1635824 여자 5명 삼겹살 몇 근? 36 가늠 2024/10/14 2,842
1635823 비트코인 투자 하시는 분 계시나요? 4 ㅇㅇ 2024/10/14 2,2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