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좋은 의사를 만나는건 행운같아요

ㅁㅁ 조회수 : 3,917
작성일 : 2024-10-14 14:57:51

간경화 소리 들은지 이십년도 더된 인물입니다 

연 2회 국가 간검진 대상자라 주기적으로 병원을 

다녀야 하는데요 

우연히 간에대해 꼼꼼하게 잘 봐주는 개인의원 알게된후 

멀지만 십수년을 다니는중인데요 

 

어쩌다 여기에 예약못해 급해서 근처로 가보면 

뭔 초음파도 장님 코끼리 더듬기로 한 5분이나 

휘릭 

이십년전부터 들어온 간경화도 못잡아냅니다 

어이없는건 엄청 친절은 해서 검진자들 바글바글 

 

오늘도 검진날이라 갔더니 유난히 더 오래 오래 

이렇게 보자 저렇게 보자 한 30분을 봐주고 

샘이랑 관계없는 제 평소 상태 안좋은 발은 좀 어떠냐 부터 

인생상담까지 

그리고 그 이후 퇴근후 개인적으로 메일로도 전화로도 

결과 알려주고 주의할거 알려주고 

 

결과는 좀 안좋은쪽으로 보이지만 

(잘 다스려지던 간경화니 간수치가 나쁜쪽으로 움직임이있는듯)

뭐 운좋아 여태 버텻으니 그걸로도 감사하고 

좋은 의사를 만난다는건 참 행운입니다 

IP : 112.187.xxx.63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24.10.14 2:59 PM (211.36.xxx.41)

    우리는 오진때문에 적기에 치료해야 하는 암을
    너무 늦어서 고생을 두배로 하고 있어요

  • 2. 우와
    '24.10.14 2:59 PM (210.96.xxx.10)

    너무 좋은 샘이네요
    거기 어딘지 알려주시면...굽신굽신

  • 3.
    '24.10.14 3:01 PM (58.140.xxx.20)

    저도 공단에 등록된 검진대상자인데요
    어딘지 알려주셔서 같이 오래살면 안될까요?

  • 4. ㅁㅁ
    '24.10.14 3:02 PM (112.187.xxx.63)

    안그래도 오늘 그러시네요
    혹이라든지 수치도 그렇고
    상태가 불안중이라 오진할까봐 더 꼼꼼하게 보는중이라구요

  • 5. ㄹㄹ
    '24.10.14 3:03 PM (119.195.xxx.153)

    그런 경험있어요
    동네 2차병원에서 시술을 잘못해서 3차 병원으로 갔는데
    2차병원에서 왜 이런 상태가 되었는지 설명을 안해줘요

    그런데, 3차병원에서 응급실에 누워있는데, 의사가 와서 , 주머니에게 꼬깃꼬깃 종이를 꺼내더니 그림을 그리면서 현재 상황을 설명하는데,,, 와우.. 현 상황을 알게되니 , 병을 치료 안했지만 안심이 되더라구요

    의사의 친절은 의료 지식에서 나오는것 같아요
    자기가 모르는데, 환자는 아프니 , 빨리 보내 버리고 싶은 마음이랄까?

  • 6. .....
    '24.10.14 3:04 PM (119.149.xxx.248) - 삭제된댓글

    동의해요 놀랍게도 실력이 너무 없는 의사가 아주 많고 더 놀라운건 그런 병원도 환자가 바글바글 하다는거죠 ㅠ 저도 아픈데가 많아 경험으로 얻는 결론이랍니다

  • 7. ......
    '24.10.14 3:04 PM (110.13.xxx.200)

    대단한 분이시네요.
    그런 의사분들 찾기 어렵죠.
    다들 진료도 2분각 찍어내기식으로 보는 시대에.. ㅎ
    진심 환자를 위하는 위대한 분이네요.

  • 8. 다이아몬드
    '24.10.14 3:08 PM (125.249.xxx.35)

    저도 간이 안좋은데 병원정보 알 수 있을까요?

  • 9. ...
    '24.10.14 3:09 PM (223.38.xxx.64)

    세계 최고 병원도 오진률이 생각보다 높더라구요.
    그런데 여러 검사 해도 병명을 못찾기도 하고
    장삿속으로 과잉진료를 하는곳도 많아
    참 운이 좋아야 해요.

  • 10. ㅁㅁ
    '24.10.14 3:36 PM (112.187.xxx.63)

    의원급 작은
    서울이고 사당동입니다
    이 글이 한참 뒤로 간뒤에 상세 알려 드릴게요

  • 11.
    '24.10.14 3:46 PM (125.181.xxx.35)

    저도 지역에 치과의
    훌륭한 분 만나게 된 걸
    너무 다행이라 여겨요
    환자의 치아를 너무 소중히 여기는 분

  • 12. 저도
    '24.10.14 4:16 PM (121.165.xxx.112)

    병원정보 기다립니다.
    남편이 간경변이라서요.

  • 13. 저도
    '24.10.14 4:18 PM (211.234.xxx.224)

    간.정보좀

    꼭 부탁드려요

  • 14. 써니
    '24.10.14 4:25 PM (1.233.xxx.102)

    저도 기다립니다

  • 15. ..
    '24.10.14 4:40 PM (182.209.xxx.200)

    원글님 말씀하시는 병원은 아닌데, 저희 남편이 오래 다니는 마포 '내안애내과'도 간전문으로 유명해요. 간질환 전문병원 궁금해하시는 분들 많은 것 같아서요.

  • 16. ...
    '24.10.14 4:57 PM (116.40.xxx.17)

    저도 기다립니다

  • 17. ㅡㅡ
    '24.10.14 5:03 PM (122.36.xxx.85)

    맞아요. 의사 잘만나는거 행운이에요.

  • 18. ㅁㅁ
    '24.10.14 5:12 PM (112.187.xxx.63)

    의원급이어도 초음파전문인데 예약하고 가셔야 합니다
    단점은 그렇게 환자위주이다보니 오래기다려야 합니다

    남성역 1번출구로 나와 길 그대로 우측으로 계속 걸으세요
    900-1000보 정도 걸어야 합니다
    임해성내과
    02-581-7775
    주일과 목요일은 휴무로 압니다

  • 19. 보통
    '24.10.14 5:30 PM (118.235.xxx.23)

    병원오너가 고용한 젊은 페닥 여의사가 의욕에 넘쳐 여유롭게 긴 시간 들여 설명해주더라고요. 젊으니 환자도 상대적으로 적어서 그랬겠지만 30후반정되는 여의사가 자세히 설명해줘서 넘 좋았어요.
    근데 이런 분들은 한 곳에 오래 계시지 않아서 좀..
    오래전에 신종플루 때 열나서 급히 서울의료원 응급실 갔을 때도
    인턴 레지던트? 인 전공의가 성의있게 봐주고 질문에 대답도 잘 해주고 약처방도 꼼꼼히 해줘서 참의사?다 했던 기억이 나요.
    좋은 의사 만나는 것, 복 맞아요.

  • 20. 123
    '24.10.14 6:10 PM (112.157.xxx.11)

    맞아요. 저도 허리때문에 다니는 병원 담당교수님을 쫓아다녀요. 10년도 넘었죠. 처방전 주시면서 각 약의 처방이유를 설명해 주시고 검사강요도 없어요. 병원도 이사하고 저도 이사해서 거리가 더 멀어졌지만 왕복3시간 정도거리도 포기 못하고 다닙니다. 교수님진료 받고오면 제가 위로를 받고 마음이 편해요. 감사하죠..

  • 21. 오십견
    '24.10.14 6:51 PM (118.235.xxx.53)

    동감입니다. 오십견으로 팔이 굳어서 고생중인데 미련하게 있다가 더이상 안되겠다싶어 추천받은 정형외과 갔는데요.
    초창기갔었던 정형외과의사샘이랑 천지차이네요. 시설로만보면 아주 서울외곽도 아닌데 90년대초?? 필이 납니다...
    요즘 이런 병원이? 싶었죠. 근데 의사샘은 누구보다 제가 느끼기엔 정성이셨어요.
    덕분에 하루만에 주사 10방맞고 샘이 팔을 악소리나게 올려부치시더니 아주 많이 좋아졌습니다.. 근데 정말 아팠어요.

  • 22. 오십견 118님
    '24.10.14 7:56 PM (223.62.xxx.96)

    오십견 118님 혹시 그 정형외과가 어디실까요?오십견으로 고생하는 중이라서요

  • 23.
    '24.10.14 8:53 PM (39.114.xxx.245)

    간 안좋으신분들
    요즘 이름이 바뀌었던데 사단법인 간환우협회 들어가서 자기 지역 추천한 병원이 있어요
    간은 진짜 의사를 잘 만나야해요
    그 카페에 가면 비교적 자세한 내용을 알수있어요
    꼬 도움받으세요

    우리 언니도 원글님처럼 동네에 2차병원인데 소화기내과 간 전문의를 만나서 꼬박꼬박 검진 받고있어요

    간은 스스로도 공부를 해서 본인이 그 과정을 잘 알아야합니다

  • 24. 맞는말씀
    '24.10.14 10:49 PM (39.7.xxx.23)

    저도 그래서 암이 되고야...ㅡㅡ
    그 전에 발견할 수 있었는데 ㅠ

  • 25. ..
    '24.10.15 3:29 AM (58.148.xxx.217)

    남성역 1번출구로 나와 길 그대로 우측으로 계속 걸으세요
    900-1000보 정도 걸어야 합니다
    임해성내과

    저도 참고할께요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8549 카페에서 이럴 경우 여러분은? 9 2024/10/14 1,916
1638548 남자 골프티셔츠 추천 부탁드려요 7 골프 2024/10/14 701
1638547 로보락 뭘로 사야되나요? 2 알려주세요 2024/10/14 885
1638546 판도라 도금 액세서리는 변색 없나요?? 4 .... 2024/10/14 802
1638545 부산여행을 마무리하며.. 21 가을 2024/10/14 2,610
1638544 유해진은 왜 결혼 안할까요? 26 ... 2024/10/14 18,588
1638543 나는 솔로 22기 결혼 11 세아 2024/10/14 4,646
1638542 (하소연) 장애가 뭔지 휠체어 석달만 타보고 다시 얘기해봐요 7 역지사지 2024/10/14 2,046
1638541 좋은 의사를 만나는건 행운같아요 24 ㅁㅁ 2024/10/14 3,917
1638540 질병코드가 ... 2024/10/14 369
1638539 약자가 착한게 아니라 착한척 아닌가요? 3 .. 2024/10/14 822
1638538 핸드폰 저장되어 있는 사진을 pc에서 보고 지우는 방법 궁금이 2024/10/14 339
1638537 마음이 아프니 몸이 아프다... ,,,, 2024/10/14 671
1638536 벌레 무서워 하는 사람 7 개인주택 2024/10/14 1,003
1638535 한강 작가님 책 6권 구매완료 14 .. 2024/10/14 3,494
1638534 핸드폰에서 철커덕 소리나요ㅠ 2 헬프 2024/10/14 601
1638533 빈곤과 고령 자살률 2 그나마 나아.. 2024/10/14 1,081
1638532 상사에게 찍힌 거 같아요 7 ㅇㅇ 2024/10/14 1,253
1638531 끝까지 '그러라'고 말 안하는 남편 10 남편 2024/10/14 2,154
1638530 하반신 마비 남편 이야기 보고.. 51 ㅡㅡㅡ 2024/10/14 18,827
1638529 기가 막혀서 5 2024/10/14 1,683
1638528 진주 팬던트 가지신 분께 질문 드립니다 3 2024/10/14 705
1638527 광화문쪽 호텔 추천 2 ..... 2024/10/14 907
1638526 화장실에서 넘어지면서 갈비뼈를 부딪혔거든요 5 어제저녁 2024/10/14 1,615
1638525 오늘 주식 시장 왜 오르나요? 8 자꾸 2024/10/14 3,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