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인중개사

57세 조회수 : 975
작성일 : 2024-10-14 12:14:13

10년간 미용실을 운영하다가 팔 수술을 하고 일을 더이상 할 수 없게 돼서

쉬면서 자격증을 따 놓으려고

공인중개사 학원을  접수하고 왔어요

친구가 같이 공부해보자 하고 저도 부동산쪽에 관심이 좀 있어서 덜컥 접수를 했네요

요즘은 젊은 친구들이 많던데 학원가보니 나이 많으신분도 많긴 하더군요 

막상 접수해서 1년을 투자한다 결정하고 나니 고민도 됩니다

제가 사람은 좋아하는데 마음이 여려서 이런 일도 잘 할 수 있을지 그게 제일 고민이네요

마음 여린 사람도 잘 할 수 있겠죠? 

 

IP : 119.197.xxx.21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0.14 12:32 PM (222.111.xxx.27)

    마음 여란 분들은 부동산 자영업에서 살아 남기 힘들어요
    부동산 하시는 분들은 사기성도 있어야 하고. 멘탈이 강해야 해요
    부동산 하는 지인들 보면 서로 이권 다툼도 많고. 서로 뒷담화도 심해요
    거액의 돈이 왔다갔다 하다 보니 스트레스도 많이 받더라고요

  • 2.
    '24.10.14 12:42 PM (110.70.xxx.202)

    실장 먼저 해보고 결정하시길 추천이요
    실장은 자격증 없어도 되니까요

    공부 자체가 모든걸 걸어야 하는
    고시공부급 수준인데
    (고시와 다른 점은 일정 점수이상이면 다 붙여준다는 점.
    하지만 공부양은 그에 못잖아요)

    나중에 적성에 안맞아서 그만두는 경우 허다해요

    특히 심약하거나 여리거나
    너무 곧이곧대로이거나
    너무 완벽주의라면

    많이 힘들수있어요

  • 3. 이븐하댜
    '24.10.14 12:51 PM (211.234.xxx.215) - 삭제된댓글

    저는 장롱에 있는 자격증이지만,
    개업도 해봤는데 적성에 안맞았어요.
    원글님은 미용실경험 있으시니
    사람대하는거나 자영업 돌아가는거 적응되셨을거고
    도전해봐도 될듯해요.
    다만, 공부는 쉽지않아요.
    저는 40대에 땄는데
    학원.인강등 젊은이들 고시공부하듯 해서
    동차합격하고 실장취업 5개월후
    개업했는데 자영업이 안맞았어요.
    또 다시 월급쟁이 하네요.
    잘해보세요. 까짓거 나라고 못해? 해보세요.
    화이팅 응원할게요!!!!!!

  • 4. ...
    '24.10.14 1:29 PM (1.241.xxx.7)

    힘든게 내가 진심으로 다가가도 사람들이 저를 부동산 영업하려고 생각한다는 점이더라구요 그래서 인간관계가 좀 순수하게 안된다고 할까요
    그리고 어느정도 사실이기도 하고 ㅜ

  • 5. 현업
    '24.10.14 2:12 PM (125.181.xxx.35)

    현재 직장인이거나,
    젊으신 분이거나,
    하면 하지마시라고 하고 싶어요
    실장을 먼저 경험해보란분 말도 맞는 부분이 있지만
    57세인데다가 자격증도 없고
    요즘 중개업상황이 서울빼곤 최악이라
    취업도 쉽지 않고요
    일단 도전해 보셔요
    제가 자격증 공부했을때도 같은 학원생중에
    젊은이들(부동산관련학과 학생들)은 떨어지고
    저같은 아짐들이 합격했어요
    절실했던 거라고 생각해요

  • 6. ㅡㅡ
    '24.10.14 2:27 PM (223.39.xxx.88)

    저도 따고싶은 자격증였어요
    이번에 급하게 전세 내놓느라 여기저기 많이 내놓고
    많은 부동산 겪으며
    난 이 일 못 하겠다 아니 하기 싫다가 결론이네요
    보통 멘탈들 아니고 여자 사장들 기세고 허세, 비양심 등등
    질리고 지치게 하더군요
    완전 여우과들이 잘 할듯요

  • 7. 크리스타
    '24.10.15 10:06 PM (218.55.xxx.27)

    51세에 1년 공부해서 땄습니다.다음해에 바로 소공 경험없이 개업하고 현2년차 입니다. 무슨일이던 생각하기 나름이라고 봅니다. 시작하기로 마음 먹었다면 일단 도전해 보세요~ 자격증을 따고나서 업으로 할지말지 그때 정하셔도 1년이라는 시간을 무의미하게 그냥 보내버린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7357 첫 해외 여행 준비 중이요 9 독일 2024/10/14 1,148
1637356 이를 어째요? 언니들, 도와주세요 12 이를 어째?.. 2024/10/14 5,359
1637355 다음 한메일이 안들어가져요? 무지개 2024/10/14 620
1637354 전쟁에 대한 공포 6 지니맘 2024/10/14 1,922
1637353 검정치마 어떤날 가사 같이 감상해요 4 어떤날 2024/10/14 1,052
1637352 저는 괜찮지 않습니다 6 2024/10/14 1,636
1637351 연세대 입장(한강 작가 관련) 10 ㅅㅅ 2024/10/14 5,210
1637350 우울증 정신과 진료 받으면 취업 불이익 있을까요? 17 .. 2024/10/14 2,232
1637349 공지글 올랐기에 5 딴길 2024/10/14 702
1637348 이 영화 아시는 분 안계시겠죠? 3 Di 2024/10/14 1,083
1637347 요즘 이 노래에 꽂혔어요 1 현소 2024/10/14 1,037
1637346 입안이 한달내내 헐어요 조언 부탁드려요ㅜㅜ 24 엉엉 2024/10/14 2,126
1637345 중심을을~하는 광고 듣기 싫네요. 2 광고 2024/10/14 851
1637344 당근에서 소년이 온다 11 당근 2024/10/14 2,483
1637343 코스트코 호주산 고기 여쭤봐요 코스트코 2024/10/14 315
1637342 아이가 연대 논술 보고왓는데 19 저기요 2024/10/14 5,584
1637341 주말 내내 집안일 하다보니.. 4 55 2024/10/14 1,566
1637340 옷을 너무 많이 사는데 4 Nnn 2024/10/14 2,858
1637339 대장내시경 받고 왔어요 7 ㅇㅇㅇ 2024/10/14 1,389
1637338 10월 중순 포지타노 아말피 날씨 8 ㅁㅁㅁ 2024/10/14 860
1637337 노벨상수상관련 어느 간절한 소망 6 2024/10/14 1,345
1637336 첩종하라!…경복궁 흥례문 앞에서 '궁궐 호위군 사열의식' 1 .. 2024/10/14 824
1637335 제 자랑(?)해도 될까요? 21 후다닥 2024/10/14 5,017
1637334 52세,치매검사 신경과가서 하면되나요?얼마들까요? 3 치매검사 2024/10/14 1,356
1637333 쿠팡에서 영양제를 샀는데요 반품 문의합니다 1 쿠팡 2024/10/14 5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