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염치없는 시누때문에 홧병나겠네요

ㅇㅇ 조회수 : 4,473
작성일 : 2024-10-14 12:13:32

외국사는데 이번에 집에 행사가 있어서 온가족이 다 들어온다고 하네요.

큰시누네랑 작은시누네랑 다 같이 우리집에서 식사하게 생겼는데 늘 그렇듯이 빈손으로 쭐래쭐래 오겠죠.

이왕 준비하게 된거 좋은 마음으로 하자 맘 먹고 있었는데 자기들 간만에 한국 들어오고 온가족 다 모이는 일이 없으니 가족사진을 찍재요.

물론 하고 싶은 사람이 비용내고 하자면 사진관 알아보는거야 까짓거 할 수 있어요.

근데 그런 얘기 일절 없죠.

다 모이면 열댓명 되는 인원이 움직이는게 어디 쉬운일인가요. 

평생 자기가 알아서 뭐 알아보고 골치아픈일 해본 적이 없는 사람이라 말꺼내놓으면 누군가 대신 하겠지 하는거에요.

심지어 시부모님 상당했을때 장례비용도 안낸 사람이에요.

돈이 없는 것도 아니고 큰 시누앞으로 부의 들어온거 있는데도 사정 어려우니 빼달래요.

진짜 좋은 맘으로 좋게 좋게 해주고 싶어도 하는 꼴을 보면 정말 꼴배기 싫고 이기적이고 이해를 할 수가 없네요. 

작은 시누는 큰 시누랑 재산쪽으로 이해관계가 얽혀있는게 있어서 싫은 소리 못하고 무조건 큰 시누편이고 내 남편은 어릴때부터 평생을 누나들 따까리. 착한 아들병 걸려서 아들이라고 뭐하나 받은 것도 없으면서 아들이니까 어쩌고 이러고 있네요. 

서로 도와주는건 바라지도 않고 그냥 피해 안주고 각자 할 도리만 하며 살고 싶은데 왜들 그렇게 이기적인지. 꼴도 보기 싫으네요. 

IP : 175.127.xxx.217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회비
    '24.10.14 12:15 PM (211.235.xxx.134) - 삭제된댓글

    걷고 외식해요. 모든비용

  • 2. 나나잘하자
    '24.10.14 12:17 PM (118.235.xxx.218) - 삭제된댓글

    저도 동감이요.
    누나들이 누나 같아야지
    뭐하나 받은것도 없는데 아들아들하면서 돈 낼때는 빠져요
    그니까 내가 모임하기 싫지

  • 3. 나나잘하자
    '24.10.14 12:20 PM (118.235.xxx.218)

    저도 동감이요.
    누나들이 누나 같아야지
    뭐하나 받은것도 없는데 아들아들하면서 돈 낼때는 빠져요
    그니까 내가 모임하기 싫지

    부담된다고 같이 회비 걷자고 했더니 뭐라뭐라하는데 제가 강경하니 그리 되더라구요.
    그간 남편도 누나들한테 말은 못해도 쌓였더라구요

    회비걷으세요. 제일 속편하구 좋아요

  • 4. 왜 해요?
    '24.10.14 12:21 PM (112.149.xxx.140) - 삭제된댓글

    호텔에서 자고
    식당에서 먹고
    그럼 되죠
    회비는 공평하게 걷구요
    돌아갈때 작은 선물 하나 사줘요

  • 5. 두현맘
    '24.10.14 12:22 PM (222.97.xxx.143)

    듣기만 하시고 알아보고 하는건 하지 마세요
    깜빡 했다고 하시면 돼지 않을까요

  • 6. 왜 집에서?
    '24.10.14 12:22 PM (112.149.xxx.140)

    왜 집에서 식사를 해요?
    시누가 묵을 호텔근처 식당이나 알아보시고
    그곳 예약해요
    식사비는 회비 걷어서 내구요

  • 7. 그런데
    '24.10.14 12:25 PM (122.34.xxx.60)

    가족사진 찍자고 알아보지 마세요
    나중에 만나서 이야기하면 이 자리서 찍자고 하시든가 인터넷으로 알아보라고 하세요
    원글님 집에서 모일 때도 집근처 애슐리같은 데서 먹자 하세요 저렴한 부페에서 만나셔요. 한식으로 하자고 하면 명륜진사갈비. 1인당 2만원 선에서 부페식 식사하시고 거기서 사진 찍으면 됩니다
    집으로 절대 오게 하지 마세요

    일방적으로 수고하고 노력하면 형제간에 의 상하고 나중에 진짜 얼굴도 안 보게 된다고 남편에게 이야기 잘 해보셍ᆢㄷ

  • 8. ...
    '24.10.14 12:30 P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가족사진 주기적으로 찍는 집입니다. 그게 사진관 잘 찾는 것도 무지 중요하고요. 무엇보다 미리 미용실을 예약해놔야 해요. 식구 수가 많아질수록 미용사 수도 많아야 빨리 끝나겠죠? 집으로 출장오는 미용사도 최소 3명은 불러야 할 겁니다. 옷도 스타일 색조 의논해서 미리 맞춰야 하고요. 사진 나오면 그 사진속에 박힌 인원만큼 민원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납니다. 핵가족 3-4인 찍는 것도 노하우 쌓여서 그나마 효율적으로 하지, 확대가족 10명 넘어가면 이거 프로젝트입니다. 누구 한 둘이 사진찍자 말해서 그냥 저절로 되는 일이 아니예요.

  • 9. ...
    '24.10.14 12:31 P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가족사진 주기적으로 찍는 집입니다. 그게 사진관 잘 찾는 것도 무지 중요하고요. 무엇보다 미리 미용실을 예약해놔야 해요. 식구 수가 많아질수록 미용사 수도 많아야 빨리 끝나겠죠? 집으로 출장오는 미용사도 최소 3명은 불러야 할 겁니다. 옷도 스타일 색조 의논해서 미리 맞춰야 하고요. 사진 나오면 그 사진속에 박힌 인원만큼 민원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납니다. 핵가족 3-4인 찍는 것도 노하우 쌓여서 그나마 효율적으로 하지, 확대가족 10명 넘어가면 이거 프로젝트입니다. 누구 한 둘이 사진찍자 말해서 그냥 저절로 되는 일이 아니예요. 저라면 그렇게 얄밉게 구는 사람들을 위해서 그 무지무지한 서비스 하러 안 나섭니다.

  • 10. 바람소리2
    '24.10.14 12:35 PM (114.204.xxx.203)

    나가서 먹고 차만 마셔요
    사진관은 같이 손놓고 있어보고요
    급한ㄴ이 샘 파겠죠

  • 11. 에고
    '24.10.14 12:44 PM (221.138.xxx.92)

    뭘 집 초대를 해요.

    밖에서 식사하지..

  • 12. 고마운 줄 모르는
    '24.10.14 12:47 PM (112.150.xxx.133)

    사람들에게 잘 해 줄 필요 없어요
    괜히 몸과 마음 힘들게 하지 마시고 본인 일정 있으심 일정 대로 움직이시길....

  • 13. 어려워요?
    '24.10.14 1:03 PM (118.235.xxx.51)

    가만히 계세요
    찍고싶다고하면 대답하지말고
    나서지마세요

  • 14. ..
    '24.10.14 2:27 PM (220.74.xxx.117) - 삭제된댓글

    시부모님이 돌아가셨는데 무슨 가족사진이요. 그냥 그집 남매들끼리 사진 한장 찍으라 하세요.

  • 15.
    '24.10.14 2:31 PM (59.16.xxx.198)

    저번에 글 올리신분 아니에요?
    댓글들 많이 달린걸로 아는데
    아직도 해결안된 상태시군요
    시부모님도 없고 시누 가 뭐라고요
    확 뒤짚어 엎으세요 쉽지 않겠지만
    그렇지 않음 이렇게 내가 홧병나고 병납니다
    아니면 그냥 감수 하시고 하시든가요

  • 16. 저도
    '24.10.14 2:38 PM (118.46.xxx.100) - 삭제된댓글

    저번에 글 읽었는데 아직도 고민중이네요.

  • 17. ㅇㅇ
    '24.10.14 2:40 PM (118.46.xxx.100)

    저번 글 읽었는데 아직도 고민중이네요.
    그만 고민하시고 내가 하고 싶은 데로 하세요.

  • 18. 원래
    '24.10.14 3:06 PM (115.138.xxx.21)

    염치없는 사람들은 뒷바라지 하다 뭐하나 덜 해주면
    돌아오는건 욕 바가지밖에 없어요
    끊어버리는게 가장 현명함

  • 19. ㅇㅇ
    '24.10.14 5:37 PM (175.199.xxx.97) - 삭제된댓글

    찍자고 한사람이 알아보는거죠
    식사자리에서 찍던지
    꼭 사진관이면
    예약번호나 링크만보내시고
    알아서 하게 하세요
    이런부류는 꼭 알아듣게
    꼭집어서 말합니다
    여유가 없다고

  • 20. ...
    '24.10.14 7:35 PM (211.201.xxx.106)

    저번에 글 올리신분아닌가요?????
    댓글 많이 달렸는데 달라진게 하나도없나요?

    인터넷에 가짜 깁스 팝니다. 그거하고 아파서 집에서 대접 못한다하고.
    가족사진은 그러덩가말던가 신경도 쓰지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5603 제 자랑(?)해도 될까요? 21 후다닥 2024/10/14 5,074
1635602 52세,치매검사 신경과가서 하면되나요?얼마들까요? 3 치매검사 2024/10/14 1,448
1635601 쿠팡에서 영양제를 샀는데요 반품 문의합니다 1 쿠팡 2024/10/14 639
1635600 한의원서 침,물리치료한것도 실비 청구하세요? 모네 2024/10/14 478
1635599 팟빵 듣다가 웃퍼서... 커피타임 2024/10/14 723
1635598 마트오픈시 카드 만들라고 하는거.. 1 동네 2024/10/14 466
1635597 인천 왜 무시당하는거에요? 34 Djajaj.. 2024/10/14 4,737
1635596 주변에 지능 참 안 좋은데 노력으로 무언가 이룬 사람 있으신가요.. 7 지능 2024/10/14 1,567
1635595 마그네슘 장기복용해도 될까요? 7 그냥 2024/10/14 2,431
1635594 야간뇨 낫긴 하나요? 6 난감 2024/10/14 929
1635593 조국 대표님 유세 차량 타셨네요 2 부산시민 2024/10/14 1,007
1635592 생강이필요한님들 남성역으로 가십 ,늙은이 티를 내요 ㅠㅠ 7 ㅁㅁ 2024/10/14 1,446
1635591 글쓰는게 스트레스인사람들은 5 힘들어 2024/10/14 891
1635590 지하철 뚫린 기쁨2 - 별내역에서 11 별내 2024/10/14 2,468
1635589 잊을만하면 천재가 한명씩 9 울나라는 2024/10/14 2,342
1635588 공인중개사 6 57세 2024/10/14 1,042
1635587 염치없는 시누때문에 홧병나겠네요 12 ㅇㅇ 2024/10/14 4,473
1635586 한강 작가.. 눈매가 참 선하고 곱네요. 10 선이 곱다 2024/10/14 2,254
1635585 50초반..갱년기 뭐가 좋을까요? 1 갱년기 2024/10/14 1,398
1635584 대치동 기말고사 기간 기지 2024/10/14 998
1635583 2024 서울레이스 후기 - 달리기 하시는 분들 응원합니다 5 혼달러 2024/10/14 609
1635582 레벨8 390점 2024/10/14 248
1635581 정년이 15 김태리 2024/10/14 4,888
1635580 한강 작가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네요 4 고맙습니다 .. 2024/10/14 1,502
1635579 오늘은 나의 해리에게 하는 날이네요. 8 2024/10/14 1,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