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사하니 짐이 간소화되네요

흐흐 조회수 : 2,483
작성일 : 2024-10-14 07:11:55

얼마전에 이사했어요.

아파트 평수가 줄어들어서

버린 짐이 한 가득이예요.

이미 이사전에도 많이 버렸는데

이사 오고서도 한 가득 버리고 있어요.

이사짐센터에서 수납안된다고 한가득 올려두기만 하고 

그냥 가버려서

제가 다시 다 정리하고 있거든요.

 

근데.

이게.. 싫지않고 좋네요.

쓸데없는 짐들 처분하고

모든게 간소화되어 정리되네요.

 

뭘 이렇게 사고 또 샀었는지..

잘 안쓰는 냄비 그릇들 처분했고. 

주방욕실세제는 한 십년은 안사도 될거같아요 ㅎ

이제 남은건 책과 옷인데요.

특히 옷이 최고의 난간 구역이예요.

오늘 정리 잘 해볼게요.

아침부터 옷 짐들 보며..

너거들 다 정리해주지! 하고 있어요 ㅎ

 

 

 

IP : 118.235.xxx.20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리
    '24.10.14 7:13 AM (210.96.xxx.10)

    정리 하려면 이사를 해야죠
    화이팅입니다
    (난간 x -> 난관 o)

  • 2.
    '24.10.14 7:34 AM (112.161.xxx.54) - 삭제된댓글

    책을버려야해요 ㆍyes24.회원 3프로 구매자에요
    24년살던 아파트. 정리하고 전원주택 이사오면서
    책 100권쯤 남기고 다 버렸어요
    노벨문학상 한강책도 다 정리했어요
    방하나가 새로 생긴 느낌이에요
    대신 면사무소 안에 있는 도서관이 진짜 내 책방같아요
    신간도 많고 큰 도서도 있어서 아파트살때보다 더 사주가요

  • 3. 이사가
    '24.10.14 7:44 AM (220.117.xxx.100)

    괴롭고 힘들면서도 나의 생활을 한번 돌아보고 정리할 좋은 기회기도 하죠
    저도 큰 단독주택에서 15년 살고 일때문에 다른 나라로 가게 되면서 싹 정리했는데 20-30년 살지 않고 그 시점에서 이사가게 된 것을 감사하게 여길 정도였네요 ㅎㅎ
    산더미같은 짐과 쓰레기들 정리하느라 고생바가지로 했지만 하고 나니 내 몸 뿐 아니라 정신까지 솜털처럼 가뿐해진 느낌은 잊을 수가 없어요

  • 4. .....
    '24.10.14 9:04 A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모든 세간이 실제로도, 내 머릿속에서도 다 솎아져서 가볍고 개운한 거 같아요.

  • 5. 저도
    '24.10.14 10:44 AM (1.240.xxx.21)

    이사하면서 짐 정리 많이 했어요.
    넓은 집으로 이사한 것도 있지만
    집이 여백이 많아 좋아요.
    앞으로 소비에 신중해야 겠다 싶어요.

  • 6. ㅎㅎㅎ
    '24.10.14 10:45 AM (222.100.xxx.51)

    난간 때문에 웃었어요. 난간에 옷과 함께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모습 상상되어...
    저도 정신없이 글 쓰다보면 잘못 쓸 때가 숱하게 많아요

  • 7. 질문요
    '24.10.14 12:21 PM (118.235.xxx.1)

    원글님 몇평에서 몇평으로 가신건가요,

    저는 32평에서 곧 25평으로 가요

    25평 방이 작아서 침대 책상빼고 애들 옷장 서랍장등

    수납장 다버려야되요

    제 지금집에 안방에 붙박이 있는데 가는데는 안방이작아서
    붙박이는 못해요
    그냥 드레스룸과 작은방 농에 넣고 다버려야되요

    저는 지금 버려야되는게 스트레스예요
    그냥 살면되는데 괜히 저 집을분양받아서 감당안되고
    들어가서 답답해하면서 살 제 자신이 괴롭네요
    근데 어떻든 다 살아는지겠죠,
    적응될까요?

  • 8. 흐흐
    '24.10.15 4:54 AM (118.235.xxx.201)

    적응됩니다~~~
    아이들 방은 침대 책상 빼고 정말 다 버리셔야되구요.
    수납 할수있는 짐들만 남겨두고 다 처분 하셔야될거예요
    저도 버릴게 없는데.. 하면서 다 들고 이사했는데
    결국 이사한집에서 수납이 안되니 다 처분한거거든요.
    더 간소화되고 좋아요..
    화이팅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4804 친정식구들이 너무 싫어요 7 지지 2024/10/14 2,872
1634803 노트북은 다른 선으로 충전못하나요? 2 ... 2024/10/14 666
1634802 K2구스패딩 작년에 샀는데 좀 커요 3 수선 2024/10/14 887
1634801 원목가구점 추천해 주세요 2 가구좋아 2024/10/14 442
1634800 버스 놓치는 꿈 1 123 2024/10/14 657
1634799 자동차 다이렉트보험 갱신 전월에 해야 상품권 같은 혜택이 있네요.. 3 놓침 2024/10/14 433
1634798 5분 진료 받으려고 15 아파요 2024/10/14 2,860
1634797 염색삼푸 쓰시는분들 머리결 어떤가요? 3 ... 2024/10/14 890
1634796 페이스북과 시절인연 1 nn 2024/10/14 451
1634795 벅차고 설레고 계시지요? 19 여전히 2024/10/14 3,270
1634794 혼주한복 브로치가 10 영이네 2024/10/14 1,357
1634793 4. 대부분의 사람들은 욕망을 꿈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1 davido.. 2024/10/14 775
1634792 마음 급한 한동훈... 글쎄 너 거기에 발목 잡힐걸? 11 ******.. 2024/10/14 1,984
1634791 컵라면 뭐가 낫나요? 13 ㄱㄴ 2024/10/14 1,704
1634790 정형외과선 목디스크, 한의원서 회전근개 부분 파열이라고 하고 어.. 11 팔뚝 아파요.. 2024/10/14 1,211
1634789 새로 산 몬스테라 작은 잎이 노랗게 변해요 2 가로수 2024/10/14 566
1634788 말린 나물에 흰곰팡이 펴 있어요. 버릴까요? 3 이제 보니 2024/10/14 949
1634787 내 외모에 관심을 갖는 인간 심리ㅎㅎ 5 ... 2024/10/14 1,668
1634786 너무 불행한 사람 보면 어떤생각이 드시나요 10 ㄱㄴㅅ 2024/10/14 2,083
1634785 육칠십대 아줌마 헤어스타일 8 베제 2024/10/14 2,333
1634784 딸 결혼 후 맞이하는 사돈 첫 생일 25 행복만들기 2024/10/14 4,344
1634783 에브리봇 쓰리스핀 문의드려요! 7 물걸레 2024/10/14 962
1634782 카톡에 있는 받은 선물 캡쳐 후 선물 가능 한가요? 4 카톡 2024/10/14 944
1634781 한달 외국에 있다가 오늘 한국 돌아가는데 4 ........ 2024/10/14 1,736
1634780 인생이 지루하게 느껴지면 도전이 필요할까요 8 2024/10/14 1,701